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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6. 21:33
또 다녀왔습니다..
황사가 심할거라는 예고도 있고,
매주 대전 가는 것도 집에 눈치 보여서 안가려다가,
역시나 야구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좀 더 간절해서..
그리고, 지난 주에 야구장 두 번이나 가고서도 태균이 타격하는 걸 한 번도 못 본 게 아쉬워서,
(심지어 주중에 홈런을 두 개나 쳤는데..!!)
오늘 또 질러줬습니다...


오늘은 중계도 없었고 해서,
경기 중 인상깊은 장면들,
혹은 문자 중계로 나타나지 않는 경기 내용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은 태균이가 경기 빠지고 난 이후에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터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오늘 선발은 정민철 선수였는데요...
처음부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1회초 실점이나 경기 내용은, 정민철 선수의 잘못이었다기 보다는,
수비에서 정민철 선수를 아주 많이 괴롭혔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타자였던 정근우 선수의 내야안타도 평상시의 김민재 선수라면 충분히 처리했을 수 있는 타구였고,
오히려 실책이 아닌가 보일 만큼의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었습니다.
도루야 잡을 거라고 기대도 안했고,,(한화에 도루 잡을 수 있는 포수는 1호기 한 명 뿐입니다..ㅠ)
다만 3루까지 가게했던 와일드 피치는,, 이도형 선수가 잡아줬어야 하는 공이었지 싶습니다..
그 공에 3루까지 갔던 정근우 선수도 센스있었구요...(울 선수들한테는 절대로 바랄 수 없는 플레이이지 말입니다..-_-;;)
결국 안타 맞고 1:0이 된 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버리시는...ㅠ
그래도 정민철 선수답게.. 나머지 두 타자를 막아내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회말부터 김백만 선수가 몸을 풀기에, 정민철 선수가 실점해서 내렸나 걱정했는데, 기사보고 나니 더 걱정이 되네요..ㅠㅠ


2회부터 김백만 선수가 나왔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주자만 없으면 언터쳐블"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말그대로였던...
3회에도 결국 주자가 나가니 홈런 맞았잖아요...-_-;;


2회말에 태균이는,, 쉬운 공 두 개는 그냥 흘려버리고.. 좀 아니다 싶은 공을 가열차게 헛스윙하며 삼진..ㅠ
3회초 1사후에 태균이가 송광민으로 교체되서,
2회 때의 가열찬 헛스윙이 몸에 무리가 간 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경기 끝나고 물어보니 몸살이라고 하더군요..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 부상이라도 왔을까 엄청 걱정했었던...ㅠ


4회에 송광민 타석에서 2루타가 나왔는데요..(오늘 한화의 첫 안타..)
지난 9일에 박노민이 홈런성 2루타를 날렸던 그 코스로 그대로 날아가더군요...
이때까지만해도 송광민이 참 이뻤는데,,
다음 타석에서는 아주 제대로 돌아가는 선풍기 스윙이었다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대타를 간절히 바랬지만,, 선풍기만 열심히 돌리더군요..ㅠ)

태균이가 아파서 빠졌음에도, 김태완이 아닌 송광민이 태균이의 백업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좀 의아하긴 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난 제 느낌은,,, "송광민도 1루 백업은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6-1 병살을 이끌어낼 때의 수비도 나쁘지 않았고,
태균이만큼의 안정감은 없는 것 같지만, 많이 불안하지 않은 무난한 수비를 보여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김태균이 워낙 철골이라, 자주 아프지는 않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가끔 백업이 필요할 때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도형이나 이영우의 백업보다는 확실히 나은 느낌이었거든요...


한화는 김백만이 홈런 두 개 맞고 교체된 후, 문용민, 마정길이 나왔는데요...
문용민은 감독님께서 좌완 불펜으로 쓰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는 경기에서는,, 참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만 자꾸 보여줍니다...
오늘도 한타자만을 상대해서 가열찬 볼넷을 주고 내려왔..;;


참.. 오늘 젤 맘에 들었던 선수는 추승우였어요..!!
지난 8일 기아전에서, 추승우 선수의 발을 보고서는 맘에 들었다가, 그 날의 수비를 보고 급실망을 했었드랬는데,
오늘 3루타도 치고 무려 도루를...!!
거기다가 고의사구까지..!!
분명 다른 (한화) 선수였으면 2루타였을 코스였는데,,
3루까지 내달리는 모습에 진짜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경기 끝난 후에 기다려서 싸인받고 사진찍었는데..
그 외모는 더더욱 감동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외모가 어찌 야구선수 외모입니까..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흠.. 흠...
정말 한화에 이렇게 생긴 선수가 들어오리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함께 사진을 찍는데 마음이 벌렁벌렁 하더군요.. ㅎㅎ
(이런 외모를 가까이서 보고 나니 LG 팬들.. 정말 부러워요..)
참고로,, 저는 싸인은 받아도 선수랑 사진은 잘 안찍습니다..
저랑 사진 찍은 선수는 태균이 밖에 없는데,, 추승우는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클락은 오늘 홈런을 하나 쳤는데,
아직 예전의 데이비스나 크루즈처럼, 타석에서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포스는 아직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나름 만족...
근데 그 견제사는 조금 심했...
견제구에 1루로 들어오는데 좀 헤매더군요...-_-;;


이도형은 오늘 끝내기 안타를 쳤잖아요...
1사 3루 상황에서,, 추승우를 고의사구로 거르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술렁...
이어서 클락도 고의사구로 거르는데,, 좀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일기는 했지만,,
송광민의 굴욕...-_-;;
송광민의 시원한 선풍기 스윙에 이어,
사실 기대는 별로 안되는 이도형 선수가 나왔는데,, 무려 2루타성 타구를 날려주시더군요...
(추승우는 홈 밟아도 득점 인정도 안되는데 3루주자의 바로 뒤에 따라와서 홈을 밟더군요..ㅎㅎ)

마지막 타석에서 멋진 안타였긴 한데,,
다른 타석에서는 예전의 이도형의 타석과 다를 게 없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6회의 그 타구도.. 실책이 없었더라면 충분히 병살타성 타구였었구요..ㅠㅠ


토마스는,, 오늘 마무리로 나왔다가 얻어맞고 나갔는데요...-_-;;
야구를 보면서 제 표현은.. "제구가 참 미묘하다.." 였습니다..
세드릭과는 또 다른 느낌의 제구력이더군요...
잘 들어갈 것 같으면서도 비껴가는 그 제구란....;;
어쨌건 타자들의 도움으로 시범경기 1승했으니,, 정규시즌에 그 보답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토마스 딸.. 정말 귀엽게 생겼더군요...(부인도 전형적인 백인미인 스탈..;;)


이상,, 허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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