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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9. 23:09
야구장은 즐겁습니다...;;



오늘 양팀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투수는,,
한화는 윤규진-조규수(6회)-문용민(7회)-안영명(8회 1사) 순서로 나왔고,,
기아는 손영민-서재응(5회)-문현정(6회)-고우석(7회)-곽정철(8회) 순서였습니다..


야구장에 들어가는 순간 윤규진이 선발이라는 거에 감격하여..
"반갑다.. 규진아..!!"를 외칠만큼, 예전부터 윤규진을 아꼈던 사람인지라,,
그저 규진이가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반갑더군요..^_^



규진이는,, 무난하게 경기를 끌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 위기 없이 그냥저냥 경기를 가져가더군요...
구속은 146까지 나오더군요...
일단 오늘 본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무난히 개막할 때 1군 라인업에 들어올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구요...


그리고 조규수...
일단 눈은 참 즐겁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윤규진, 조규수 순서로 등판을 하는데,,
한화답지 않은 그 샤방함이란...
그러나.. 조규수의 등판 모습은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아직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속은 136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문용민은 어제도 경기에 나왔고, 오늘도 경기에 나왔는데요...
감독님께서 자주 쓰시는 게 올 해 불펜 요원으로 사용하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공은 136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얼굴이 한화스럽게 생겼으니 믿어보고 싶은...-_-;;




안영명은 어제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더니, 오늘은 경기에 나왔습니다...
8회 1사 이후에 경기에 나왔는데요...
처음에 사구부터 시작해서, 다음 타자도 승부를 오래 가져간데다가,
그 다음 타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준 지라,,
경기 내용이 참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영명이답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짓더군요...
9회에는 비교적 깔끔하게 타자들을 처리했는데,
중간에 코치님이 마운드에 한 번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줬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경기 끝난 후에 들어보니, 몸살 기운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오늘 구속은 143까지 나오더군요...




한화 불펜에서는 그 밖에 송창식(반갑더군요..;;)과 정대훈이 보였습니다..
8회나 9회에 영명이 내리고 정대훈 올릴 것 같은 움직임도 살짝 있었는데,
영명이로 끝까지 가져가더군요...


기아 투수들은 손영민-서재응-문현정-고우석-곽정철 순서로 나왔는데,,
서재응이 나오는 순간, 경기장이 살짝 술렁이더군요...
같이 야구보던 친구들과는 "기아가 팬서비스 제대로 한다"라며 서재응을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구요..
서재응은 아직 완전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탓인지,
박노민에게 큼지막한 이루타를 맞더군요...
사실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관중석 의자에 맞고 공이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온걸로 보여서,
홈런인줄 알았는데....
구속은 평균적으로 140 가까이를 찍으며 들어오더군요...




다른 선수들은,,
손영민, 문현정은 130 초중반 정도, 고우석은 140까지, 곽정철은 146을 찍더군요...



오늘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라인업에 클락이 있어서,,
클락의 수비와 타격 모두를 기대하면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딱히 볼 만한 장면이 나오질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중견수 쪽으로는 타구도 당췌 가지를 않고, 타격도 딱히,,,
주루 하는 것도 거의 못봤는데,, 일단 1루까지 뛰어가는 모습은 보폭도 넓고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더군요...
일단,, 그래서 클락에 대한 판단은 다음에 볼 때까지 유보...




어제 신경현, 정범모에 이어서, 오늘은 박노민이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요...
박노민도 도루는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도루는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에 일어나서 잘 몰랐고,
두 번째 도루는 자세히 봤는데, 워낙 타이밍을 잘 잡아서 뛰는 것 같았습니다..
송구는 나쁘지는 않았다고 보여지기는 하지만, 어쨌던 도루저지 실패이니...
정범모던, 박노민이던, 신경현이던... 도루 저지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도 모션을 뺏기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구요...





오늘 다른 선수들은 딱히 코멘트를 할만큼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맹타를 보여줬던 태완이는 오늘은 몸에 맞는 공 두 개로 출루했을 뿐이고,
다른 선수도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은 안보였었던 거 같아요...;;


참,, 제가 고등학교 때 플레이하는 걸 보고 흠뻑 빠졌던 김선빈 선수가,
오늘 경기 출장했었는데요...
경기장에서 봐도 참 작아보이더군요...
(제 키가 여자로서도 큰 키가 아닌데 제가 힐 신었을 때 김선빈 선수와 눈높이가 같았었으니..-_-;;)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모쪼록 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화 쪽 관중석에서 김선빈 선수 응원했다가,,
친구한테 혼났습니다...-_-)/




덧>
어제, 오늘 경기에 김태균 선수가 안나온게 걱정이 되서,,
경기 후에 김태균 선수를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어찌된거냐고 물었더니,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부산 경기부터는 경기 출장할 거라고 말하더군요...

덧2>
부산 경기에서는 정민철 선수가 선발로 나올거라는 얘기도 듣고 왔습니다..

덧3>
오늘은 송진우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싸인받았어요~~
밖에서 보니 이범호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팬들이 가장 많이 모이더군요...^^;;

덧4>
발데스는 시범 경기에 도루 옵션이라도 걸려있는지,,
나가기만 하면 뛰더군요...
시범 경기인데,, 살살해주세요...

덧5>
경기 끝나고 태균이랑 영명이 기다리다가,
추승우 선수를 멀리서 봤었는데,,,
그 외모를 보니 이뻐해주고 싶더군요...
한화 유니폼 입고 있을 땐 몰랐는데 사복 입고 있으니,,
그 외모는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군요....
진짜 한화스럽지 않은 외모였습니다...
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송회장님 사인 완전 부럽네요...ㅠㅠ

그나저나 우리 규진선수 잘 던졌다는 말 듣고 정말 기뻤어요. 이번에는 정말 그 지긋지긋한 부상 좀 털어내고 정말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규수 선수는 늘 기대하고 실망하고 정말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인 첫해 입단해서 승수 쌓는거 보고 우리 정민철 선수 이후 앞으로 한화 마운드를 15년 이상 책임져 줄 선수로 기대 정말 많이 했는데...점점 실망만 하게 되네요. 이번시즌엔 정말 꼭 뭔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ㅠㅠ
BlogIcon landw | 2008.03.10 15: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재작년에 2군 경기 보러 갔다가 회장님 싸인 받은 적 있는데,, 그게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라서 서운해하고 있던 차에,,
어제 회장님 경기장 밖으로 나오실 때 타이밍이 맞았어요..
같이 갔던 친구는 공에 싸인 받았는데,, 그것도 너무 부럽더군요... 저도 다음에 갈 때는 유니폼 가져가야할 거 같아요.. 가방 무겁다고 안챙겼더니만..ㅠ

규진 선수는.. 일단 마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더라구요...
규수 선수는,, 제가 조규수 선수 한창 잘 던질 때는 기숙사에 사느라 야구보러 한 번도 못가고 라디오 중계만 들었기 때문인지,, 왠지 정은 좀 덜 가는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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