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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6. 11:38
플레이오프 2차전..
아픈 경기였고, 속상한 경기였다.

이길 거라는 생각은 50% 정도였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경기에 진 것보다 잃은 게 많았던 경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올 한해 투수의 팀으로 변모해버린 팀이었는데,
그 투수들, 특히 우리 팀의 중심이었던 선발투수들이 현진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너진 상태였고,
중간은 올라오기만 하면 얻어터졌다.
그나마 유원상의 발견이 올 포스트 시즌의 최대의 수확이라면 수확이랄까..

회장님은 그래도 선방해주셨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이 두산 편이었는지,
아쉬운 장면들이 겹치며 승기는 두산으로 달아나버렸고,

연투의 후유증으로 구위가 떨어져버린 게 확실해보이는 영명이가,
또 다시 그런 험한 꼴(표현이 심했는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그랬다)을 겪은 것도 가슴아팠고,
고의였건 고의가 아니었건,
영명이가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영명이의 평소 표정인 썩소덕분에 더 욕 먹는 상황도 속상했달까...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 내내 구멍 of 구멍이 되어버려,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는 모습이 그렇게 안스러울 수 없었고,

한화가 못하면 욕을 젤 많이 먹는 태균이의 어깨의 4번타자라는 짐 역시 좀 서글펐었다..

못했으니 욕을 해야하는 게 아니라,
못했으니 격려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 내 팬심은 격려보다 욕이 나오는 마음인지라 그 또한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3차전 선발은 또 현진이랜다.
현진이가 공을 뿌리는 모습은 또 얼마나 짠하고 가슴아플지..
몇 개나 던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현진이가 잘한다고 해도, 못한다고 해도 난 너무 속상할 것 같다.
현진이가 잘하면 그 여린(?)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워버린 우리 팀의 사정이 속상해서,
현진이가 못하면 그 어린 선수가 힘들게 고생해서 던진 그 공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아프게 야구보기는 싫은데,
자꾸 야구보는 게 아프고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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