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63)
야구이야기 (142)
음악이야기 (3)
사는이야기 (18)
고운메리
감자밭에고구마
고운메리
감자밭에고구마
NBA Mania님의 야구 테마글
NBA Mania님의 tossi
73,495 Visitors up to today!
Today 0 hit,
Yesterday 2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관전기'에 해당되는 글 18건
2010. 5. 3. 00:19
1.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아시는 대로..
솔직히 삼성전에서 이길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상대 선발이 배영수였는데 배영수 공을 칠 거라고는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덕분에 작년 꼴찌하던 해에도 홈경기 90% 이상을 관전했던 친구들이 단 한 명도 야구장에 오지 않았더군요.
그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덕분에 작년까지 경기가 있을 때마다 봤던 애들을 벌써 6개월 넘게 얼굴도 못보고 있네요.


2.
경기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승패를 잊고 보면' 요즘 한화 경기는 꽤나 재미있습니다.
집에서 TV로 봤다면 열받아서 끄고 딴 일 했을텐데..
막상 경기장에서는 그게 잘 안되죠.
솔직히 말하면 저와 절친 둘까지 셋이서 미친듯이 응원하면서 야구봤습니다.
이겨야 되는 건 아니죠. 나름 지는 경기도 즐겁게 보면 되는 거라는 진리(?)를 터득했을 뿐.


3.
1회에 홈런 쳐맞고, 주루사 할 때는 그냥 열받았는데..
그 이후 경기 흐름은 그냥저냥 볼 만 하더군요...
열 받으면 불펜에 있는 규진이 얼굴만 보면 되는거고...
(그 와중에 친구 한 분은 현태에게 빠져버렸..;; 쟤 눈이 쳐져서 넘 귀엽잖아~)


4.
작년 시즌 끝날 때 쯤에 야구장을 띄엄띄엄 다녔는데..
3경기 연속으로 김혁민 선발 경기를 갔었드랬습니다.
그 기억이 끔찍해서..-_-;;
올 해는 김혁민 경기 피해가려고 울 동네에서 야구할 때도 김혁민 선발 경기는 안갔었는데...
김혁민이 중간에 올라오더군요...
혁민아.. 누나는 너 던지는 거 보는 거 무섭다....
다행히(?) 오늘은 그래도 잘 던지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아까 몇 구 연속으로 견제구 던질 때는 김혁민을 정말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제가 야구보면서 김혁민을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물론 홈으로 던지는 게 아니라 1루에 공을 열심히 던지는 김혁민을 응원했던거지만...-_-;;


5.
야구장 가는 중에 폰으로 인터넷에 잠깐 접속했을 때..
윤규진 1군행이라는 게시글을 봤습니다.
운전하던 친구는 급방긋.
제가 야구장 몇 번 델쿠 다녔더니 윤규진 팬이 되버린 친구인데..
문제는 이 친구가 응원하는 선수는 그 이후로..........
(뒷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다만 윤규진이 그 저주를 깨주길 바랄 뿐..ㅠ)


6.
야구장 들어서서 봤더니 라인업에 1루수 이도형.
뒤에서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불안하니까 견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태완이 빠진 라인업에서 이도형마저 빠지니 한없이 가벼워보이더군요...ㅠ


7.
한화팬은 참 해맑습니다.
작년 꼴찌하면서도, 꼴찌가 확정된 후에도 대전 구장을 열심히 찾을 때부터 알아봤지만..
올 해도 어김없이 바닥에서 해메고 있고..
심지어 연패중인데다가..
카페얀이 잘 던지리라는 보장은 눈꼽만큼도 없는데...
대충 봐도 관중석이 80% 이상은 찬 것 같더군요...
점수가 그렇게 벌어졌는데도 자리를 뜨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거기다 9회에 4점 차로 지고 있는데 파도타기는...-_-;;
(물론 저도 끼어서 같이 했습니...;;)
정말 경기가 거의 다 기운 상태에서도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 한화팬을 보며..
"우리는 이미 승패 따위는 초월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지는 경기 보면서, 응원하면서도..
재미있었고.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습니다.


8.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오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야구장 같이 갔던 절친들이 대학 동기들인데...
얘들하고 야구장 갔을 때는 항상 경기가 재미있습니다.
정말 일방적인 경기가 하나도 없었어요..(오늘은 좀 일방적이긴 했지만.. 나름 경기는 재미있었..;)
덕분에 안타가 뭔지도 모르던 애들이 야구팬이 되고 말았지만....

덕분에 올 8월에 얘들이랑 바다 건너 여행을 갈까 하는데..
태균이 경기를 어디가면 볼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행도 거의 확정적. 날짜도 거의 확정적. 이제 태균이 경기 하는 곳만 알아놓으면 됩니다..;;


9.
오늘도 개그 야구는 어김없더군요.
안타 젤 많이 친 추승우.(절친 B가 추승우 팬입니... 얘가 좋아하기 시작하고 작년에 버로우 탔었..;;)
9회말 2루타 치고 2루에서 뒤뚱거리다가 3루 못간건....
그래도 웃겼습니...


10.
야구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장면은..
이제 이영우 선수를 볼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더군요.
투수가 좌투수로 바뀌면서 우타자로 대타를 내는 장면을 보면서.
제 머리 속엔 순간 '다행이다'가 스쳐가더군요..
내 영웅이 야구장을 떠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11.
야구팬으로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거짓말일테지만.
정말 진심으로 태균이도, 범호도 없는 한화 야구인데도.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고. 즐겁습니다.
이 상태라면 올 해도 분명 8위 할 거라는 걸 아는데도..
그냥저냥 볼 만 합니다.
물론 TV로 볼 땐 욕도 또 많이 할테고 짜증도 내고 현진이를 안스러워 할테지만...
8위팀 팬의 야구보는 법을 이제는 알 것도 같습니다.

야구장에서 소리 높여 응원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전광판은 보지 말고 응원하자"던 응원단장의 말도 공감이 갔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6. 25. 23:40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는 경기시작 시간 3시간 전까지도 같이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야구장 가서 혼자 야구봐야 하나.. 고민까지 했었는데,,
다행히 평소 야구를 같이 보는 일행이 대전에서 오는 바람에 혼자 경기보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네요..;

경기 결과는 아시다시피 진행되었기에...
그냥 경기보면서 생각나는 장면들과 소소한 이야기와 제 생각들로 관전기를 써볼까 합니다....


송진우 선수...
일단 볼이 너무 많더군요...
경기장에서 경기를 본 느낌으로는,, 평소의 유원상 경기를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투구수도 꽤 많이 가져가시고, 스트라잌보다 볼이 현저하게 많은 경기...
더구나 주자만 나가면 견제를 포함한 인터벌도 꽤 길어지는게.. 유원상 경기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경기장에서 보기엔 스트라잌존이 변화하는 것 같던데,,,
아무래도 그 영향도 조금쯤은 받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1회 때의 안타들은 좀 운이 안따라줘서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후의 볼넷과 안타들은 "오늘 경기 안풀리겠구나.."란 생각이 들게 만드시더군요...
어쨌던 최근의 이글스의 에이스는 회장님이신데,, 많이 안타까웠던 피칭이었습니다...


리마...
이 선수.. 참 매력적이더군요....
제가 1루쪽 덕아웃 위 쪽에서 경기를 관전했는데,,
3루쪽 덕아웃의 리마선수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굉장히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던데,, 그게 참 귀엽더라구요....
오늘 경기 중간에 심판에게 뭔가를 어필하는 것 같더니,,
이닝이 끝난 후에 덕아웃에 가서 동료 선수를 붙잠고 한참을 뭐라고 말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이후에 기분이 좋아서 한참을 얘기하다가,,
경기가 동점이 되자 금새 변해버린 표정,,
더구나 한기주 선수에게 슬쩍 다가가 한 대 때리고 오는 모습을 보고 나니.. 왠지 귀여웠어요...

투수들은 마정길-구대성-안영명-토마스-김혁민 순으로 나왔는데요...
조금씩 불안하기는 하지만 나름 잘 막아주면서 오늘의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습니다...
구원투수들이 다들 뭔가 맞아나가고, 타구가 멀리 가면서 불안하게 만들면서도,,
수비수들의 도움을 포함한 호투로 잘 막아주어서 다행입니다...

특히, 테러범 김혁민...
오늘 중요한 상황에 올라와서 너무나 씩씩하게 잘 던져주었네요...
평소에 다른 선수가 홈런치고 그러면 젤 먼저 달려나와서 테러하는 혁민이는,,
덕아웃에서 보면 꼭 장난꾸러기 막내녀석 같은 이미지인데,,
마운드에서는 왠지 기죽은 것 같고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오늘 그 순간에,, 정말 너무 잘 막아주어서 고마울 정도에요...
다만,, "혁민아.. 그래도 울 팀 선수다.. 앞으로는 좀 살살 때리자...!"

그리고,, 잠시지만 혁민이가 등판한 이후에 필사마가 불펜에서 몸을 풀었는데요...
아무리 연장승부를 승리로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지만,,
내일 선발 예정인 필사마가 몸을 푸는 모습을 보니 왠지 의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타자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답답야구를 보여준 울 타자들....
1회에 너무나 쉽게 점수를 내기에,,,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로 가겠다.. 쉽게 이길 수 있겠는걸...'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일 줄이야.....;;


추승우..
역시 추간지입니다...
1회 3루타는 청주구장에서 젤 먼 쪽으로 날아가더군요...
타구가 살짝만 휘었더라도 홈런이 될 법한 타구였다는...
그리고 그 타구에 3루까지 내달리면서 쉽게 1득점을 해줘서,,
나름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게 만들어줬었드랬지요...
그 외의 타석에서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8회, 9회의 2루로 가는 타구 두 개는 정말 두고두고 아까웠어요...
8회의 타구도 정말 호수비에 잡혔고,,,
9회의 그 번트가 세잎이 되었더라면 오늘 연장을 안봐도 되었을텐데...ㅠ
정말 너무너무 아쉽더군요....


클락은 요즘 타격에서는 조금씩 안좋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필요한 순간에 안타도 잘 쳐주고,, 중요한 순간에는 볼을 골라낼 줄도 압니다..
더구나 수비에서는 정말 완소 오브 완소구요....
정말 이런 복덩이가 어디에서 왔나 싶을만큼 고마운 선수입니다...
10회 몸에 맞는 볼도,, 출루했다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설만큼,,
아프지 않는 게 최고입니다.. 클락...!!


이범호는 정말 요즘 이구멍이네요....
이범호가 좀만 잘해줬더라면 오늘 경기를 훨씬 더 쉽게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이범호 앞에 별명이를 고의사구로 거르는 상대 투수를 보면서,,
예전 기나쌩모드였던 이범호가 문득 그리웠습니다...
수비에서는 정말 너무 잘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3볼에서 한 타격은 정말.... 까고 싶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김태완...
김태완과 김태균이 다른 점이 확실히 드러나는 경기네요...
김태완은 확실히 아직까지는 '중압감'을 견뎌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 4번으로 나올 때의 경기에서 조금 느끼기는 했지만,
오히려 더 중요한 상황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아직 '4번타자'나 '득점이 필요한 상황' 같은 중압감이 주어지는 자리에서의 모습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순간에 병살은 너무 심했어요...
부디,, 앞으로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별명이...!!
김태균이 오늘 1회 솔로포에 이어서 12회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정말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해줬네요...(물론 이 상황이 10회에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오늘 1회 홈런은 더 큰 구장이었더라도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만큼 큰 타구였습니다...
한동안 홈런 페이스가 주춤한 것 같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2회의 안타도,, 사실 홈런이 아닐까 봤는데.. 아쉽게 홈런은 아니네요....
청주구장 펜스가 대전구장 펜스보다는 살짝 더 높은 거 같던데... 펜스가 좀만 더 낮았더라면....이라는 생각도 살짝 했었드랩니다..^^;;

12회에 끝내기 안타를 치고는,,,
클락이 홈을 밟은 걸 보고 덕아웃으로 슬슬 걸어오던 김태균...
몰려오는 다른 선수들을 보고 열심히 도망가는데 그 모습도 참 귀여웠습니다...
정말 다른 선수들 너무 무섭게 때리더군요...(특히 김혁민, 오선진..!)

더구나 그 인터뷰 센스라니... 흠.. 흠...;;

태균이 인터뷰라 경기장에서 끝까지 인터뷰를 보고 나왔는데요...
인터뷰 지켜보면서 "태균아 사랑해~"를 살포시 외쳐줬습니다....-_-)/

그리고... 태균이 인터뷰를 지켜보다가,, 방송도 탔습니다...
인증샷...-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젤 왼쪽이 접니다...-_-)/


덧>
암튼,, 경기장 가서 이기는 경기를 보는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덧2>
오늘 야구장에서 두 번이나 넘어지는 바람에 멍이 크게 들었는데...
오늘 응원을 너무 가열차게 하는 바람에 팔부터 어깨까지 알이 배겼는데...
그랬는데도 별로 안 피곤합니다...
태균이 덕분인가봅니다..;;

BlogIcon 다다 | 2008.06.26 23: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남긴 리플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범호... 9회에 무사 대주자 2루에 있는 상황에서 사구째 볼에 방망이가 나가고 그 분위기 그대로 삼진당했는데요.
하.. 진짜 범자와 호자가 있는데도 호랑이 잡는 귀신이었던 우리 범호는 어디 갔나요 ;; 9회말 4대0이어도 별명이가 2루타치는 거 보고(참 좋은 타자입니다 정말) 잠시나마 설레였던 저는...

슼전인데 솔직히 심란합니다. 며칠 야구 안볼까도 싶고..
BlogIcon landw | 2008.06.30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래도 현진이도 돌아왔고,, 원상이도 좋아지고 있잖아요..!

갈수록 좋아질거예요..!
이범호도 더 잘할거라 믿어요..!
BlogIcon Bluewaver | 2008.06.27 19: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와 ^^ 티비출연 축하드립니다 ^^

근데 -_- 정말 절묘하게 얼굴은 ㅋㄷ

요즘 다시 잘나가서 기분좋다는 ㅋㅋㅋ 이겨라!!
BlogIcon landw | 2008.06.30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가렸으니까 올렸지,, 안 가렸으면 저 사진 안올렸을겁니다..ㅎ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6. 1. 23:01
오늘도 야구장 갔었습니다...
일단 집에서 접근성이 젤 좋은 구장이 청주구장인지라, 일 년에 몇 번 없는 청주 경기를 안 갈 수가 없더군요..
어제 경기의 후유증으로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지만,
어쨌던 오늘도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야구장에 도착해서 자리잡고 야구 관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필사마는 잘 막아주셨습니다.
안타도 맞으시고, 실점도 하셨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잘 막아주셨습니다...
물론,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멋있으셨습니다.

양훈.
그래도 초반에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유효기간이 끝나버린 것 같네요..
불펜으로 쓸 수 없어서 선발로 돌렸던 선수를, 왜 동점 상황에 올렸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잘 해주어야 한화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고, 올 시즌 초반에 보여준 양훈에게 기대했는데,
이제 양훈에게서도 기대를 거두어야 하는 걸까요...

오늘 투수 운영이 필사마-양훈-윤기호-김혁민-안영명이었는데요...

올 해 투수교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실망 그 자체'입니다..
사실 경기장에서 보면서는 욕 많이 했습니다...

양훈이 올라온 것..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훈, 그 동안 잘 던졌던 경기도 있었거든요... 꼭 필요할 때 잘 던져주기도 했었거든요...
양훈이 실점하고 내려간 후 윤기호, 김혁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 키워야지요.. 저 선수들이 한화의 미래인 것도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구요...
양훈이 올라온 건 솔직히 조금은 불만이 있긴 하지만,
윤기호, 김혁민은 어차피 경기가 좀 기운 상황에서는 이해합니다... 오히려 더 반기는 편이지요...

근데.. 안영명이요...?!
미쳤습니까..?!
영명이가 거기서 왜 나오는데요...?!!
설사 야구장에서는 욕을 해도,, 관전기에는 욕을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정말 오늘 투수교체는 욕 나오더군요...
안영명이 요 며칠 등판한 적이 없었으면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그래도 이해 못합니다.)
지난 두 경기 내내 출석체크한 안영명이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 왜 나와요...
더구나,, 어제 안영명에게 홈런을 쳤던 타자 코 앞에서 안영명을 내는 '짓'이라니..;;
홈런 코스가 어제 그 코스 그대로 날아가는데 치밀어 오르는 분노란..;;
어제 토마스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오늘 안영명은 더 이해할 수 없더군요...

올 해 투수교체.. 누가 지시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미쳤다'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제발 '상식적인' 운영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타자들...
윤재국, 추승우는 왜 외야로 보내는 타구가 그리 많습니까...
분명 코치님이 "홈런 칠 타자는 태균, 범호, 태완이면 충분하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째 스윙이 그리 커져있는지.. 보는데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김텔미..
아무리 봐도 부상의 여파로 전체적인 페이스가 떨어져있는데..
그냥 쉬게 해주면 안될까요..?!
차라리 송광민 지명으로 몇 경기 돌리고, 김태완이 좀 쉬고 제 컨디션일 때 출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도형은.. 이제 대타로도 전혀 기대가 안되는군요...
차라리 그 자리에 송광민을 넣어봤으면 이렇게 화나지 않을 거 같은데,,
제 욕심인 걸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수'라는 자리에,,
백업의 백업인 정범모를 믿고,, 포수 자리에 대타를 쓴걸까요..?!
사실 한상훈한테 번트 지시 할 때부터 화가 났었던..;;

송광민은 어제 실책에, 지난 번 필사마 경기에서 크게 사고를 쳤기 때문에 오늘 선발은 불가능하다고 봤는데,,
역시 못나왔더군요...
송광민이 2루수였다면 못 잡았을 한상훈의 수비가 있었기에,, 다행이긴 합니다... 킁..;;



지는 경기라 그런지 관전기 쓰기가 쉽지 않네요..
경기장에서 좀 거친 말들을 입에 담고 와서인지 감정이 격해요..;;
더구나 관전기 쓰면서 아프리카 창을 띄워놓고 보고 있자니, 관전기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어쨌건 다음 주 부터는,,
부디 '상식적인'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덧>
오늘은 대전 MBC 중계방송에 얼굴이 나왔더군요...
좀 조신히 야구장 다녀야겠습니다..ㅡㅡ;;
BlogIcon 새벽두시 | 2008.06.02 02: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어디서 본것 같은 글인데요? ㅎㅎㅎㅎ
전 5시인줄 알고 있다.. TV켜니 9회말이더만요.. -_-;;
또 필사마가 무너진줄 알고.. 에라이 필사마 2군가라 혼자 중얼거렸는데 그게 아니더만요..
이상한 투수운영으로 경기를 드셨던..
양훈 .. 원상이한테 보냈어야 합니다. 지겹게 말하지만 지난번 윤석민과의 대결때 내렸어야 했어요 ㅡㅡ;
영명이는 패전처리조가 되버렸네요.. 한화는 어찌나 불펜이 두터운지 영명이가 패전처리라는..
6월이 되니 결국 남은 선발은 또 노장이라 불리는 투수 둘 뿐이네요.. 휴..
이참에 영명이를 선발로 쓰던지.. 규진이를 선발로 쓰던지.. 2군에서 아무나 올려서 쓰던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영명이 패전처리로 쓰실거면 마정길 선발로 써도 되겠구만요 -_-;
이래저래 심난한 주말이 지나갑니다.
BlogIcon landw | 2008.06.02 21: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ㅎ
어디선가 보신 글 맞을겁니다...
필사마는 2회에 만루 만들어놓고, 한상훈이 구해준 이후에는 나름 봐줄만했죠..;
어쨌던 요즘 투수운영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불가..

마정길 선발.. 한 번 시켜보고 싶은데요..?!
BlogIcon 소심쟁이 | 2008.06.04 17: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 얼마간 한화 야구 보면, 한화이글스 관련뉴스 보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landw 님의 잘써주신 감상기 보는것도 너무 화가나서 일부러 한화 관련글 피해다녔네요-_-;;;

제발 쫌 잘 좀 하자 얘들아 ㅠㅠ
BlogIcon landw | 2008.06.05 14: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요즘 하는 꼬라지를 보면..
피해다닐 만 해요..ㅠ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5. 31. 00:01
흠..
관전기를 쓸까말까 한~참을 망설였었는데,,
처음에 제가 관전기를 썼던 건,, '제가 직접 본 경기에 대한 감상'을 남기기 위해 쓰는 거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관전기를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 중 중요한 부분은 다 못봤습니다...

하필이면 오늘, 직장에 중요한 행사가 있었고,
하필이면 오늘, 직장에서 회식이 있었던 덕택에,
야구장에 못 갈 상황이었던...ㅠ

다행히(?) 회식은 6시 10분 경에 끝나기는 했는데,,
문제는 직장에서 청주구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거...ㅠㅠ
어차피 예매해뒀던 표를 취소를 하지 않았었던데다가, 5회쯤엔 야구장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거기다 아는 분께 좌석 하나도 맡아달라고 부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회식이 생각보다는 일찍 끝난 편이라서 늦게라도 야구장 가기로 결정하고 향했던 야구장이었습니다..;

청주로 가는 차 안에서 2회초부터는 TJB 라디오 야구중계로 대략적인 상황을 들을 수는 있었고,,
덕분에 김태균과 이범호의 백투백 홈런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현진이의 부진도 라디오를 통해 같이 전해졌다는 사실과,
태균이의 홈런을 회식 덕택에 직접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을 뿐...ㅠ


될 수 있는 한 서둘러서 야구장으로 도착하니까 5회 시작할 즈음이 되었더군요..
저는 혹시라도 표를 못 찾을까, 야구장에 좌석이 없을까 싶어..
아는 분께 예매표를 찾아주시길 부탁드리고, 좌석도 하나 부탁드려놓아서 무난히 입장할 수 있었는데..
그 시간에 매표소 앞을 보니, 매표소에는 "매진"이라는 종이가 붙어있고,,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 백여분 정도가 그 앞에서 항의하고 계시더라구요...
꽉 찬 야구장은 좋지만, 항상 경기 시작 시간 맞춰가서 직접 보지는 못했던 "매진"이라는 걸 실감하니까,,
기분이 살짝 새롭기도 했습니다...

암튼,, 야구장 들어가니까 5회초 1사 상황이고,,
제가 자리를 찾아 야구장을 열심히 걷고 있는 사이에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더군요...
이 때까지만 해도 제 '승리의 기운'이 통하는 줄 알았습니다만...ㅠㅠ
더구나 5회말,, 민재옹, 영우옹, 추간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점수도 나더라구요...
분명,, 제가 가면 경기 이긴다는 징크스가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그러나 문제의 6회초...ㅠ
현진이가 볼질을 하고 나더니,,
안타도 맞기 시작하더니,,
결국 만루를 채워놓고,,,
대타 최동수 상대로 던진 그 공이 위험하다 느끼는 순간,,,
어... 어... 하는 사이에 넘어가버리더군요...ㅠㅠ

그 순간 느꼈던 그 허탈감이란 말로 표현을 못합니다....
올해도 한화 야구를 그래도 적지 않게 야구장에서 봤었는데,,,

확실히 올 해의 현진이가 작년하고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ㅠ
현진이가 젤 좋았던 때는 재작년이었던 것 같고,,
야구를 보는 눈 따위는 없이, 느낌만으로 판단하는 어설픈 야구팬이지만,,
현진이의 공에서 느껴지던 '힘'이 분명 예전보다 많이 떨어져 보였거든요...ㅠ

솔직히 말하면,
현진이는 잘 던져도, 못 던져도,, 그저 미안한 마음이 드는 저인지라..
현진이가 그렇게 얻어터졌다는 게 속상할 뿐,, 현진이한테는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냥 현진이가 그렇게 던지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에요...(팬의 마음이겠죠..;;)
다만, 살은 좀 뺐으면 싶기는 하네요...


6회 말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든 찬스에서,,
이제는 주자 있을 때 나와도 기대되는 희근이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오늘의 결승점을 내긴 했는데..
연속 몸 맞는 볼이 나왔을 때 경기장 분위기 무지 험악하더군요...;
태완이는 그 와중에 주루플레이 하면서 몸개그를 했는데...-_-;;
그 모습을 보면서,, 안 그래도 다리아픈 녀석이라 걱정이 되더라구요...

7회초를 보면서,, 같이 야구보던 지인이랑,,
"이러다가 팀내 다승왕은 규진이나 영명이 둘 중 하나가 되는 게 아닐까?"라는 말을 했는데,,
오늘도 승리는 영명이가 가져갔네요...
오늘 영명이는 우익수 쪽으로 가는 타구가 잘 맞은 것 같기는 했지만, 어찌저찌 잘 막았으니 칭찬을...
요즘 투수들은 사실 볼질만 안해도 기특합니다...-_-;

규진이는 좀 불안불안하더니 토마스로 좀 이른 교체를..;;
그 타구가 병살이 되었으면 좀 더 편안하게 야구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었구요..
오늘 토마스는 어제의 토마스보다 위력이 좀 떨어져보이더군요...
어제는 배트에 공이 맞아도 절대 안타가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일단 오늘은 맞으면 안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좀 들기도 했어요... 실제로 안타를 맞기도 했구요..
더구나 오늘은 볼넷도 두 개나 있었고...ㅠ
야구장에서 보면서.. "어제처럼만 던져.."라고 소리질러버렸..;;
그래도 절필한 토작가는 완소 오브 완소입니다...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는 8개구단 최고 마무리 투수입니다..!!
오늘 2점이고, 청주구장이었지만 걱정 안하고 9회를 볼 수 있었거든요..^^

오늘 9회 2사 후에,,,
청주구장에서는 "이겼다"라는 응원구호를 다 같이 외치는데,, 그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_^


오늘 타자들은,,
그래도 점수 내야할 때 점수 뽑아주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한 것 같네요...
오랫만에 터진 3,4,5번의 홈런도 너무 반가웠구요...
8회 태균이 안타가 조금 더 뻗어서 홈런이 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요..^_^

다만 요즘 들어 몇몇 선수들의 스윙이 좀 커진 것 같다고,,
같이 야구보던 분들이랑 잠시 얘기했는데,,,
홈런보다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타격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 타구들이 홈런이 되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요...



암튼,,
오늘 뒤늦게 경기장 들어가서 동점이 되고, 다시 점수를 내서 이기는 경기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올 해 야구장 관전 승률이 높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낼은 회장님 2000K 경기라서 야구장 갑니다..!!는 아니고,,,
그냥 무조건 야구장 갑니다..!!ㅋ
낼 회장님 2000K도 보고, 경기도 이겼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제가 넘 좋아하는 모 선수의 홈런도 보고 싶..^^ㅋ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31 00: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나 landw 님의 감상기는,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는듯한 현장감이 살아있어서 참 좋습니다^^ 좀 짱인듯^_^

확실히 느끼는거지만, 현진이는 정말 어디에 문제가 있어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생겼다는데, 암튼 좀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몸이 안좋으면 한달 정도 2군에 내려서가 몸좀 추스리고 올라오는것도 좋아보이구요. 여러 사이트 보니깐 현진이 보고 막 욕하고 그러던데, 정말이지 다른 선수는 다 욕해도 현진이한테는 욕 정말 못하겠습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해요 정말. 지난 2년간 현진이가 한화에게 해준것만 해도 사실 너무 고맙죠.

걱정이 되는건 현진이의 데뷔 시즌이었던 06시즌이 행여나 현진이의 최고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합니다. 늘 기본적으로 15승에 방어율 2점 후반대를 찍어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좀 적당히 하면서 목표(?)인 10승 이상만 해주고 이닝도 좀 덜 먹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도 가급적이면 안나갔으면 해요. 정말 현진이는 참...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번에 대전 경기에서 엘지하고 털린날 새벽까지 술마시고 몸 못가눴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괜히 더 맘이 짠합니다.

토마스는 청주 구장이 오늘 처음이라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청주구장 마운드가 다른곳에 비해 많이 낮다고 하던데, 그래서 초반에 살짝 낚시질을 한듯 ㅋㅋ 암튼 토마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구위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역대 KBO 직구 구위중에서도 손에 꼽을법 합니다. 오늘은 간간히 변화구도 섞어 던지던데 암튼 킹왕짱임 ㅋㅋ

내일은 꼭 우리 회장님의 2000 탈삼진을 기원합니다 ^_^
BlogIcon landw | 2008.06.01 00: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진이는 결국 2군 갔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2군 갔다는 거 환영합니다.. 몸 잘 추스리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토마스는 어제 경기가 처음이 아니었죠..
지난 번 우리 히어로즈 경기에 나와서 블론할 뻔 했었거든요.. 그 때는 다행히도 1실점만 했지만요..
아마 화요일 경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에 영명이랑 토마스가 불질하는 바람에 살떨리던 경기를 봤던 기억이..
BlogIcon landw | 2008.06.01 0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흠... 찾아보니 토마스 지난 번 청주 경기 등판이 4월 15일 경기였는데,,
그 날 제가 쓴 경기 후기를 보니까..

토마스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짐싸서 집에 가시길...-_-;;
세드릭이 이토록 그리워질 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크루즈는 그리워도 세드릭은 안 그리워할 줄 알았는데.. 세드릭이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말 8회초.. 그 상황에 토마스가 올라오는데...
"내가 돈 내고 이런 야구를 봐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더군요....
오늘 어쨌던 막았는지는 몰라도,, 그런 상황에 믿고 올릴 수 없는 마무리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써놨군요...
반성하겠습니다.. 킁..;
BlogIcon Bluewaver | 2008.05.31 16: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제 경기는 정말 짜릿했죠 ㅋ
정말 -_- 대단했습니다. LG도 열심히 쫓아왔지만 아쉽게 졌지요 ^^
현진이는 결국 부상으로 인한 1군엔트리 제외군요... 혹사시킨게 문제인듯하네욤.. ㅠ_ㅠ..
10일정도 뒤면 돌아온다고 하니 빨리쉬고 왔으면 좋겠네용 ( 으샤으샤! )
보약 단단히 먹고 오길! ㅋ

오늘 경기도 정말 기대하고있습니다. 회장님 2000 탈삼진 화이삼입니다.
그나저나 홈경기를 볼수있는 landw님은 정말 부럽습니다 ㅠ_ㅠ!
BlogIcon landw | 2008.06.01 0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오늘 져서 속상해요..ㅠ
BlogIcon 새벽두시 | 2008.05.31 16: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태균 2주간이나 홈런생산 중단하고 휴가중이여서.. 어제도 못치면 마구마구 까주리라 생각했는데..
첫 타석에 바로 홈런 ;; 우왕 굳 ^^b
BlogIcon landw | 2008.06.01 0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늘은 두 개나..!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5. 25. 22:11

몇 주 전부터 오늘 경기는 꼭 경기장 가서 보겠다고 다짐했던 경기였습니다..
물론, 오늘 야구장 가려고 했었던 이유가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사라져버리긴 했지만,,ㅠ
그래도 이기는 경기 보고 오니 좋네요...^_^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일찍 야구장 도착했습니다...
사실 좀 더 서둘렀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ㅠ
암튼,, 오늘 야구장에는 최근 경기 내용이 안좋았기 때문인지,,
지지난 주에 야구장 찾았을 때보다는 관중이 많이 줄었더군요...
그래도 그 성적에 그렇게 야구장 찾은 사람들 보니,,
성적이 좋았더라면 오늘도 만원관중을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가 싶기도 했어요...ㅠ


회장님.
멋지셨습니다..
1회를 공 일곱 개로 쉽게 막으시는 걸 보고 "어쩌면 오늘 경기 쉽게 가져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늘 회장님 덕분에 이겼네요..^_^
평소 대전야구장에서는 전광판 옆 삼진 표시하는 곳에 그 날 경기의 선발투수의 삼진 개수를 추가해나가는데,
오늘은 삼진을 6개를 표시해놓고 경기를 시작해서, 삼진을 잡을 때마다 하나씩 지워가더군요..
오늘 비록 삼진은 두 개 밖에 추가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다음 청주 경기에서 남은 삼진 네 개를 추가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이번 주 한화가 2승했는데, 그 두 번 모두 회장님 덕분이었네요...
회장님이 여전히 마운드에 계시기에 행복한 한화팬입니다...


추승우.
요즘에 추승우가 있어 야구보는 게 더 즐겁네요...
1회에 영우옹의 볼넷 후에 경기에 나와서는,, 번트 안타를...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한화 선수들의 발야구는, 간혹 역전만루홈런만큼이나 짜릿합니다...
예전에는 추승우에게서 김수연의 향기가 났는데, 요즘같이만 해주면 업고다니고 싶습니다..
한화 선수답지 않은 발야구와 외모, 그리고 한화 선수다운 몸개그의 조합...
도루도 곧잘 해주고, 수비도 그정도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잘생겼..;;
경기 끝날 때쯤 같이 보던 친구와 '오늘 야수 MVP 누굴까?'라는 얘기를 하면서 추승우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늘 야수 MVP가...
상 받으러 나올 때 보니까 환호성이 회장님 때보다도 더 크더군요....
올 시즌 한화의 2,7,8,9번이 구멍이었는데.. 추승우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구멍 하나는 메워질 것 같습니다..;


클락.
확실히 요즘 클락은 지구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잘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약점이 눈에 띄긴 하더군요...
사실,, 그런 약점을 보게 될 때면,, 내심 '일본 안가겠네...?'라는 생각을 하기도합니다...
오늘 그 발야구는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3루에 멈출 줄 알았는데,,, 그냥 막 돌더군요...
홈에서 죽을 줄 알았는데,,, 살더군요... 더구나 센스있게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스쳐가는..!!
물론, 도루 시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이긴 했지만,,
단타에 1루 주자가 3루까지 들어오다니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발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꽤 쏠쏠합니다...


김태균.
사실 오늘 김태균한테 좀 삐져서..-_-; 밉기는 하지만,,
타점 본능에 수비 본능까지,, 몸 아픈 와중에도 할 건 다 해주는 김태균입니다...
오늘 내야수들의 송구가 조금씩 높거나 낮은 공이 좀 있었는데,, 티나지 않게 잘 막아내더군요..
다만, 1회 박한이 타석에서 송광민의 송구가 좀 낮아서 힘겹게 잡더니만,, 송광민한테 화를 내더라는...ㅋㅋ
오늘 경기 중간에 보니 왼쪽 손에 테이핑을 하고 나왔던데, 빨리 낫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29일 생일은 미리 축하...!!
생일 기념 홈런을 펑펑 터트려주길..^^;;


이범호.
요즘 이구멍..-_-;소리를 들었던 이범호인데요...
오늘은 2안타나 때려내며, 나름 선방해줬습니다...
예전보다 스윙이 많이 무너진 것 같은데,, 가끔 연속출장기록이 이범호한테 부담으로 오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가끔 경기 초반에 빠졌다가 경기 후반에 나오는 식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줬으면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어쨌건,, 오늘 안타 두 개로 컨디션을 확실히 찾아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범호,, 역시 수비는 최강입니다..


김태완.
오늘 2루타 치고 나갈 때 보니까 주루가 영 힘겨워보이더군요...
사실 그 발로 2루타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코스가 워낙 좋았네요...
2루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차라리 조금 쉬었으면 싶기도 한데, 그 와중에도 안타 두 개를 때려내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다리 아픈데,, 차라리 담장 넘겨서 슬슬 들어왔으면 싶은 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요...


송광민.
3456만으로도 무서운 타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무서운 녀석이 추가되었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4경기 연속 홈런으로 늘리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2루타 하나를 추가했네요... 그 외에 외야플라이도 아주 깊숙해서 맞는 순간엔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루수 선발출장을 했는데요... 유격수 수비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수비도 잘 못하는 녀석이 몇 경기만에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해내는군요...-_-;; 더구나 가끔 외야 알바도..;;
유격수 수비보다는 2루에 있을 때 좀 더 안정적이어보이기는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디던 수비 위치를 고정시켜줬으면 싶은데..(이왕이면 유격수 말고 2루수가 나을 듯..)
아직 주전 보장도 안 된 상태에서는 힘들겠죠...
항상 송광민이 "맞으면 넘어가는데 공이 배트에 잘 안맞는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올 해는 공이 배트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선풍기만 안돌리면,, 정말 기대해보고 싶은 선수입니다..^_^


한상훈, 이희근.
이 두 선수는 운도 지지리도 없더군요...
잘 맞은 타구가 많지도 않으면서, 왜 그런 타구는 죄다 야수 정면으로만 간답니까..;;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제가 이희근한테 바라는 건,, '공 많이 보기' 밖에 없습니다..
어찌나 초구를 좋아하시는지.. 초구 쳐서 안타 때릴 확률이 그토록 낮은 녀석이 자꾸 초구만 쳐대는 거 보면..;


윤규진, 안영명.
이번 주 내내 쉬더니만.. 오늘 드디어 등판했네요...
그동안 왜 안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마운드에서 보니 반갑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좋아진 듯 합니다...
오늘 진갑용 선수 병살 잡을 때 보니까 공을 잡고 일단 3루를 쳐다보고 주자를 견제한 후 병살처리를 하더군요..
그런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암튼,, 두 영건이 잘 던져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외.
오늘 경기 중간에 보니까,,
박석민의 기록이.. 홈런 50개, 타점 25점...-_-;;
그 순간 전광판 사진 찍으려 했는데 못찍었습니다..ㅠ

다음 주 주말 경기 즈음 또 야구장을 가볼까 하는데,,
다음 주 경기가 사직 6연전이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청주구장도 청주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직야구장"입니다..;)
올 시즌 사직구장 승률 100%..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덧>
제가 야구장 가면 역시 이깁니다..ㅋ

김태완 | 2008.05.26 0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잠이 오질않아 혹시나 하고 왔는데 역시나 ㅎㅎㅎ
너의 분석력 멋져 ㅎㅎㅎ
BlogIcon landw | 2008.05.26 1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익후.. 김태완 선수께서 여기까지 오시다니..!!

농담이고,,, 왜 잠 못자고 이러고 있어..
넌 어제 야구 5분 봤어도 이겼으니 된거지..?!ㅋㅋ
분석이 아니고 헛소리야...
내가 야구 어떻게 보는지 알면서 그런 소리가 나오냐..ㅎ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27 10: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헉 이거 정말 김태완 선수 신가요? 이야 진짜 짱이네요!! 짱!!!

역시 대단하십니다 landw 님...우와 이거 진짜 가문의 영광이네!!
BlogIcon landw | 2008.05.27 15: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당연히 김태완 선수가 아니죠...-_-;
그저 동명이인일 뿐...;
BlogIcon 새벽두시 | 2008.05.26 09: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회장님이 승리챙기고.. 민철옹이 8회까지 던지고 -_-;;
이거 참.. ;;; 어린아해들인 볼질이나 해대고 킁.. ;;

클락은.. 장타가 안나오니 발로 해결을 -_-; 1루에서 좌익수앞 안타로 홈까지 올줄은 몰랐습니다.
눈 깜딱할 사이더만요 ㄷㄷㄷ

김태완선수만 보면 울컥합니다. ㅠㅠ
몸 상태도 젤 안좋은 선수가 공 제일 많이 던지게하고..
김태완 2루타 쳤을때 말입니다. 2루타인데 김태완이라 1루까지 밖에 못가겠네.. 아쉽다 그랬는데..
그 몸으로 2루까지 뛰어 주더만요.. ㅠ

투수는 회장님을 타자들은 김태완이 본받아야함

덧> 야구장 티켓이라도 끊어드려야 하나요? ㅎㅎ
BlogIcon landw | 2008.05.26 12: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회장님이 힘겹게 던지시고,, 민철옹이 그렇게 던지시고..
어린 선수들은 그따위..ㅠㅠ

클락은 정말 그 플레이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설마 들어오겠나 싶었는데 정말 잘 뛰더라구요...

김태완 선수,, 정말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2루까지 뛰어가는 모습 보고 속상하더라구요....

덧> 야구장 티켓 끊어주시면 감사히.. 엉..!?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27 10: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째 요즘 한화야구는 제가 보면 지고, 제가 안보면 이기네요...-_-;; 아 이거 참, 이런적은 정말 처음인데 갈등생깁니다. 오늘 사직 3연전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갈등중;;;

클락은 확실히 예의 시즌 초반의 그 페이스가 아니네요. 확실히 점점 분석이 끝나가면서 약점이 노출되는듯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타격은 재끼더라도 주루와 야구 센스 만으로도 자기몫은 다 해주는 선수니깐요. 차라리 타격에서도 신급인 확약을 보여서 다음 시즌에 일본 가는것 보다야, 어느정도 까지만 해 주고 쭈욱 한화에 남는게 차라리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역시나 늘 느끼는거지만 야구 관람기 너무 잘 쓰십니다. 저도 이렇게 좀 분석 하면서 잘 써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야구장 다녀오면 상황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ㅠㅠ;; 글 너무 잘 읽었어요^^
BlogIcon landw | 2008.05.27 15: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보시면 이긴다면야 보시지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락 페이스 좀 떨어졌어도,, KBO 최고 수준이라,, 차라리 이렇게 적당히(?) 하고 일본 안갔으면 싶기도 하네요...
야구관람기는 다 뻘글..;
저도 무슨 소리 썼는지 몰라요... 그나마 일요일에는 맥주를 안마셔서 경기를 챙겨봤던 듯..;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5. 11. 21:49

사실 진 경기 관전기는 쓰고 싶지 않아서 안쓰려고 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본 느낌 같은 건 남겨두고 싶어서,, 끄적거려봅니다...

원래 오늘 야구장을 가려고 마음 먹었던 다른 이유가 있었으나,
그 이유가 없어지면서 오늘 경기에 갈까말까 망설였었습니다만,,
낼 쉬는 날이기도 하고, 미리 예매해 둔 표 취소 수수료도 아깝고,
현진이 선발 경기이기도 해서 갔던 경기입니다...

오늘.. 대전 구장 사람 참 많더군요...
예매를 미리 해 놓았었기에 맘 편하게 가지고 야구장에 들어섰는데,,
표를 사려고 줄을 선 사람들을 보니 허거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예매까지 해놓고, 표 찾는 데 삼십분 걸렸습니다...-_-;
긴 줄을 서서 삼십분을 기다려 표를 찾아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니 경기는 이미 시작된 이후...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게.. 현진이가 첫 아웃카운트 잡는 건 봤습니다..-_-)/

그리고.. 그렇게 긴 줄을 서 있는 동안,,
경기장 안에 있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태균이 오늘 경기 안나왔어.."란 얘기를 듣는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왜 오늘 대전에 왔을까...'란 생각을 했었드랬습니다...ㅠ
사실 야구장 가는 이유의 50%는 한화 야구 보러 가는거고, 나머지 50%는 태균이 보러 가는 거거든요...
(올시즌 초에 태균이 2군 있던 기간 동안에도 대전 가기는 했었지만..;)

암튼,, 경기장에 들어가서 봤던,,
초반의 현진이는 역시나 현진이었습니다..
공도 나쁘지는 않아보였고, 이쁘게 투구하는 게,, 마운드의 현진이는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마운드 내려와서의 귀여운 모습도 충분히 사랑스럽긴 합니다..;)

2회에는 LG 감독님의 어필도 있고, 결국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어떤 상황인지 잘 몰라서 DMB 중계에 의존해서 이유를 알았었는데,,
솔직히 팬으로서는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런 것 가지고..'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규정은 규정이니까 지켜야겠지요..
다만, 현진이의 어깨가 식었을까.. 많이 걱정이 되더군요...
이후 타자들을 잘 잡아내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게 팬의 마음이랄까요...
2회 한화의 어필도 사실 그다지 좋게 보이지만은 않기는 했지만,
그와 동시에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고 있는 팬의 마음에서는 솔직히 다른 생각도 들기는 하더군요...
어쨌던 두 개의 어필 모두 타이밍이나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어필을 받지 않을 경기 모습을 했으면 하는 마음만 남겨보렵니다...

오늘 경기 간단히 되짚어보면,,
김태균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게 느껴지더군요...
왠지 타선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져보이는게,,
그동안 그렇게 까였어도 한화에는 김태균이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클락도 좀 주춤했구요...

이범호는,, 타석에서 이구멍이라고 놀렸더니,,
수비에서도 가열찬 알까기를 보여주더군요...
사실,, "오케이.. 이번 이닝 끝났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흘러가는 공...
그 순간 느꼈던 허탈감은 참..;;
규진이의 장작쌓고 불지르는데에,, 범호가 기름을 뿌려준..;;

영우옹은 확실히 살아나셨습니다.. 정말 영우옹 멋있으십니다..

태완이는,, 오늘 나름 해주긴 했는데,, 태균이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6번 김태완'은 무서운 타자인데,, '4번 김태완'이 주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그래도 오늘 홈런에 안타에 잘 해줬는데,, 그래도 4번은 태균이가..!!

민재옹은,, 확실히 9번이 젤 어울리는 타자인 것 같네요..;
체감으로 느끼기에,, 9번으로 출장할 때와 다른 타순에 있을 때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도형 선수는..
꼭,, "대타"로만 기용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타 이도형과 6번타자 이도형이 주는 느낌이 다른..;;
대타로 나오실 때는 병살 안치시던데..ㅠ

오선진은 한화 선수답게 몸개그로 첫안타를 축하하더군요....;
장코치님께서 첫안타 공을 챙겨주시더군요... 장코치님 너무 멋있으세요..!
솔직히 장코치님 코치시작하실 때.. 괜히 우코치님처럼 욕먹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선수로서도, 코치님으로서도.. 정말...
그 후 오승택 타구는 안타인 줄 알았는데.. 힝..ㅠ


현진이는 홈런 하나 맞은 거랑, 볼넷이 좀 많았던 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현진이 볼넷은 왠지 규진이나 원상이 볼질이랑은 차원이 달라보이는데,,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겠죠...?!
오늘 체감상으로는 비교적 일찍 내려간 것 같은데 1주 두 번 등판에,, 투구수 101개면,, 잘 끊어줬네요..
다만 패전 기록은 안했으면 했었는데,, 패전 기록을 한 건 좀 아쉽더라구요...
다음 경기 때는 힘내서 더 잘 던져주길 바랍니다.. 현진이는 우리의 에이스잖아요...

규진이는,,
어제 원상이가 그리 무너지면서 팬들의 머리 속에 "너 2군가라"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내려가니까,,
'혼자가면 쓸쓸하니까 나랑 같이 내려갈까?'라고 답해주는 듯한 투구를 하더군요..
물론 꽃군의 수비가 안타깝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아주길 바랬는데 말예요...

권준헌 선수는 오랫만에 등판했는데요...
공이 좋은 것도 같고, 좋다고 생각하는 순간 좀 아닌 것처럼도 보이고...
암튼 아직 판단을 미루고 싶습니다..
다만 잘 막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우리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면 좋겠거든요...


암튼,, 오늘 경기는... 아쉬운 것도 많고 그랬어요...
왠지 경기보는데 찝찝한 느낌이랄까 그랬어요...


오늘 경기 끝나고 밖에서 선수들 좀 보고 왔는데,,,

현진이는 걱정 했었는데,, 밝아보이더군요...
현진이가 태균이랑 같이 나왔는데,,
저쪽에 한화 홍보팀 직원이 있어서 둘이 같이 가있는 뒷모습을 보니,, 둘이 형제같아보이더군요...

태균이도 표정은 밝아보였습니다..
손도 본인 말로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 싸인해주는 걸 보니까,, 손이 약간 부어있는 것도 같았는데,,
그건 원래 통통한 거 같기도 하고.. 킁..;;

필사마는 필사마와 똑같이 닮은 딸이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더군요...
못되도 중학생 쯤 되어보이던데,, 누군가 "아빠~"하고 필사마한테 안기는데 순간 놀랐..;;

희근이는 팬북에 싸인을 부탁했더니만,,
"제 사진 왜 이렇게 이상하죠.."라고 말하면서 싸인을 해주더라는..;


오늘은 경기 져서 그런지 후기 쓰기 싫어서,,
대충 경기 동안 선수들에 대한 느낌들로만 간단히 적어봤어요...
화요일부터는 다시 힘내서 열심히 뛰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태균이는,, 빨리 낫기를..;

BlogIcon 새벽두시 | 2008.05.11 23: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오늘 경기 5시인줄 알고.. 삼성 SK경기 2시부터 한다고 해서 보다가 잠들어버렸다죠..
한참을 자다가 눈을 떠서 엑스포츠로 돌려보니..
경기중이더군요..
점수 6-1을 보고서는 꿈꾸는줄 알았는데..
봉타나(ㅋㅋ 봉중근)선수가 마운드에 있는 장면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면서..
현실임을 직시했다는..
경기를 못봐서 불행인지 까짓거 져버린 경기 못봐서 다행인지 -_-;;
다음주 상승세의 기아랑 1위 SK랑 6연전이라..
오늘 경기까지 이겼으면 했는데..
역시 만날 이길 수는 없나 봅니다. ㅎㅎ
BlogIcon landw | 2008.05.12 22: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제 경기는 안보시는 게 나았을 지도...
예매를 미리 해 둔게 아까워서 갔던 경기였는데..
경기 보는 내내 "내가 오늘 야구장에 왜 왔을까.."란 후회를 했었다죠..ㅠ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12 10: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봉중근은 어제 정말 봉타나 모드 였습니다. 볼 끝이 장난 아니더군요. 태완이가 변화구 받아쳐서 올려서 간신히 영봉패 면한게 어찌보면 대단할 정도로; 그리고 우리 클락신님은 그나마 유일한 약점이 좌투수 공이네요. 결정적인 득점 상황에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올라왔을때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관건일것 같구요.

김태균이 선발로 나올때랑 안나올때랑 승률이 너무 차이나네요. 마치 맨유의 박지성 선발무패 공식처럼, 한화에서는 김태균이 선발로 나와야 안질것 같다는 느낌마져 듭니다. 단순히 한 사람 빠진건데, 정말이지 타선의 무게감 자체가 다릅니다-_-;

우리 이닝클로져 도형신님은 제발 2사 이후 상황에서 대타로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제도 여김없이 작렬하는 463 병살....ㅠ_-;;; 그래도 대타 요원으로 나오실때는 안타도 제법 치시는것 같은데, 1사 1루 상황에서 터지는 호쾌한 병살이라니-_-;;

어제 경기는 사실 범호가 다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내내 안타치는걸 거의 못본것 같은데 어제 역시 거의 초구에 배트가 나가서 뜬공으로 죽더군요. 앞뒤에서 뻥뻥 홈런 쳐대니깐 스윙이 커질 수도 있다는건 알겠는데...수비할때도 정신을 놓아버리면 어쩌자는 건지...ㅠㅠ;;;

솔직히 기아 우습게 봤었는데, 슬슬 기아가 치고 올라오는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선발 로테이션상 윤석민-리마-서재응 중 최소 둘 이상은 만날것 같은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현진이 나왔을때 엘지전까지 스윕했어야 하는건데...아쉽습니다 ㅠㅠ
BlogIcon landw | 2008.05.12 22: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래도 아직 한화가 영봉패가 한 번도 없는 거 아시죠..?!
클락은 좌투수에 약한 것 같은 기미를 슬슬 보이기 시작했는데,, 어제 경기로 확실히 약점이 노출된 것 같네요.. 그래도 클락은 왠지 금방 극복해낼 것 같아요...

태균이 없으면 정말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지죠..?! 제발 빨리 낫기만을 바래요...

그리고 이도형님은 정말 대타로만 나와주시길.. 정말 병살 보는 건 너무 가슴아파요...

이범호는 그래도 우리의 3루수잖아요.. 곧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4. 27. 21:58
오늘 경기는 "뻥야구 Vs 발야구"로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화팬인지라 가끔씩 보여주는 한화 선수들의 발야구에 감동받기는 하지만,,
오늘 같은 짜릿함이 있기에 뻥야구가 주는 매력을 놓치기 싫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오늘 한화는 클락과 김태균 둘이 야구했고,,
두산은 이종욱, 김현수, 고영민 셋이 야구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화 선발 투수는 정민철 선수였는데요...
아직 확실한 믿음을 주지는 못하시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닝도 조금 더 가져가셨고, 이종욱, 김현수, 고영민을 제외하면 잘 막아주셨으니까요..

다만,, 한화 입장에서 볼 때 절대 출루해서는 안되는 선수인 이종욱 선수를,,
계속해서 출루시켰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이후에 도루를 허용한 것도 참 안타까웠구요...
이종욱,,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화 팬의 입장에서 볼 때는 참으로 "얄미운" 선수입니다...
울 팀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스탈의 선수이기 때문이겠지만,, 참 얄미워요...
더구나 오늘 체감으로는 이종욱 타석이 참으로 자주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야구 보면서 잠깐 딴 생각 하다가 정신차리면 타석에는 이종욱이 들어와 있더군요..;;
그리고 여지없는 출루.. 그리고 도루.. 그리고 김현수의 안타..
요즘 김현수가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신경써서 승부했어야 하는데,,
정말 무슨 "이종욱 출루-도루-김현수 안타"까지 제대로 된 득점 공식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1회에는 도루자가 하나 있으면서 어찌저찌 막을 수 있었지만,,
3회와 5회.. 두 번의 기회 때는 여지없이 출루-볼넷-안타로 이어지는 실점을 해버리고 맙니다..
도루를 잡을 수 없다면,, 도루를 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를 어떻게든 출루를 못하도록 해야할 것 같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은 게 야구겠죠...
그리고 기억나는게..
이종욱 선수 도루를 준비하느라 그런건지 1루에만 오면 땅을 열심히 파던데..
이종욱 선수 도루 성공하고 나니까 김태균 선수가 그 자리로 가서 열심히 땅을 메우더라는...-_-;

그리고 오늘 비록 승리를 챙기시지는 못했지만,,
정민철 선수 오늘 너무나 멋지셨습니다...
1600 탈삼진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00 탈삼진 기념으로,, 오늘 경기 티켓에 정민철 선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농담하고 웃어주시며 말씀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정민철 선수의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오늘 비록 승리투수가 되시진 못했지만,, 멋지셨습니다...
다음 경기도 잘 던져주시길...^_^



필사마는 예전의 필사마로 돌아오셨습니다..
지난 송진우 선수 등판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보여주시더니만,,
오늘도 깔끔하게 잘 막아주시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셨는데요...
올 시즌 시작하고 내내 문제라고 생각했던 한화의 투수진들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필사마가 중간에서 이렇게만 던져주신다면,, 한화의 중간에도 숨통이 트일 것 같네요...
그동안 어디계셨던건지.. 이런 필사마의 모습이 너무너무 그리웠었습니다....

오늘 첫 타자를 내보내며 불안하긴 했지만 안영명도 서서히 올라오는 것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구요...

필사마가 예전 모습을 되찾으시고,
양훈이 미친 듯한 페이스로 올라오는 바람에..
류현진, 정민철, 유원상, 양훈, 송진우의 다섯 명의 선발과...
윤규진, 안영명, 최영필, 토마스로 구성된 필승계투진도 완성되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윤규진이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아직 필승조에 끼지 못한 마정길도 요즘 많이 좋아보이기에,,
한화 투수진이 시즌초반보다 많이 힘이 붙은 것 같네요....


8-7-5-7

이 숫자.. 오늘 두 개의 숫자가 변해버린,, 한화의 3456번 타순의 홈런개수입니다...
홈런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디서든 뭔가 터질 것 같은 지뢰밭 타선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영우옹이 수비를 맡아주면서 공격마저 예전의 모습을 거의 다 찾아가신 덕택에,,,
1번 타순도 굉장히 좋아진 듯한 느낌이구요...

특히나 클락-김태균-이범호-김태완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3,4,5,6번 여기에 걸리면 나도 모른다."라는 감독님의 말씀이.. 허투로 들리지 않을만큼 무서운 타선이 되었습니다..
사실 한화팬인 제가 보기에도 무서운 타선이 되었던걸요...-_-)/
한두명이 아니라 언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 넷이 붙어있는 타선을 완성하면서,,
상대 투수에게 주는 압박감도 있고,, 클락이나 김태균을 쉽게 승부할 수 없게 만들어서,,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2번 타순이랑 7~9번 타순인데...
2번 타순은 아직 고동진이 제 컨디션이 아니기도 하고,, 오승택이 요즘 좀 치고 올라오긴 했는데..
오승택이 활력소 놀이를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쭈욱 잘해줄 건지 검증을 하지 못해서..
조금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7~9번 타순은.. 민재옹이 다시 경기에 뛰어주시기만 한다면 9번은 더 이상 구멍이 아닐 수 있는데,,
7, 8번 타순은 대안이 없습니다...
삼푼이, 사푼이, 육푼이 놀이를 하고 계신 한상훈 선수는 바라보기 안타까울 뿐이고,,
이여상은 이제 활력소 놀이가 끝나서 삼진놀이를 계속하고 있고...-_-;
8번은 신포수한테던 이희근한테건 바라는 건 번트 잘대주는 거랑, 도루 잡아주는 것 밖에 없으니.. 뭐...

그래도 사실.. 클린업이 강해서 뻥뻥 날려주니,, 시원하기도 하고,, 야구보는 재미도 나긴 합니다..ㅎㅎ


오늘 경기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를 좀 하자면,,,

한상훈..
공격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분들도 많이 언급하셨고,, 언급하기 미안할 수준이라서 패스..-_-;하는데,,
오늘 보니 수비에서도 예전의 모습이 아닌 듯 하더군요....
예전같은 파이팅이 넘치지 않는건지, 2루수 수비와 유격수 수비가 그렇게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같았으면 걷어줬을 타구도 좀 보였고,
걷지는 못할지라도 몸을 날려봤음직한 타구에서도 슬슬 걸어가다가 안타를 만들어주는 듯한 장면이 보이더군요..
이래저래 요즘 너무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군대까지 미루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인지라 더이상 욕하고 싶지도 않은데..
공격에서 슬럼프를 길게 겪으면서,, 수비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오승택..
어제는 뽀록 안타만 세 개를 쳤었는데,, 오늘도 안타를 하나 추가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해주니 좋습니다...
오늘 그 도루는 아무리 봐도 세잎인데.. 좀 억울했어요...
그래서인지 도루 실패하고 덕아웃으로 걸어들어오는데 관중들은 박수로 맞이해주더라구요..
어쨌던 그 도루가 아웃이 되서 오늘 극적인 승리를 맛보기는 했지만,, 그래도...ㅠ


클락은 그야말로 정말 완소 of 완소입니다..
정말 어디서 저런 선수 구해왔나 싶어요..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지...
9회 상황도 충분히 욕심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걸어나가고,,,
4회에는 정말 중요한 홈런을 쳐주시고...
그게 아니라도 정말 사랑스러운 선수입니다....


그리고 오늘 영웅인 김태균..!
어제는 김볼넷 모드였고,, 오늘은 김뜬공 모드였는데,,
마지막에 담장넘는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네요...
사실 세번째 타석에서의 뜬공도 참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 극적으로 마무리하려고 그랬나봐요...
김태균이라면 어쩔 줄 몰라하는 팬인지라,,
태균이 타석만 보면 안타깝고,, 그저 걱정되는 편인데..
오늘 태균이 표정을 보니 너무너무 행복해지더군요...
사실 경기장에서 좋은 일이 있어도 그리 내색하지 않는 선수인데,,
홈런을 치자마자 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뛰는 그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욕을 듣는 선수인지라 때로는 속상하고, 때로는 안타깝지만,,
김태균.. 그는 언제나 제 최고의 선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내기 홈런 기념 싸인입니다...
이런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오늘 9회말에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에 이겼는데요...
왠지 '질 것 같지 않았던' 경기였고,, 실제로 이겼습니다만,,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나봐요...
토마스가 김태균이 홈런치는 그 순간까지 몸을 풀고 있었거든요...
9회말에도 몸을 풀고 있기에,, 오늘 경기를 어떻게든 잡으려는 생각을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암튼,, 기분 너무 좋아요....


이제,,
힘든 상대임이 분명한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네요...
힘들긴 하겠지만,,
시즌 초에 느꼈던 "우리 팀은 약팀이다"란 생각이,, "우리 팀도 강하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어버린 지라..
왠지 잘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 삼연전 내내 어디서건 한화를 응원하겠지만 말예요..^_^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27 2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싸 일등!!! ㅋㅋㅋ

정말이지 우리 한화는 빙그레 때부터 '이종욱' 스러운 선수를 가져보지 못했던것 같네요. 워낙에 예전부터 뻥야구로 승부하던 팀이라;; 아마도 한화에서 도루왕 나온적 한번도 없었죠? 말씀하신것 처럼 이종욱 선수 너무 얄미운데, 그래도 밉지는 않아요. 괜히 부럽기도 하고 뭐...ㅎㅎ

정민철 선수 1600 탈삼진 축하드립니다. 타선이 조금만 더 일찍 터졌으면 오늘 1승 추가 하실 수 있었는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이제 슬슬 컨디션 올라오시는듯해서 다행이구요.

필사마는 부상이후 계속 안좋으시다가...이제 좀 예전 모습이 나오시는듯 하네요. 불펜에 필승계투조로 필사마-규진이-영명이 이렇게 가져가면 우리 불펜도 다른팀들에 비해 꿀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홈런수 정말 후덜덜 하네요. 특히나 클락 홈런 8개랑 두산 홈런 8개랑 똑같다는거ㅋㅋ 클락은 홈런도 험런이지만 수비 정말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아웃될꺼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1루까지 전력으로 뛰는거보면 정말 싫어할수가 없죠^^

아...정말이지 오늘 경기 너무 대박이었어요. 지난번 엘지 경기때도 대박이었지만, 그땐 아무래도 선공이어서 극적인 맛이 좀 떨어졌죠. 근데 오늘은 9회말에 터진 역전 투런홈런!!! 전 이거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태균이 홈런 넘어가는 순간 막 소리질렀습니다;;; 좀 뻘쭘 ㅋㅋㅋ 사실 저도 요 몇년간 김태균 선수한테 실망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역시나 한화 이글스의 4번은 김태균 아니면 안될것 같네요.

요즘은 정말이지 왠만한 점수차 아니면 막판에 뒤집을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긴것 같아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선수들,감독님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구요. 계속 이 흐름 타고 다음주 SK 삼연전 스윕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BlogIcon landw | 2008.04.28 00: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마 '이종욱스러운 선수'는 한화라는 팀이 없어질 때까지 보지 못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하지만 전 이종욱 같은 선수가 부러워도, 울 팀만이 가진 울 팀 색깔의 야구가 더 좋은걸요... '이종욱스러운 선수' 열 명을 준다고 해도 전 울 팀의 8757 선수들과는 안 바꿀거거든요...ㅎ

정민철 선수 경기 끝나고 기다려서 싸인받는데,, 성격도 어찌나 좋으신지.. 너무 멋있었어요...

클락은,, 진짜 완소 of 완소에요.. 어디서 저런 복덩이가 왔는지 말예요...ㅎ

오늘 경기 진짜.. 마지막까지 안타깝더니만,, 마지막에 뻥하고 터져버리네요.. 이런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한화야구 보나봐요...ㅎ

그리고 정말 한화이글스의 4번은 김태균 뿐..!
BlogIcon 새벽두시 | 2008.04.28 01: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타팀 선수중에서 양준혁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이종욱 선수인데 말이죠..
(친구가 갖구있던 이종욱 싸인볼도 제발.. 나에게 달라고 졸라서 뺏어서 갖구있다는 ㅡㅡ;;)
한화랑 할때 좀 쉬라고 하는데.. 더 잘하는것 같아서.. 참.. 마음이 심난(?)합니다. -_-;;
오늘만해도.. 민철옹 괴롭히는거 보니..

한상훈은.. 원래 포지션이 유격수였다는말도 들은것 같던데.. 유격수 자리에 있으니 어색하더군요..
그자리에 민재옹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우쨋든.. 자리가 바뀌어서 그른가.. 수비도 불안정 하고 그르네요..
오푼의 타율로도 1군에 있는거면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오승택의 도루는 정말 세잎이였습니다.
제가 다 억울해서 집에서 방방 뛰었습니다. -_-;;
방방 뛰면서 2루심이 어쩌고.. 심판이 한화에 악감정이 있나.. 혼자 궁시렁 거리니..
아버지께.. 너 미쳤냐? 소리까지 들었네요.. ㅡㅡ;;;
어쨋든.. 그 도루.. 느무 아까웠다는..
BlogIcon landw | 2008.04.28 11: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한화랑 할 때 이종욱은 완전 물만난 고기잖아요.. 경기장에서 보면 정말 얄미울 때 많아요...
민철옹 괴롭히는 것도 그랬구요...

한상훈,, 민재옹 오시기 전까지 유격수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수비던 타격이던 영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사실 어제 경기 끝나고 한상훈 선수한테 싸인받으려다가,, 요즘 같아서는 싸인 받기도 미안해서 그냥 안갔었어요...

오승택의 도루는,, 야구장에서 DMB로 세잎인 거 확인하고서 어찌나 화가나던지요.. 정말 화가 났었어요..
경기 끝나고 오승택이 김태균이랑 같이 나와서 끝나고 잠깐 봤었는데,, 왠지 기운 빠져 보이는 모습이라 좀 안타깝더라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4. 18. 09:31
역시 다녀왔습니다...
이번 청주 3연전을 다 보고 나니,,

첫 날 경기는 양훈의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호투를 직접 봤고,,
둘째 날 경기는 발야구가 뭔지 모르는 한화에서 한 경기 삼루타 두 개 치는 걸 직접 봤고,,,
셋째 날 경기는 이도형의 역전 끝내기 안타를 직접 봤고,,,

그래서 로또 사려구요...
한 번도 로또 안 사봤는데,, 저런 흔치 않은 경험(?)을 하고 나니까,,
로또를 사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정말 진지하게 들더군요...
물론, 오늘 같은 경기를 보는 건 로또 1등 당첨되는 것보다 더 감격적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야구장에서 작은 경품 하나라도 타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제 성격상 로또 당첨되는 걸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군요....)

암튼,,
오늘 경기의 후기는,,
중계라고는 라디오 중계가 달랑 있었을 뿐이라,,
경기 내용을 될 수 있으면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하는데,,
제 기억력이 붕어랑 친구라 어찌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킁..;

일단 선발투수는 유원상 Vs 장원삼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원상이가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챙긴게 좀 아쉽긴 하더군요..(토마스...-_-;)

원상이는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그 타구가 절묘하게 23루간을 굴러가면서,,,
이범호가 그 공을 건지지 못하고, 뒤에서 지키고 있던 김민재의 글러브도 피해가면서 안타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런 안타가 히어로즈에 두 개가 있었고, 한화에 한 개가 있었는데,,
울 팀이 칠 때는 좋지만,, 역시 상대팀이 치면 안타까운...
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만약 잡았다 하더라도 호수비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을 타구였는데..
좀 아쉽기는 했었어요..
두번째 타자의 병살타는 정말 무난한(?) 병살타였고,,
정성훈한테 볼넷을 주고, 브룸바한테는 전에 홈런의 기억도 있고 해서 걱정 하며 봤는데 안타맞는 순간..
사실 '오늘 경기는 힘들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다행히 이숭용의 타구를 태완이가 잡아 아웃시키면서 공수교대..

그리고 2회에는 역시 선두타자인 송지만이 태완이 실책으로 출루했는데,,
저는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느라 그 장면을 못봤고, 같이 야구보던 분에게 물어봤더니,,
1루 라인쪽, 홈플레이트에 가깝게 뜨는 공이었다고 하더군요...
태균이었으면 잡았을거라고 얘기하며 봤는데,, 확실히 수비도 태균이가 좀 더 나은 느낌이긴 합니다..

어쨌던 1,2회 모두 선두타자 출루-2번째 타자 병살 공식으로 원상이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면 한화의 공격은 초반에는 살짝 맥을 못춘다는 느낌이었을까요..
마구 뒤석여 보면서도 적응되지 않는 타순에 타자들도 조금 적응못한 기분이랄까,,
암튼 뭐 그랬어요...

3회는 같이 간 일행이랑 컵라면 먹느라 집중 안하고 봤으니 패스...-_-;
사실 별 위기상황도 없고, 신경현 안타 친 거 빼고는 별 게 없었는데,,
다음 이닝을 클락부터 시작하려고 그랬는지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무리 짓더군요...

4회부터는 다시 좀 불안해지더니,, 안타에 폭투에 볼넷에..ㅠ
좀 걱정되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언급했던 히어로즈의 주루플레이 미스로 원상이가 살아났습니다..
1사 23루에 타석에 송지만이 있었는데,,
작전이 걸렸던건지,, 헛스윙하는 순간 주자들이 도루를 시도... 3루에서 아웃되는..;
울 팀 보다 주루플레이 못하는 팀은 없을 줄 알았었는데,,
이번 3연전에서 우리 팀의 주루플레이 하는 걸 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위기 뒤에는 찬스가 오는 법.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왔던 클락이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앞서갑니다..
그렇게 되니 3회에 신경현이 도루실패로 죽은 게 고마워지더라구요... 킁..;
클락의 홈런은 우중간에 떨어졌는데,, 관중석 중간 쯤에 맞더라구요...
(그나저나 나중에 네이놈 문자중계 보니까 110이라고 적혔던데,, 비거리가 그보다는 더나왔을겁니다..;)
암튼 클락은 완소...!!

5회에는 역시나(?) 선두타자가 안타치고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또 주루플레이 미스가 나오면서 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
약간 베이스에서 떨어져있더니만 그걸 제대로 잡았다는 생각이...
정말 히어로즈는 주루플레이에서 경기를 말아먹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선두타자 나가고 다음 타자 병살에,, 주루플레이 미스로 경기 말아먹는 건,,
작년까지 한화에서도 자주 하던 야구라는...;

6회의 수비는 비교적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어요..
원상이 투구수가 궁금하여 투구수 확인을 해봤더니,, 6회까지 투구수도 많지 않더라구요...
경기 흐름도 꽤 빠른 편이었고, 투구수도 적고, 6회에 잘 던지길래,,
원상이가 8회까지는 던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ㅠ
(사실 규진이는 그동안 많이 던져서 오늘은 못 나올 것 같았고, 영명이가 경기 마무리 짓기에는 남은 이닝이 길었고, 토마스는 보고 싶지 않고,, 그런 마음이 겹쳐서 원상이가 좀 더 던져주길 바랬거든요..)

6회말에 클락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는데요...
좀 느린 타구였고, 한화의 다른 타자였으면 아웃이 될만큼 간발의 차로 세잎이 된 내야안타였습니다..
이쯤에서 다시 한 번 외쳐주는 완소 클락..!
그러나 그 후에 윤재국 3볼 상황에서 도루 실패...ㅠ
스타트도 느리고 타이밍을 좀 빼앗긴 듯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클락에게 환호를..ㅎ
결국 윤재국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이범호가 홈런을...!
청주 구장에는 전광판 앞쪽에 벽이 하나 서 있는데,, 그 벽에 맞는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태균이도 힘이 들어가서 초구를 치더니 플라이 아웃...
오늘 대체적으로 태균이 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도 높이 뜨는 공들이 좀 많았는데,, 뻗지를 못하더군요..
수요일 경기에서는 좀 아쉽게 홈런이 안되는 타구들이 있었다면,,
오늘 경기에서는 다들 좀 많이 모자라는 플라이성 타구들이 많았었습니다...

이후 태완이와 여상이의 연속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아갔는데요..
이여상의 안타가 1회초 이택근의 타구와 같은 3루수도, 유격수도 건져내지 못하는 그런 안타였습니다..
더구나 이영우의 타석 때 투수가 2루 견제를 한 공이 뒤로 빠지면서 찬스를 잡았는데,,
아쉽게도 아웃...ㅠㅠ
중계에서 몸이 안좋다고 나오더니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7회에도 역시 원상이가 나와줬는데,,
공이 너무 많이 빠지더군요...
제구가 아예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포수가 못잡는 공도 있었으니..
이숭용, 송지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고, 황재균까지는 어찌저찌 막아냈는데,,
결국 투수를 안영명으로 교체...
원상이가 정말로 내려가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던데 좀 안스럽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어차피 투수코치가 두 번 올라간 상황이라 무조건 내려와야 했었지만,,
내려오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짠했고,, 나중에 동점 된 후에는 속상하고..ㅠ

영명이도 아주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작년에는 영명이 올라오면 참 든든했는데,,
이번 3연전을 보는 동안,, 영명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빨리 기운 찾아서 예전의 영명이의 모습 or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한화도 7회에 다시 찬스를 잡는데,,,
범호는 역시 타순을 바꿔놓으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찬스마다 말아먹더라구요..ㅠ
7회에도 그랬고, 9회에도 그랬고...ㅠ

8회에는 본격적인 안영명의 불쇼..-_-;가...
안타에 볼넷에 이루타에...
사실 이택근 선수의 안타는 영명이가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어요..
아니면 영명이가 안잡았으면 좋았을 타구였구요...
투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였는데,,
유격수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순간 영명이가 펄쩍 뛰면서 그 공을 땅으로 떨구었는데,,
서두르다가 공을 몇 번이나 더듬으면서 안타가 되어버린..
브룸바는 고의사구로 채워놓고 드디어 토마스가 올라왔는데...-_-;
그 때의 심정을 뭐라 표현해야 할 지...
그 때 불펜에 마정길도 있었는데,, 이인영 대리가 뛰어올라가는 걸 보는 순간부터 참...;;
근데,, 토마스가 올라간 이후에도 마정길과 김혁민이 계속 몸을 풀더군요...
감독님도 이제 토마스를 못믿으시는 건가요..?

8회말에 태균 볼넷, 태완 안타로 기회를 잡기 시작하는데요...
번트-고의사구로 인한 1사 만루에 타석에는 신경현...
치려는 마음은 없었던 것 같고,, 공이 어쩌다 배트에 맞은 것 같았는데...;;
그게 포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그 유명한 123 병살을....-_-;;
차라리 스퀴즈를 했으면 3루주자가 뛰기나 했지,, 그것도 아닌 바람에... 흑... 흑...ㅠ
태균이마저 대주자 한상훈으로 교체된 다음이라 9회가 불안해지면서 경기는 9회초로...

그리고 문자중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9회부터 화끈한 토마스 극장이...-_-;;
황재균 2루타에, 강정호한테도 볼카운트가 몰리며 결국 고의사구를..
황재균의 타구는 1루 라인을 그대로 타고 가는 빠른 타구였었는데,,
그 공을 경기장으로 뛰어 내려가서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히어로즈도 점수 내겠다고 번트를 대니까,, 나머지 채우고 만루작전을 가는데,,
토마스의 제구력을 생각하면 잘한건지 싶었는데.. 역시나더군요...ㅠ
오윤을 잘 막아낸다 싶더니만,, 정성훈에게 풀카운트까지 이끌어가고서는 결국..ㅠ
3볼 만들때까지는 아슬아슬한 기분도 들었는데,, 마지막 공은 참 많이도 빠지더라는.........
정말 그 순간 허탈해지면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그 후에 브룸바를 중플로 잡는데,, 공이 뜨는 순간 아찔해지는 기분은....ㅠ

결국 문제의 9회말...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지만,, 그래도 이런 가슴졸이는 경기는 보고 싶지 않다는 게 제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이기니 좋습니다...

암튼 김민재의 볼넷으로 시작된 9회말에,,
클락이 삼진 당하는 순간 사실 경기 포기했었습니다...
태균이도 없고, 찬스마다 끊어먹었던 범호를 믿고 싶지도 않았고, 윤재국도 믿음은 안갔거든요...
근데 그 유격수 플라이 타구를 실책을 해 주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사실 아주 어려운 플라이는 아니라고 봤는데,,
그 공이 유격수 글러브를 비껴가며 떨어지는 모습은 슬로우비디오라도 보는 것처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 후에 포일로 공이 뒤로 빠지며 23루까지 만들어놨는데,,
이제 이범호가 희생플라이라도 하나 치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이범호가 친 타구는.. 쩝...
예전에 한화 욕하시던 분들이 말씀하시던 로켓포 있잖아요...
그 타구가 뭔지 정말 제대로 느꼈습니다...
홈플레이트 위쪽으로 쭈~~~욱 높이 올라가더니 그 자리에 똑 떨어지는,,
다음 타자는 2타석만 더 안타못치면 2푼당으로 가는 삼푼씨였는데...-_-;;(당연히 대타 쓸 줄 알긴 했지만..)

그리고 그 분.. 이 등장하셨습니다..
사실 기대는 안했지만, 역전하길, 아니 최소한 동점이라도 되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랬는데 2루 베이스를 넘어가는 안타...!!
정말 그 안타를 보는 순간 옆에 있던 친구 막 껴안고 방방 뛰었다는...
그리고 또 울어버렸어요.. 왜 눈물이 나는 지 모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참 힘들게 이겼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제가 운 이유가,,
윤재국이 홈으로 들어오던 순간 덕아웃에서 뛰어나온 선수들의 뒷모습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우르르 몰려나와서 좋아하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요...

암튼,, 그렇게 이겼습니다...
그렇게 드라마처럼, 아니 드라마보다 더 멋있게,, 그렇게 이겼습니다..
비록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기니 좋습니다. 이기니 행복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친 원상이는 아쉽지만,,
여전히 제가 기억하는 원상이의 최고의 피칭은 작년 포스트 시즌 때 잠실에서의 피칭입니다..
오늘도 그런 피칭을 하진 못했지만, 올 해 그런 피칭을 많이 보이며,, 꼭 좋은 투수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아쉽긴 했지만, 오늘 잘 던졌어요...

그리고 토마스는 빨리 다른 투수를 알아보던지 했으면 싶습니다...
그런 경기 또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아직 다른 투수가 없다면,, 일단 보직이라도 변경해주셨으면.....
세드릭이 다시 보고 싶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오늘 타선에서는 이영우가 빠지니 왠지 좀 더 횡해보이긴 하더군요..
꼭 몸이 빨리 좋아지시길 기다립니다...
그리고 오늘 타순이 파격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클락-태균-범호-태완은 붙여놨으면 싶었어요..
클락-재국-범호-태균-태완 순으로 가는 타순은 왠지 무게감이 좀 더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클락이 테이블의 역할을 해주긴 했지만, 윤재국의 무게감이 워낙 떨어져서 그런지,,
클락을 좀 더 승부하기 쉬운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그리고 범호 타순은 어지간하면 안흔들었으면 좋겠어요...
8번에서 7번으로 올라오는데 한~~참 걸렸고, 6번으로 올라올 때까지도 한~~참,,
5번에 적응하는 것도 참 힘들었는데,, 갑자기 3번에 가져다놓으니 많이 헤매는 것 같더라구요...

내용도 별로없이 쓸데없이 길기만 한 후기가 된 것 같네요...
친구들한테 농담처럼 "내가 가면 이긴다"라고 말해놨는데,,
사실 어제 그렇게 질까봐 잠시 아찔했었습니다...ㅎㅎ
어쨌던 제가 가니 이기네요.. 한화가 어제까지 7승했는데 그 중 4경기를 이겼습니다..(올해 총 5경기 관전)
8할의 승률이면 꽤 높은 편인데,, 제 관전 승률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18 12: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1회:말씀하신 2-3루간 절묘한 안타...이거 은근히 기분 나쁘죠-_-;
2회:태균이가 요 몇년간 좀 욕을 먹긴 했어도, 수비 만큼은 1루수 중 최고 수준이죠^^ 이제 대호도 3루로 갔으니 (대호는 수비 정말 안습;) 이제 당분간 1루 골글은 태규니 독점일듯 합니다.
3회:야구장에서 먹는 컵라면은 언제나 최고죠. 축구장에서도 라면 몇번 먹어봤는데, 축구는 경기에 집중을 해야되기 땜에 면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야구는 이닝마다 쉬어가서 좋아요.
4회:클락 정말 수비면 수비,타격이면 타격,주루면 주루...완전 백데이비스네요. 한화의 복덩이ㅋㅋㅋ
5회:어제 그제 송집사님의 친정사랑 주루 플레이도 그렇고 어제도 정신줄 놓은듯 ㅋㅋㅋ
6회:꽃범호 올시즌 확실히 각성했다는 느낌이네요. 아마 올시즌 커리어 하이 찍을것 같습니다.
7회:원상이는 제구 안될때랑 될때랑 정말 차이가 너무 나요. 뭐...차이가 안나면야 당연히 에이스겠지만; 그래도 어제 정말 수고했습니다. 올시즌 10승+알파만 해서 신인왕 꼭 타기를.
8회:영명이 요즘 자꾸 맞아 나가는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사실 영명이는 계속 중간에서 놓고 쓰긴 아까운데 말이죠. 선발이면 선발, 아니면 확실히 마무리 자리를 주던지 해야 본인도 의욕이 날텐데...자꾸 중간에서 혹사 하니깐 본인 스스로도 의욕이 안나서 부진한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번 시즌에 좀 미쳐서 올림픽 엔트리에도 들어서 면제 받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9회:토마스는 정말이지...세드릭이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그래도 정작 감독님이랑 선수들이 믿는다니깐 팬의 입장에서는 좀 기다려 봐야죠. 전 사실 어제 경기 진줄 알고 포기했었는데, 우리 도형님께서 그런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실 줄이야 ㅋㅋ

근데 타순 문제는 선수들이 너무 못해도 답이 없지만, 다들 잘 해주니깐 사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차라리 전 태완이가 조금만 더 각성해서 4번 치면 어떨까 싶어요. 예전에 이승엽이 삼성에서 3번 치던것 처럼, 요즘 현대 야구는 3번이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태균이도 왠지 전통적인 4번 보다는 3번 자리가 더 어울려 보이구요. 태균이의 경우 포스트 이승엽이 아니라 포스트 양준혁의 자리를 노려봄이 어떨까 싶어요. 기록도 워낙에 꾸준하고 군대도 면제 받았고, 고졸인지라...몸 관리만 잘 한다면 충분히 양신 기록도 다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는 타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클락의 경우 1번에 쓰는것도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워낙 주루 센스도 있으니깐요.

클락(CF)-고동진(RF)-김태균(1B)-김태완(DH)-이범호(3B:범호는 정말 풍기는 이미지가 딱 5번 타자)-이영우(LF)-이여상(2B)-신경현(C)-김민재(SS)

이렇게 가는것도 괜찮아 보이구요. 물론 태완이가 4번으로 각성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동진이만 조금만 분발해 주면 8번 자리 빼고는 정말 쉬어갈곳 없는 핵타선이 될법도 합니다.

아무튼 요즘 한화가 잘하니깐 저도 덩달아 너무 기분이 좋네요. 얼마전 이래저래 좀 우울한 일도 많았는데, 덕분에 기분도 많이 좋아졌구요. 앞으로 쪽 이렇게 연승 갔으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자세한 개념글 감사드립니다^^*
BlogIcon landw | 2008.04.18 1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
본문보다 더 긴 댓글.. 너무 감사한걸요..?^^;;
태균이는 본인 스스로 일본가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외국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정말 국내기록에 다 도전해봤으면 싶어요.. 욕을 많이 먹을 지는 몰라도 제게는 정말 최고의 타자..!!

클락이 1번 치는 건 괜찮을 거 같은데,, 2번 타순이 많이 비어보이고,, 태균이를 3번에 가져다놓기는 아직 부담이 많아서 좀 힘들거 같아요.. 일단 태균이가 줄곧 4번만 치던 녀석이기도 하고...

이기니까 정말 좋네요.. 앞으로도 쭉 이겼으면 좋겠어요..ㅎ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19 00: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에이 뭘요~
설마 본문보다 더 길라구요 ㅋㅋ?

태균이 일본 간다는 말은 전부터 들었는데, 솔직히 안가고 계속 한화에 남아서 타자 기록 다 갈아치워줬으면 좋겠어요. 이대호는 초반 커리어가 안습이고, 군대문제도 해결이 안된터라...태균이가 마음만 먹으면 정말 타자부분 누적기록은 도루 빼고 다 갈아치울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사실 제가 생각해본 라인업이 제가 생각해도 좀 파격적이긴 합니다; 클락 1번으로 쓰는것도 그렇고 태균이를 3번으로 내리는것도 위험부담이 크죠.

그래도 오늘 태완이 만루홈런 치는거 보니깐 은근히 이 라인업도 땡기네요ㅎㅎ

오늘도 이겨서 너무 좋아요^^*
BlogIcon landw | 2008.04.19 11: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에이~~ 본문보다 긴 거 맞는거 같은걸요..?
태균이는 본인 스스로 일본가고 싶다고 하는 걸 직접 들은 적이 있어서,,(그 말과 함께.. '올해처럼 하면 안되겠지만..'이라고 말하는 건 참 속상했던..)
태균이가 어디에 있건 응원해주고 싶어요.. 예전엔 한화 떠나면 응원 안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어디에 있건 응원해주고 싶어요..
정말 저 라인업은 파격인걸요..?! 시도하기 무서울 정도에요...ㅎ
태완이는 장외만루포 쳤는데,, 태균이는 언제 몸상태도 좋아지고,, 뻥뻥 날려주려는지..
요즘 타율은 좀 속상해요..ㅠ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4. 16. 23:06
오늘도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비온다는 예보가 있어 가방 속에 우산도 넣어가지고 출근했지만,,
딱 한 가지,, 오늘 야구장 가야한다는 이유만으로 비가 안오기만을 간절히 빌고 또 빌었습니다...
다행히 오늘도 야구보기 딱 좋은 날씨에,,
경기 결과도 참 기분이 좋네요..^_^

오늘도 퇴근하고 한시간 삼십분 걸려..(-_-;) 야구장에 도착하고 나니,,
경기 시작 십분전이더군요...
지인에게 부탁해 둔 좌석에 자리를 잡고 응원 준비 완료..!!

오늘은 처음부터 기분좋은 경기였습니다...
일단 민철옹이 1회를 너무 깔끔하게 막아주셔서 느낌이 좋았었어요...
비록 2회부터는 좀 불안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초반에 선취점이 있었기 때문인지, 야구를 보는 내내 편안한 기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철옹이 1회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몰아세울 때는 정말 어찌나 신이 나던지요...ㅎㅎ

1회말에,, 청주구장에서 그 보기 힘들다는 3루타를 구경했습니다..
무려 3루타를 치다니..  그것도 두 개나..!! 이런 발야구를 한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펜스 위치를 조금 옮긴 것 같더니,, 청주구장 좌우측 파울존이 좀 넓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화가 그 덕을 좀 보는걸까요...
어쨌던 보기 힘든 한경기 두 개의 3루타를 봤으니,, 낼 로또라도 하나 사볼까요..?!
저 어제 양훈의 어메이징한 경기도 직접 봤는데 말입니다...ㅎㅎ

사실 이번 1군 엔트리 교체에서 윤재국이 올라왔던 점에 좀 불만도 많았었는데,,
오늘 공,수에서 쏠쏠히 해 줘서 고맙더군요....
고동진이 올라오면 체인지 할 줄 알았는데,, 좀 더 두고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건 오늘은 어제 좀 답답했던 테이블세터진이 주자로 나가고,,
클락과 범호가 쓸어담는 경기를 했네요..(태균아.. 넌 뭐했니...ㅠ)
태균이도 2안타를 만들어내기는 했는데,, 그리고 2루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는 보면서 정말 아깝....
어쨌건 태균이도 열심히 달려서 홈을 한 번 밟았으니 칭찬은 해줘야 할 듯...ㅎㅎ

사실은 오늘도 화끈한 홈런쇼를 보는 걸 기대하고 갔는데..(사실은 태균이의 홈런쇼를 보고 싶었지만요..;;)
오늘은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넘어갈 듯한 타구가 조금씩 부족하게 안넘어 가더군요...
그렇게 만들어진 2루타들도 많았고,, 그런 2루타들 중에는 수비가 좀 아쉬웠던 타구들도 있기는 했구요...

오늘은 사실 한화와 우리의 주루플레이에서 차이가 좀 나는 듯 하더군요...
한화도 딱히 주루를 잘하는 팀은 아니지만,, 우리히어로즈는 좀 더 심한 느낌...-_-;;
특히 송지만의 주루플레이는 두 번 다 너무 아쉬웠을 듯 하더군요...
그 외에도 아웃되지는 않았지만,, 불안했던 주루플레이들도 좀 있었고,,,
한화도 워낙 주루플레이 따위..-_-;;란 생각을 가지고 야구하는 팀인데,,
올 해 발야구가 대세라는 얘기가 들리더니 한화도 생각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특히나 예전 같으면 절대 2루 주자가 홈을 못 밟을 타구에 홈을 밟지를 않나,,
(그렇게 홈을 밟은 주자가 태균이라는 게 더 신기...)
3루 도루를 해대지를 않나,,(클락은 완소..!!)
더구나 추승우 뛰는 걸 보면... 그저 흐뭇한 웃음 밖에는...ㅎㅎㅎ

정민철은 오늘 오랫만에 승리투수가 되셨는데,,,
1회가 가장 깔끔했고, 2회 위기상황을 1점으로 막으시며,,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던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셨습니다...
이런저런 운이 작용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정민철 선수가 울 팀의 투수라서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정민철 선수가 던진 공이 1루 관중석 쪽으로 넘어오는 파울이 많았는데...
"한 개 더..!!"를 외치던 관객을 보면서,, 투구수 걱정 하고 있었습니다... 킁..;;

그리고 오늘 한화 불펜에서는 윤규진이 일찌감치 몸을 풀었고,, 안영명, 최영필이 몸을 풀더니,,
점수차가 나서인지 최영필이 올라왔네요...
그나저나 원래 불펜가드는 전날 선발투수가 하는 걸로 알았는데,,
양훈 이 녀석은 현진이한테 시키고 덕아웃을 지키더군요... 짬밥이 더 되서 그러나...
현진이는 혁민이한테 깍듯하게 인사받던데.. 나름 귀여웠...ㅎㅎ
그리고 현진이 취미가 마스코트 괴롭히기로 바뀌었는지,, 비니를 괴롭히는데.. 귀여웠습니다...;;


오늘 그 외에 기억나는 건 김태완의 덕아웃 습격 사건...-_-;
이 녀석은 오늘 스윙이 커지더니만,, (스윙만 커지고 치지는 못한..;;)
첫 번째는 삼진 당하면서 방망이를 우리 덕아웃으로 던져버리는...
(창피했는지 방망이 찾아오는 건 볼보이가 하게 두더군요...;)
두 번째는 파울 타구로 우리측 불펜을 강타하더라는....(제발 관중석으로,, 그것도 백스크린 뒤로 넘기라니까..;)
태완이가 그렇게 덕아웃이며 불펜을 습격하더니,,
다른 선수들의 파울 타구들도 우리측 불펜을 마구 찾아가더군요..
우리측 불펜 가드를 해 주던 선수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잘 못 막아내서,,
몸 풀던 불펜 투수들이 급히 피하느라 고생도 좀 하더라는....


그리고 이여상 선수는 수비는 좀 불안하긴 한데,,
삼푼당에 가입해계신,,(그마저도 곧 이푼당으로 쫓겨나실 것 같으신..) 한상훈 선수 대신에,,
2루를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수비는 확실히 한상훈 선수가 나은데,, 공격은...-_-;
예전 백재호, 한상훈 시절에 항상 하던 얘기인데,, 둘이 퓨젼시키면 안되요...?!

이영우 선수는,, 요즘 확실히 좋아지신 듯한 기분..
이런 페이스시라면,, 홈런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빨리 홈런 하나 치셨으면 하는 마음도 가득..

그리고.. 클락은 보면 볼수록 완소입니다...
성큼성큼 주루플레이도 시원시원하고,, 타격도 쏠쏠하고,, 수비도 갈수록 나아지는 듯 합니다...

암튼...
언제나 이기면 좋습니다..
선수들 칭찬 밖에 못하겠군요... 흠.. 흠...;;

오늘 뛰어준 선수 모두 고생했어요~~~
올 해도 청주불패 한 번 해보자구요..!!
그리고.. 낼도 비오지 않기를..!!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17 00: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landw 님의 태균이 사랑~

확실히 타격 만큼은 작년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네요. 안타가 필요할때 한방씩 쳐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범호나 태균이나 무조건 큰 스윙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없어진것 같아서 참 좋구요. 특히나 태균이는 초구 멀뚱멀뚱 하게 보면서 그냥 버리는 모습 (김멀뚱;)이 좀 줄어든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 경기는 학교에서 몰래 몰래 네이버 중계로 봤는데, 송집사님의 친정사랑이 빛을 발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_-; 정말이지 그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는... 일단 영우형님의 경우 외야수비가 가능해 지니 확실히 타선의 짜임새가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태완이를 지명으로 쓰면 되니깐요. 영우 형님 언능 빨리 첫홈런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landw 님이 가시니깐 늘 이기는군요ㅎ? 앞으로 쭉~~야구장 가주세요 ^^
BlogIcon landw | 2008.04.17 15: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태균이가 잘하잖아요...
요즘 훨씬 이뻐졌어요...ㅎㅎ
아직 부상이 다 안나았다는 기사 때문에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태균이 빠졌을 때보다 타선이 훨씬 안정된 것 같은 기분...^^;;
정말 송집사님의 친정사랑이 빛을 발하네요...ㅎ
영우옹은 갈수록 멋져지셔요..!! 빨리 홈런 치셔야 하는데..;;
양길 | 2008.04.17 2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글 잘보고 있어요 ㅋ

개인적으로 지방에 있어서

야구 잘 못보러가는데

야구를 직접 본거같은 생동감 잘 느끼고 갑니다 ㅋㅋ
BlogIcon landw | 2008.04.18 12: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이 있으니 힘이 나네요.. 사실 블로그 시작할 때는 그냥 제 일기장처럼 쓰겠다고 시작했던건데 말이죠..^_^
BlogIcon 새벽두시 | 2008.04.18 01: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영민이 이익수네 머네 해도.. 한상훈이 있어서 안부러웠는데 말이죠..
이여상이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한상훈의 수비도 보고 싶은은데 31타수 1안타니 답이 없다는 ;;
타격 자세는 이영우 선수 닮아갖고는 잘칠것 같은데..
폼만 닮은듯 -_-;
BlogIcon landw | 2008.04.18 12: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한상훈은 정말...ㅠ
그나마 이여상이 왔으니 다행인데,, 없었다면 그 타율을 어찌 보고 있었을까 아득해지기도 해요..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좀 안스럽기도 하고..ㅠ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4. 15. 23:06
드디어 청주 경기가 개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주구장의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청주구장 자체를 좋아하는 지라,,
청주에서 야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이 설레더군요...
퇴근하고 경기장에 가면 시간이 워낙 빠듯한지라,, 예매도 미리 해두고,,
야구장 별로 안가본 친구들이랑 약속도 잡고,,
그렇게 준비를 하는데 아침부터 설레는 게.. 무슨 애인이라도 만나러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대전 구장에 다녀왔음에도,, 또 설레는 거 보면 제가 야구를 많이 좋아하기는 하나봅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6시 20분 쯤 되었더군요...
오늘 개막 행사로 야구장 개보수 기념 행사가 있었다는데,,
워낙 그런 건 패스하는 게 더 좋아서...-_-)/

청주구장이 올 해부터 많이 바뀌었는데요..
지난 주에 청주구장에 갈 일이 있었으나,, 대전에 야구보러 가느라 못갔기에,,
변해버린 청주구장은 오늘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일단 무척이나 깨끗해진 기분이었습니다... 일단 페인트 칠을 싹 다 했기 때문에 깨끗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일단 좌석이 젤 많이 변했는데,,
등받이 없던 좌석에 등받이도 생기고.. 좌석 사이의 간격이 많이 넓어졌더군요...
그리고 덕아웃 위쪽의 경우 빈 공간이 꽤 넓은 편이었는데, 그 쪽에 좌석이 들어서면서 빈 공간이 좁아졌구요..
다만 좀 아쉬웠던 건,, 작년까지는 앞에 앉은 키가 좀 크신 분이 앉으셔도 시야를 가린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올 해는 야구 보기 불편할 정도로 시야가 가려지더군요...
좌석 사이의 높이 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좌석들 사이에 통로가 적어서 움직이기가 불편하더군요...
음료수 하나 사기도, 화장실 한 번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외견상 보기에는 중계석 쪽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엘리베이터도 생겼더라는...
암튼 좀 깔끔해지니 보기에 좋더군요....

그리고 청주 경기는 여전히 관중이 많았습니다..
미리 예매를 하고 간 데다가, 지인에게 좌석을 부탁하고 간 터라,,
입장에 대한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참 많더군요...
꽉 차 있는 야구장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하더군요... 중간에 파도타기 할 때도 신나고,,,
역시 야구장은 사람이 많아야 더 재미있습니다...^_^


암튼 이제 경기 얘기 좀 하면,,,
오늘 선발은 양훈이었는데요.... 한화팬 경력 10년이 넘어가는 저는..
솔직히 오늘 경기는 1g도 기대안하고 갔었습니다... 설마 이기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갔었지요..
그렇다고 해도 야구장에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저였기에 질 것 같더라도 야구장에 갔던 거지만요...
그러나.. 양훈...
오늘 옆에 앉아 계시던 류현진 팬과 함께...
"혹시 지금 공 던지고 있는 애는 양훈이 아니라 양훈의 탈을 쓴 다른 사람이 아닐까?"
라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보면서도 '쟤가 내가 알던 양훈이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오늘,, 제가 본 양훈의 경기 중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
맨날 볼만 던져대는 양훈을 보다가,, 스트라잌을 집어넣는 양훈을 보니 적응도 안되고,,
더구나 경기 흐름도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초반에는 지겨운 줄 모르고 야구봤습니다...;;
암튼.. 양훈.. 오늘 같이만 던져다오..!!


그러나 다른 두 투수들의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좀 많이 아쉬웠었죠...
신경현이 결정적인 순간에 볼을 많이 빠트리기도 했고,, 수비들도 수비 리듬이 안 좋은 듯 하면서,,
주자 모아서 안타 맞고,, 그렇게 실점을 했습니다...
못 잡아서 많이 아쉬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잡아줄 수도 있을 것 같은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것도 많았고,
이래저래 좀 아쉬웠어요...
특히나 안영명과 윤규진 모두.. 무너진 한화 불펜의 희망들인데 둘이 그렇게 불쇼를 하다니...

안영명이 던질 때보다 양훈이 던질 때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야구를 보는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토마스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짐싸서 집에 가시길...-_-;;
세드릭이 이토록 그리워질 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크루즈는 그리워도 세드릭은 안 그리워할 줄 알았는데.. 세드릭이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말 8회초.. 그 상황에 토마스가 올라오는데...
"내가 돈 내고 이런 야구를 봐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더군요....
오늘 어쨌던 막았는지는 몰라도,, 그런 상황에 믿고 올릴 수 없는 마무리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타자들은 오늘 그냥 그럭저럭 해준 거 같은데...
오늘 청주에서 하기에 홈런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클락과 범호가 넘겼네요...
김태완의 타구 하나가 아쉽기는 했지만,, 그 타구야 다른 구장이었으면 어림도 없었을 타구들이었고,,
다만 클락과 이범호의 홈런은 타구장이어도 넘어가지 싶을만큼 호쾌한 홈런이었습니다...
역시 야구는 뻥야구가...-_-)/
(단,, 우리 팀이 할 때만..!!)

수비는 오늘 이여상이 센스 있어 보이더군요...
병살타를 만드는 그 수비는 참 잘했어요.. 짝짝짝...!!
그 외에는 오늘 윤재국 1군 올라온 거에 불만이 좀 있었는데,,
오늘 자신의 몫은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좀 불안하긴 했지만,, 그 정도면 만족하렵니다...


오늘,, 야구장 거의 안 가 본 친구들이랑 야구장을 함께 갔는데요...
이 친구들이 오늘 추승우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전에 친구네 집에서 야구 중계 보면서 "추승우 잘생겼다"란 말을 한 적이 있는데..
클리닝 타임 때 추승우 몸 푸는 거 보더니,,
곧바로 추승우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친구들.. 추승우랑 사진 찍으러 대전 구장 가겠다는 발언을 하더군요..-_-;)
그리고,, 청주구장의 특성상 내야에 앉으면 선수들의 얼굴 표정까지 하나하나 다 보이는데,,
김태완의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더니.. 김태완의 팬도 되어버렸습니다...
김태완도 잘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 잘생겼다고 꼽은 선수가 윤규진...(윤규진은 제가 인정합니다만...)
꽃범호의 외모마저도 인정하더라구요.. 킁...;;

어쨌던 그 친구들...
내일도 야구장 가고 싶다는 소리를 하는데,, 야구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된 거 같아 뿌듯합니다...
내일은 친구가 출장이라 함께하지는 못하겠지만, 대전 경기나 다음 달 청주 경기에 같이 가기로 약속을...ㅎ
그러면서,,,
"집에서 TV로 볼 때는 몰랐는데.. 야구장 와서 보니 확실히 재미있다"라고...
그러니까.. 제가 야구팬 된 건 신기한 일이 아니라니까요..ㅎㅎ



야구장 가서 사진 몇 장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그물을 너무 사랑해서 사진 찍는 건 실패..
대신 오늘도 치어리더 공연 동영상을...-_-)/
(전 요즘 왜 이런 것만 찍어오는 건가요..;;)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16 00: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직 네이버로 경기 결과 확인 안했는데, landw 님 글 읽어보니 제가 다 흐믓하네요. 청주 경기는 다른것도 좋지만 늘 관중도 많고 응원도 열광적이어서 참 좋아요. 솔직히 우리 훈이...멘탈 적인 면이 좀 약해서 그렇지 하드웨어는 정말 누구 못지 않은데 말이죠. 이제 정말 한번 터질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지금 보니 오늘 한화 경기 결과 머릿기사가 '눈부신 호투' 양훈, "바깥쪽 제구가 주효했다" 네요 ㅋ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제발 좀 이렇게 쭉 좀 잘 던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승환 포기하고 데려온 훈이인데 ㅠㅠ;;
BlogIcon landw | 2008.04.16 00: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늘 훈이는 우리가 알던 훈이가 아니었어요..!!
정말 어쩜 그렇게 공을 잘 던지는지.. 오늘 제대로 터졌다니까요.. 늘 오늘 같이 던지면 류현진 안부럽.. 응..?!

암튼.. 이기니까 기분 정말 좋네요..^_^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4. 12. 21:58
오랫만에(?)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마침 대전에 갈 일도 있었고, 대전까지 갔는데 야구장에 안 들릴 수 없어서..
야구장에 들러줬지요..ㅋㅋ
(엄마는 야구장 가려고 일부러 그 약속을 잡은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셨..;)
담 주에 야구장 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다가,
오늘 야구 할 시간에 가고 싶던 다른 곳이 있어 고민하다가,,
현진이 선발 경기라서 질러줬습니다...

대전에서 볼 일을 보느라 서둘러 갔더니,,
야구장 도착했더니만 경기 시작 한시간 전...-_-;;
일찍 자리 잡고서 라인업도 살펴봤는데 건성으로 라인업을 봤는지,,
나중에 경기보면서 라인업을 보니 제가 경기시작하기 전에 봤던 수비위치랑 참 다르더군요..-_-;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폰으로 인터넷 접속해서, 1,2군 엔트리 변화 있던 걸 확인했었는데..
연경흠이 올라오자마자 경기에 출장했더군요...
타순만 살필 때는,, 연경흠 좌익, 김태완 우익, 이영우 지명인 줄 알았는데..
경기 보다보니 연경흠이 우익수였고, 이영우가 좌익수였고, 김태완이 지명타자였더군요...-_-)/

나중에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외야 수비를 신경써서 봤는데...
연경흠도 우익수가 가능하긴 했었던거였군요...
그 동안 김수연, 조원우의 사회인 야구 수비를 본 다음이라,,
그런 실수만 없다면 그냥 암 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 외야 수비가 그렇게 눈물나게 변해버렸는지.. 안타까움만 가득할 뿐....

암튼.. 경기장에 일찍 들어갔더니만,,
그라운드에서 위니와 비니의 '쇼'가 있더군요..
이젠 유행이 한~~참 지나긴 했지만,, 요즘 김태완의 응원송으로 밀고 있는 Tell Me...
솔직히 김태완의 그 태완태완 태태태태완..은 들으면서도 쪽팔...
근데 심지어 그 응원송을 김태균 버전으로도 녹음해놨더군요...
그거 듣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정말 한화 응원송.. 좀 어떻게 안되나요..?!!
암튼.. 위니랑 비니랑 Tell Me 춤을 열심히 추기에,, 동영상으로 담는 걸 성공..했지만,,
전주 부분 춤이 더 귀여웠는데.. 제가 다른 선수 사진을 찍다가 앞 부분은 놓쳐버린...
다른 팀 마스코트들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쇼맨쉽만큼은 많이 가지고 있는 독수리의 마스코트입니다..
올 해부터는 "모니"라는 토끼가 추가되었는데.. 세 마스코트들도 열심히 응원해주길..^_^




경기 내용은 중계가 있어서 대충 다 보셨을테니..
오늘 경기 관전기도 그냥 개인적인 느낌들로 적어볼까 합니다...

류현진은.. 오늘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평소에 야구장에서 보거나 중계를 통해서 볼 때도,,
현진이는 항상 웃는 모습이 많이 보였었는데 오늘은 웃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를 않고,,
평소처럼 불펜 근처에서 촐랑거리고 주변 선수들이랑 얘기하고 그런 모습도 안보이고,,
이닝 바뀔 때쯤이면 조용히 불펜에 나와서 몸 좀 풀고 마운드에 올라와서 공 던지고..
그것만 반복해서 하는데.. 좀 안스러워 보였어요....
1회에도 사사구로만 만루 만드는데 좀 아찔했달까요.. 걱정도 많이 되었구요..
점수를 주는 것보다,, 현진이가 자꾸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그게 더 안스러웠어요..
안그래도 부상이 있어서 등판 일정도 조금 밀렸던 아이인지라,, 걱정이 되더라구요..

현진이를 보면 든든하다가도.. 왠지 미안해지고 짠해지고.. 그런 느낌이 있어요...
올 해도 연패 끊어주는 건 현진이 몫인데,, 에이스이니까 그래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만,,
역시나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암튼.. 현진이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올 시즌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직 열경기 정도 밖에 치루지 않았지만, 좀 힘들어 보이는 시즌이니만큼..
무리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건강하게 시즌 치뤘으면 좋겠거든요...

현진이는 좀 안되보이기는 했지만 "에이스는 역시 에이스" 답게...
6.1이닝 2실점으로 막으면서.. 연패를 끊어줬네요...
투구수 104개도 적당했다고 보구요...
중간 투수가 좀 믿음이 덜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버텨가면서 괜찮은 선수 키워봤으면 하구요...
오늘은 중간의 믿을맨인 안영명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서 잘 던져줬구요..
윤규진은 선발보다 중간이 좋은지,, 앞으로도 중간에서 쏠쏠히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네요...


토마스는 대략 할 말이 없습니다...
누구를 뽑아와도 세드릭 보다는 낫겠지..란 근거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드릭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투구를 보여주네요...
3점차에도 믿고 맏길 수 없는 마무리 투수는.. 참...
공 빠른 좌완은 지옥에 가서라도 구해오랬다지만,,
전 이런 투수를 마무리 투수로, 그것도 외국인 선수 자리를 하나 써가면서 두고 싶지는 않네요...
시범 경기를 보고서 "제구가 미묘하다"라고 표현했었는데...
뭐.. 제구가 되도 공은 맞아나가고,, 그게 아니면 볼만 던져대니...
암튼.. 오늘도 가열차게 실점을 하면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타자들은...

김태완이 좀 달라진 것 같네요..
예전에는 약점이 좀 많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좀 극복해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오늘 맹타를 휘두르고.. 특히나 도망가는 홈런을 치며 오늘 경기를 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아마 김태완의 홈런이 없었더라면 오늘 경기가 좀 더 답답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늘 안영명이 불펜에서 몸을 풀 때,,
지명타자인 태완이가 타석 위치에 서서 공 던지는 걸 도와줬는데..
경기 보다 말고,, "김태완 안타".. 응원 했었..;;


김태균은 예전보다 좀 더 "4번타자" 같아졌다는 기분입니다..
1회에 '지금 김태균이 홈런칠 것 같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정말 그 순간 넘어가더군요...
이긴 경기 홈런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현진이가 1회에 좀 불안했던 상황에서 좀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는 큼직한 홈런을 쳐서..
김태균 팬으로서는 정말정말 기쁩니다...
다만 다른 타석들에서 좀 아쉬운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예전에 초구를 그냥 보내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쳐다만 보던 그 선수가 맞나 싶더라구요..
초반 결장을 생각하면 홈런 (공동) 1위가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필요한" 타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클락은..
위에 토마스에 대해서 "세드릭보다 못한 선수 뽑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크루즈보다 좋은 선수 뽑기"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집니다..
특히나 올 해 한화 외야진이 완전히 무너져있는 상황에서,,
중견수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더 소중한 선수가 된 것 같네요....


그 외에.. 뭐랄까...
오늘 점수는 좀 냈는데..
한화야구답게 잔루는 많고, 홈으로는 못 들어오는..;;
그리고 그 점수들이 홈런에 다 의지하는 거라는 게 좀 아쉽네요...
특히나 세 번의 만루찬스는...ㅠ
사실 오늘 경기 뒷부분은 좀 지루한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연경흠, 이영우의 외야 수비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일단 그 두 선수는 정신줄 놓은 수비는 안 보일 것 같은데.. 일단 한 경기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죠..
어쨌건 연경흠 선수가 우익수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영우 선수가 수비도 가능하다는 점.
이 두 가지 덕택에 한화의 선수 기용 폭이 좀 넓어질 것 같네요..
차고 넘치는 좌익수 자리에 비해 우익수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게 걱정이었는데 말이죠...
일단 고동진 선수가 올 때까지는 어찌저찌 꾸려갈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암튼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또,, 오늘 삼성 수비가 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왠지 수비가 좀 아쉬워보이는 게 많았는데..
울 팀이 아니라 뭐라 말할 수는 없는데.. 왠지 수비 리듬이 좀 깨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삼성 수비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크루즈는 교체도 고려해보는 게 어떨까 싶을만큼 안좋아보이더군요...
울 팀에 있을 때랑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덧붙이면,, 파란 유니폼을 입은 크루즈와 심광호는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아직도 울 선수 같은 두 선수들...
(그래도 이여상도 좋아요..!)


친구들이랑 이것저것 먹으면서 관전한 경기라..
별 내용없는 관전기가 된 것 같네요...
올 해는 직접 가서 본 경기는 어지간하면 관전기를 쓸 생각인데.. 갈수록 내용이 없어지는 듯한 기분..;

암튼,, 야구장 가서 이기는 경기 보는 건 언제나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덧>
오늘 경품으로 영화관람권 받았습니다... 히히-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흑...ㅠ 엄마랑 아빠한테 드렸어요...)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13 00: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오늘 생중계로 못보고 집에 와서 확인해봤는데,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더라구요. 안그래도 집에 오자마자 경기결과 확인하고 landw 님 너무 부러웠습니다.


오늘 간만에 시원하게 이긴것 같아서 기분 참 좋네요. 근데 생각해 보니 현진이가 거둔 2승이 한화거 거둔 승리의 절반이네요. 아무리 에이스라고 하지만 이건 뭐-_-;;

제가 볼때 타선은 오늘 라인업이 아마 최강이 아닐까 싶어요.

1.이영우
2.연경흠
3.클락
4.김태균
5.이범호
6.김태완
7.이여상
8.신경현
9.김민재

이 라인업 맞죠? 조원우 선수 이제 좀 안봤으면 좋겠고, 추승우 선수는 잠깐 타격감 좀 추스려서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구요. 김태 브라더스 아무튼 너무 든든합니다. 태균이도 확실히 작년이랑 달라진 모습이 보여서 믿음직 하구요.

근데 타선은 이제 틀이 좀 잡혀가는데, 투수쪽은 정말이지 답이 안보이네요 ...정말이지 마음같아선 토마스랑 세드릭이랑 바꾸고 싶어요 ㅠㅠ
BlogIcon landw | 2008.04.13 12: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늘 타선은 안정적이기는 했는데..
여전히 외야 수비가 좀 걱정이네요..
고동진 돌아오면,, 이영우, 연경흠, 김태완 중에 한 사람은 백업으로 가야할 듯 한데..(아무래도 지금으로서는 연경흠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리되면 수비위치 정리도 좀 필요할 듯 하구요...)
조원우는 2군 갔으니 어쨌던 당분간은 볼 수 없겠죠...
김태 브라더스 정말 든든해졌어요..
세드릭이 다시 보고 싶게 될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자꾸 일어나려구 해요..ㅋ
BlogIcon 브루터스 | 2008.04.13 10: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VS두산의 서울 경기 다녀 왔었습니다.
올 시즌 첫 야구장 관람이었는데 졌어요..
제가 두산 경기 보러가서 이긴적이 딱 한번 밖에 없었답니다.
무튼, 혹시 응원단장 보셨나요?
이번에 새로 바뀌었는데..
06,07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홍창화 단장이 SK로 옮기고 새로운 팀이 왔는데..
영 맛이 안납니다..ㅠㅠ
야구장에는 응원하는 맛으로도 가는데 말이죠.
BlogIcon landw | 2008.04.13 12: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잠실 두산 전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한화 야구 스탈이 잠실에 잘 적응을 못한다는 느낌일까요.. 전 좀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새로 바뀐 응원단장.. 살짝 김백만 닮지 않았어요..?
전 이번 응원단장 보면 김백만 생각나던데...
저도 홍창화 단장이 좋았는데 좀 아쉬워요..
BlogIcon 새벽두시 | 2008.04.13 14: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클락은 한화이글스 수비와 타격의 희망이 되었고..
토마스는 이글스 불펜과 마무리의 절망이 되었네요..
토마스 마무리는 정말 안습이더라는..
미친척하고 선발로 한번 ;;; 킁..
BlogIcon landw | 2008.04.13 23: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선발로 써보고 싶...
토마스가 괜찮으면 쿠옹 돌아오시면 쿠옹을 선발로 돌려보자는 얘기를 시즌 전에 했었는데..
쿠옹이 빨리 돌아오시기만을 바라는 요즘 한화의 현실이란..ㅠ
BlogIcon 새벽두시 | 2008.04.14 19: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토마스가 괜찮으면 쿠옹 선발로 쓸 수있을지도 모른다고 정말 기대했는데 말이죠
류현진-정민철-구대성-유원상-문동환-송진우 제가 꿈꾸는 선발 라인입니다
현진이가 2년간 고생한데다, 원상이가 아직 조금 부족하고
옹들의 나이를 감안한 최적화(?) 6선발 체제 -_-;
순서는 현진이 말고는 제맘대로 ㅎㅎ
그런데 현진이 말고는 확실한게 없네요;;
BlogIcon landw | 2008.04.14 20: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토마스가 저런 모습인 한... 쿠옹이 선발로 가실 수 없겠죠..?ㅠ
꼭 선발로 마운드에 서시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전 사실 영명이도 선발로 세워보고 싶은데,,, 울 팀에는 마땅한 중간도 영명이 밖에는 없는.. 너무 서글퍼요..ㅎ
정말 현진이 말고는 확실한 게 없어서,, 걱정도 되네요.. 현진이도 아플까봐 걱정되고..ㅠ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3. 30. 22:36
먹고살기 바빠서 개막전은 야구장에 갈 수가 없었던 상황.
어제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와서 네이놈 문자 중계로 경기 내용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건..
현진이가 안스럽다.
타자들은 좀 혼나야 한다.
태균이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진다.
기타 등등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개막전 관전을 올해도 실패하고..
내년 개막전은 꼭 보겠다 다짐하면서..
(한화야.. 개막전 대전에서 해야 보러가는데,, 대전에서 하려면 4등 안에는 들어야 한단다..!)
개막전 대신, 개막전 다음 날 경기를 보러 가겠다고 굳게 다짐했던 어떤 날의..
제 심정 변화를 관전기를 대신하여 써보려 합니다...-_-)/

경기 전...

천사(?) : 날씨도 추운데 야구장 가지 말까..?!
악마(?) : 그래도 어제도 못봤는데 가서 봐야지..
천사 : 야구장 가면 뭐해.. 어제 같은 경기 또 보느니 집에서 중계 보는 게 낫지..
악마 : 설마 오늘도 어제 같은 경기 하겠어..?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을거야..
천사 : 한화 야구 그렇게 오랫동안 봤는데 아직도 기대를 해? 그냥 가지 마..
악마 : 그래도 혹시라는 게 있잖아...
천사 : 오늘 무려 공중파 중계잖아.. TV로 중계 볼 기회도 흔치 않은데 그냥 가지 마..
악마 : 그래도 오늘은 이길 거 같아...
천사 : 오늘은 태균이도 안나오는데 뭐하러 가..
악마 : 태균이 보러 가는건가? 야구보러 가는거지..
천사 : 너 태균이 보러 야구장 가는거잖어.. 솔직히 말해..
악마 : 뭐.. 그.. 그게.. 야구장 가면 혹시 태균이 밖에서라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잖.......

결국, 야구장 가자고 꼬시는 악마의 유혹..-_-;;에 못이겨,
야구장에 가기로 결심.. 덕분에 오랫만의 일요일 아침 늦잠은 포기..ㅠ
그렇게 해서 야구장에 갔습니다..

야구 시작...

1회 시작.. 정수근 안타.. 그것봐 내가 야구장 오지 말자고 했잖어..!!
폭투.. 정말 오늘 야구장 괜히 온건가..?!
이대호 안타..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ㅠ
1회초 종료.. 그래도 한 점으로 막았으니 다행..

1회말 시작.. 눈 깜짝할 새에 끝.. 수비는 길게,, 공격은 짧게.. 에휴.. 이게 한화야구지 뭐..ㅠ

2회초 시작.. 어.. 이제 민철옹이 제 컨디션이 돌아온건가..?!

2회말 시작.. 그럼 뭐해.. 4, 5, 6번 타자가 저모냥인데..

3회초 시작.. 그래도 민철옹이 잘하실거야.. 어...?! 이러면 안되시는데..!!
정수근 안타, 김주찬 번트 안타.. 근데 이범호는 왜저런는건데..?!!
박현승 안타.. 그래도 점수 안줬으니까 다음 타자 잘 막으면 되..
이대호 만루홈런.. 저게 어떻게 넘어가는거야..?!! 오늘 경기 포기..ㅠ
연속 삼진으로 3회초 끝..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힘들겠지.. 한화는 절대 역전같은 거 안하는데..

3회말 시작.. 한상훈 가볍게 아웃.. 그럼 그렇지 뭐.. 어쩜 저렇게 끈질긴 모습이 없냐..ㅡㅡ;;
신경현 볼넷.. 니 얘기 들었나봐.. 끈질기게 승부해서 볼넷 얻는데..?!
김민재 아웃.. 아마 후속타 따위는 절대 없을걸..? 이것봐.. 그냥 죽는거..ㅠ
고동진 안타.. 이것봐.. 한화도 잘 할 수 있다구..!!
고동진 도루.. 어..?! 이건 한화 야구가 아닌데..?!!
추승우 2루타.. 그것봐.. 잘생기면 뭐든 된다니까..!!(엉..?!)
클락 아웃.. 3회 종료.. 우리 용병은 왜 저래.. 수비도 맘에 안들던데..ㅡㅡ;;

4회초 시작.. 민철옹 잘 막아주시는데..?!
정수근 2루타.. 
추승우 수비 왜 저래..?!
마해영 아웃.. 추승우 수비 덕택에 홈에서 잡았는데..?!
4회초 종료.. 그건 추승우가 잘생겨서 그런거고..!!(응...?!!)

4회말 시작.. 이영우 안타..
역시 영우옹이야..!!
이범호 홈런..
 이 적응안되는 집중력은 뭐지..?!
다음 두 타자 아웃.. 4회말 종료.. 역시 홈런 아니면 점수 못내는 한화..ㅠ

5회초 시작..
이번 회만 잘 막으면 우리가 역전할 지도 몰라..!
김주찬 내야안타.. 도루.. 
와.. 진짜 빠르다.. 근데 한화 포수는 언제쯤 좋아질 수 있을까..?!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5회말 시작.. 김민재, 고동진 아웃..
한화는 절대 역전 같은 거 할 수 있는 팀이 아냐.. 그냥 포기해..

추승우 안타, 도루.. 추승우가 뭔가 해낼거야.. 두고봐.. 잘생겼잖아..!!(응...?!)
클락 볼넷.. 
그래도 이미 투아웃이라고.. 언제 한화가 투아웃 이후에 점수 내는 거 봤어..?!
김태완 홈런.. 어.. 어... 나 지금 꿈꾸고 있는걸까..?! 무려 역전이야..!

6회.. 강민호 안타.. 
회장님 204승 하셔야 하는데..(이젠 부정적인 생각 따위는 없어짐..;;)
마해영 병살.. 그래..!! 회장님 204승 하실 수 있어..!
6회말.. 
그래도 이기고 있으니 괜찮다..!

7회초.. 연속안타 후 병살..
역시 회장님이셔.. 204승 갑시다..!
가르시아 홈런.. 어떻게 그걸 넘기냐..-_-;;

7회말..
다시 역전하면 되지 뭐..;;
클락.. 올 해 용병농사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8회초.. 마해영 홈런.. 나 지금 꿈꾸고 있는거지..?!

8회말.. 김태완 타석.. 하나 더 넘기자.. 태완아..!
이도형 타석.. 대타 이도형은 왠지 기대가 안되는걸...-_-;; 그것봐..ㅠ
이범호 홈런.. 그래도 범호가 하나 하잖아..! 아까 태완이 100만원 받은거 부러웠나봐.. 그 코스로 날아가는데..?!
(김태완의 홈런과 이범호의 두 번째 홈런은 장종훈 홈런존을 넘겨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송광민 안타.. 광민아.. 너도 하나 넘기자..!
허리띠 끊어진 광민이.. 올~~ 진짜 열심히 뛰었나보네..?!
대타 윤재국.. 윤재국도 타력은 그닥 맘에 안들던데.. 왠지 불안하다..;;


9회초.. 깔끔하게 막고 역전하자..!
9회말.. 그래도 잘싸웠다 한화..! 예전 한화는 5:0 되는 순간 포기했을건데.. 이만하면 잘했지 뭐...


오늘.. 제 마음 속에 스쳐갔던 많은 이야기입니다...
비록, 오늘 경기가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 내용은 맘에 안들었습니다...
5실점이나 하신 정민철 선수나, 204승을 날려버린 송진우 선수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롯데 선수들이 잘 쳤다고 생각하렵니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던, 한화, 롯데 양 팀 선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경기는 많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한화 화이팅..!!

BlogIcon 소심쟁이 | 2008.04.05 01: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막전 현진이 한테 발리고, 다음날 민철형님 만루 홈런 맞으시는거 보니 진짜 열불 나더라구요. 그것도 우리 한화밥 롯데한테 연패를 당할 줄이야 ㅠㅠ;;;

그나마 우리 현진이가 연패 끊어줘서 너무 다행입니다^_^;;
BlogIcon landw | 2008.04.05 16: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진짜 현진이가 있어서..
든든하기도 하지만,,
그 녀석이 어찌나 안스러운지요...

5연패하고 나니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구요..ㅠ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3. 22. 22:21

시범경기 "또" 다녀왔습니다..
시범경기만 네 경기째 관전하고 나니,,
올 한 해는 야구보는 걸 좀 자제해보자..라고 했던 새해의 다짐이 무색해지는군요...ㅠ

오늘도 중계도 없고 해서,,
경기 중간중간 인상깊은 장면들 위주로 관전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한화 타자들 욕할 작정 하고 쓰는 관전기입니다..-_-;;)

이제 시범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었기에,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이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쯤에 야구장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현진이가 선발이더군요.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류현진 선수를 지켜보고 있자니,
예전과 같은 그 귀염성 있는 얼굴과 붙임성 있는 성격은 여전한 것 같더군요..
참 귀여웠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의 류현진은...ㅠ
139~141 정도의 공을 던지며, 이종욱한테 안타를 맞더니, 어김없이 도루를 허용..
이후 한 타자를 삼진을 잡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줄 알았더니,,
볼넷과 연속안타로 4실점...ㅠㅠ
현진아.. 앞으로는 누나가 고기 잘 익혀줄테니까.. 고기 먹을 때 이 누나를 부르렴..!!

1회를 어찌저찌 마무리 짓기는 했지만,
2, 3회에도 예전 같은 강렬함이나 시원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ㅠ
2회는 그래도 땅볼 유도도 하고 그러는 것 같더니만,,
3회에는 맞는 타구마다 외야로 다 나가기는 하더군요.. 넘어갈만큼 큰 타구는 아니었지만 왠지 불안불안...


4회부터는 송창식이 나왔었는데요,,
4, 5회를 던지는 송창식의 모습은, 시범경기 시작할 때와는 달리 좋아보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좀 불안불안했는데, 오늘 모습은 참 괜찮았습니다..
대구에서였던가 회장님이 송창식을 붙들고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암튼 뭔가 달라져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들한테 "오늘 송창식 괜찮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얻어맞기 시작해서 결국 강판되더군요...-_-;;


세 번째 투수는 문용민이 나왔었는데,,,
저는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접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볼 때마다 이렇게 못던지는지...
작년처럼 좌완 원포인트가 없는 팀이 되는 게 낫지, 이 선수한테 그 자리를 도저히 맡길 수는 없겠더군요..
개막 엔트리에 윤기호가 들어갈 가능성이 1g 더 늘었습니다...
(윤기호는 오늘 불펜에서 몸만 풀더군요...)

네 번째 투수인 마정길도,,,
'좌완 원포인트도, 옆구리 투수도 없이 한 시즌 보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날 정도의 투구를...
뜬금없는 보크에,, 포수가 던지지도 못할 만큼의 도루 허용에,,
맞기도 많이 맞더라구요...
개막 엔트리에 정대훈이 들어갈 가능성을 1g 더 늘려놓고 내려갔습니다...
(역시 정대훈도 불펜에서 몸은 풀었습니다...;;)

마지막 투수는 김혁민이 나왔었는데,,
어찌저찌 막기는 했는데,, 좀 지루하더군요...
재미없었습니다...(제대로 안봤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_-;;)


이제 타자들 얘기 좀 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오늘 타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기합 좀 받았으면 싶은 야구를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에 큰 점수차를 많이 따라간 건 칭찬해줘야하긴 하겠지만,,
오늘 참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김태완..
2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하고, 뒷 타자인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2,3루의 상황이었는데요..
다음 타자인 이도형이 3루 땅볼을 치고 맙니다..
그 순간 김태완은 왜 뛴건지...;;
누가 봐도 아웃 타이밍인데,, 그 순간 홈으로 내달리더군요...;;
1사 2,3루와 1사 1,3루의 차이점을 모르는건지,,(더구나 김태완의 발이 이도형의 발보다는 빠른데..-_-;;)
거기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건 뭐랍니까...ㅠ
결국 이후에 김민재의 안타로 3루 주자는 들어오게 되었지만,
김태완의 주루 미스가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2점을 따라갔을텐데.. 참....

그리고 추승우..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이후 안타, 볼넷으로 인해 무사 만루의 상황을 만들어놨는데요..
다음 타자인 김태완이 깊숙한 좌플을 쳐주었습니다...
추승우의 발이라면 충분히 1득점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드랬죠...
그리고 실제로 1점을 따라갔구요...
그러나,, 이범호의 타석 때 뭔가 어필이 있더니만,, 추승우의 득점이 무효가 되더라는...
공 잡기 전에 뛰었습니다...
마음이 바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다니...ㅠㅠ

이 두 선수의 실수는 정말 좀 많이 화가 나더군요...-_-;;
다만,, 김태완은 9회에 2점 홈런을,
추승우는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을 감동시키는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오늘의 실수를 만회하기는 했지만 말예요...


암튼,, 오늘 레스의 9안타 3볼넷에 1실점을 한 데에는,,
야구장에서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이런 뒷 얘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렇게 막아낸 레스를 칭찬하기보다는,,
저런 정신나간 플레이를 한 한화 선수들을 혼내야 할 시점이지 싶습니다..
그냥,, 올 시즌 할 이상한 플레이들을 오늘 다 했다고 믿어보고 싶어요....

한화 선수들은 그 외에도,,
루에는 많이 나가고, 홈에는 못 들어오는,, 전형적인 한화 야구를 보여줬는데요...
점수 안나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라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중에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포수 마스크는 이도형이 선발 출장을 했고, 후에 이희근으로 교체되었는데요...
감독님이 당분간 백업 포수는 이희근으로 가져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수비에서 박노민, 정범모 보다 안정되어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오늘 공격에서도 쏠쏠히 해주더군요..
근데 저는, 오늘 야구장에서 경기 보다가 불펜에서 공받아주던 최연오 선수의 웃는 모습에 반해서,
최연오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다는..(최연오 넘 귀엽더군요...ㆀ)

추승우는 오늘도 멋졌습니다...(희생 플라이 때 일찍 뛴 거 빼고...-_-;;)
사실 희플 때 그런 플레이를 하면 욕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추승우도 어느 새 완소 선수가 되어버린건가 싶기도 하고..ㅎ
일단 발이 빠른 것도 맘에 들고, 잘생긴 건 더 맘에 들어요...
오늘 주루를 하는 중에 클락의 타구에 맞아 아웃이 되었는데요..
그 공을 피하려고 점프를 하다가 공에 맞고 살짝 구르는데,, 다쳤을까 정말 걱정되더라는..
다행히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구보다가 했던 얘기가 있는데...
"추승우는,, 사복 입고 경기하면 안될까요..?! 한화 유니폼 입으면 그 외모가 죽어보여요..ㅠ"

오늘 김태균에게는 좋은 공을 안주더군요...
그냥 거르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김태균은 신경써서 상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한 게 오늘 출루의 전부인데,,
아마 올 시즌 내내 김태균 선수는 다른 한화 선수 보다 견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겠죠..
스스로 잘 극복해내서 더 좋은 타자가 되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
병살 하나는 가슴 아프지만,, 부디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오늘 그나마 젤 멋지셨습니다...


두산 선수들 중에서는 눈에 띄었던 게 김동주 선수였는데요...
타석이 눈에 띈 건 아니고,, 수비에서,,
저 정도는 처리해줄 만 한데,, 싶은 타구를 두 개 정도 놓치더군요...
이범호는 그 타구에 무려 2루까지 내달려서 찬사를 받았구요,,
그 다음에 또 누구더라,, 암튼 이범호 선수와 똑같은 코스로 타구가 갔었습니다...(아마 이희근이었던 듯..)

그리고,, 이종욱 선수의 견제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한화 투수가 엄청나게 견제하더니,, 결국 잡아내더군요...
그 순간 경기장 분위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쳤을 때 분위기만큼 달아오르더군요...
도루에 대한 한화팬의 감정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_-)/

그리고 정작가..
정재훈 선수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그걸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늘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첫타자인 추승우를 3구만에 마무리짓기에, 깔끔하게 마무리짓겠거니 했더니만,,
조원우에게 볼넷을 주면서 슬슬 이야기 전개를 시작하고,
김태균에게 삼진을 잡으며 이야기를 끝낼 것 같더니만,,
오늘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태완에게 만회의 홈런을 맞고 1점차까지 쫓아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화팬이 설레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 타자인 이범호를 맞아, 초구에 엄청나게 강렬한 느낌의 담장을 넘어가는 파울 홈런을 맞았는데,,,
그 공이 바로 폴대를 불과 1m도 안떨어진 곳에 떨어지더군요..ㅠㅠ
그게 넘어갔어야 하는데....
결국 이범호는 어이없는 파울플라이로 아웃....-_-;;
정말 그 시나리오의 참신함에.. 놀랐습니다....ㅠㅠ



이제 한화의 시범 경기도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저녁 먹고 오려는데, 대전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시범 경기인지라,, 경기 취소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일 거 같기도 합니다...
암튼,, 올 시즌 한화 이글스,,
부디 건강하게, 다치는 선수 없이,,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멋진 팀을 이뤄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008 한화.. 화이팅..!!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3. 9. 23:09
야구장은 즐겁습니다...;;



오늘 양팀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투수는,,
한화는 윤규진-조규수(6회)-문용민(7회)-안영명(8회 1사) 순서로 나왔고,,
기아는 손영민-서재응(5회)-문현정(6회)-고우석(7회)-곽정철(8회) 순서였습니다..


야구장에 들어가는 순간 윤규진이 선발이라는 거에 감격하여..
"반갑다.. 규진아..!!"를 외칠만큼, 예전부터 윤규진을 아꼈던 사람인지라,,
그저 규진이가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반갑더군요..^_^



규진이는,, 무난하게 경기를 끌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 위기 없이 그냥저냥 경기를 가져가더군요...
구속은 146까지 나오더군요...
일단 오늘 본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무난히 개막할 때 1군 라인업에 들어올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구요...


그리고 조규수...
일단 눈은 참 즐겁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윤규진, 조규수 순서로 등판을 하는데,,
한화답지 않은 그 샤방함이란...
그러나.. 조규수의 등판 모습은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아직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속은 136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문용민은 어제도 경기에 나왔고, 오늘도 경기에 나왔는데요...
감독님께서 자주 쓰시는 게 올 해 불펜 요원으로 사용하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공은 136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얼굴이 한화스럽게 생겼으니 믿어보고 싶은...-_-;;




안영명은 어제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더니, 오늘은 경기에 나왔습니다...
8회 1사 이후에 경기에 나왔는데요...
처음에 사구부터 시작해서, 다음 타자도 승부를 오래 가져간데다가,
그 다음 타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준 지라,,
경기 내용이 참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영명이답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짓더군요...
9회에는 비교적 깔끔하게 타자들을 처리했는데,
중간에 코치님이 마운드에 한 번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줬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경기 끝난 후에 들어보니, 몸살 기운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오늘 구속은 143까지 나오더군요...




한화 불펜에서는 그 밖에 송창식(반갑더군요..;;)과 정대훈이 보였습니다..
8회나 9회에 영명이 내리고 정대훈 올릴 것 같은 움직임도 살짝 있었는데,
영명이로 끝까지 가져가더군요...


기아 투수들은 손영민-서재응-문현정-고우석-곽정철 순서로 나왔는데,,
서재응이 나오는 순간, 경기장이 살짝 술렁이더군요...
같이 야구보던 친구들과는 "기아가 팬서비스 제대로 한다"라며 서재응을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구요..
서재응은 아직 완전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탓인지,
박노민에게 큼지막한 이루타를 맞더군요...
사실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관중석 의자에 맞고 공이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온걸로 보여서,
홈런인줄 알았는데....
구속은 평균적으로 140 가까이를 찍으며 들어오더군요...




다른 선수들은,,
손영민, 문현정은 130 초중반 정도, 고우석은 140까지, 곽정철은 146을 찍더군요...



오늘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라인업에 클락이 있어서,,
클락의 수비와 타격 모두를 기대하면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딱히 볼 만한 장면이 나오질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중견수 쪽으로는 타구도 당췌 가지를 않고, 타격도 딱히,,,
주루 하는 것도 거의 못봤는데,, 일단 1루까지 뛰어가는 모습은 보폭도 넓고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더군요...
일단,, 그래서 클락에 대한 판단은 다음에 볼 때까지 유보...




어제 신경현, 정범모에 이어서, 오늘은 박노민이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요...
박노민도 도루는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도루는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에 일어나서 잘 몰랐고,
두 번째 도루는 자세히 봤는데, 워낙 타이밍을 잘 잡아서 뛰는 것 같았습니다..
송구는 나쁘지는 않았다고 보여지기는 하지만, 어쨌던 도루저지 실패이니...
정범모던, 박노민이던, 신경현이던... 도루 저지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도 모션을 뺏기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구요...





오늘 다른 선수들은 딱히 코멘트를 할만큼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맹타를 보여줬던 태완이는 오늘은 몸에 맞는 공 두 개로 출루했을 뿐이고,
다른 선수도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은 안보였었던 거 같아요...;;


참,, 제가 고등학교 때 플레이하는 걸 보고 흠뻑 빠졌던 김선빈 선수가,
오늘 경기 출장했었는데요...
경기장에서 봐도 참 작아보이더군요...
(제 키가 여자로서도 큰 키가 아닌데 제가 힐 신었을 때 김선빈 선수와 눈높이가 같았었으니..-_-;;)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모쪼록 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화 쪽 관중석에서 김선빈 선수 응원했다가,,
친구한테 혼났습니다...-_-)/




덧>
어제, 오늘 경기에 김태균 선수가 안나온게 걱정이 되서,,
경기 후에 김태균 선수를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어찌된거냐고 물었더니,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부산 경기부터는 경기 출장할 거라고 말하더군요...

덧2>
부산 경기에서는 정민철 선수가 선발로 나올거라는 얘기도 듣고 왔습니다..

덧3>
오늘은 송진우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싸인받았어요~~
밖에서 보니 이범호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팬들이 가장 많이 모이더군요...^^;;

덧4>
발데스는 시범 경기에 도루 옵션이라도 걸려있는지,,
나가기만 하면 뛰더군요...
시범 경기인데,, 살살해주세요...

덧5>
경기 끝나고 태균이랑 영명이 기다리다가,
추승우 선수를 멀리서 봤었는데,,,
그 외모를 보니 이뻐해주고 싶더군요...
한화 유니폼 입고 있을 땐 몰랐는데 사복 입고 있으니,,
그 외모는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군요....
진짜 한화스럽지 않은 외모였습니다...
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송회장님 사인 완전 부럽네요...ㅠㅠ

그나저나 우리 규진선수 잘 던졌다는 말 듣고 정말 기뻤어요. 이번에는 정말 그 지긋지긋한 부상 좀 털어내고 정말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규수 선수는 늘 기대하고 실망하고 정말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인 첫해 입단해서 승수 쌓는거 보고 우리 정민철 선수 이후 앞으로 한화 마운드를 15년 이상 책임져 줄 선수로 기대 정말 많이 했는데...점점 실망만 하게 되네요. 이번시즌엔 정말 꼭 뭔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ㅠㅠ
BlogIcon landw | 2008.03.10 15: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재작년에 2군 경기 보러 갔다가 회장님 싸인 받은 적 있는데,, 그게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라서 서운해하고 있던 차에,,
어제 회장님 경기장 밖으로 나오실 때 타이밍이 맞았어요..
같이 갔던 친구는 공에 싸인 받았는데,, 그것도 너무 부럽더군요... 저도 다음에 갈 때는 유니폼 가져가야할 거 같아요.. 가방 무겁다고 안챙겼더니만..ㅠ

규진 선수는.. 일단 마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더라구요...
규수 선수는,, 제가 조규수 선수 한창 잘 던질 때는 기숙사에 사느라 야구보러 한 번도 못가고 라디오 중계만 들었기 때문인지,, 왠지 정은 좀 덜 가는 선수에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 3. 8. 21:50

대전 다녀왔습니다.
시즌 개막전은 출근해야 해서 못 볼 거 같아서,
대신 시범경기 개막전을...(사실 오늘 대전 갈 일이 있기도 했구요..)

후기를 쓰고자 경기 내용을 중간중간 적어놓기는 했지만,
거의가 한화 중심으로 썼던 메모라서,
후기도 당연히(?) 한화 중심으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전에서 볼 일이 있어서 거기 들렀다가 야구장으로 갔더니 애국가가 나오더군요...
야구장에 처음 들어가서 느꼈던 점은...
"참 사람이 많다.." 였습니다...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인지 아님 주말이었기 때문인지,
생각 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즌 때 평일 야간 경기 때 만큼의 관중들이 들어서있는데다가,
단체 응원을 온 카페도 있어서, 응원도 열심히 하고,,,
정말 야구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아 라인업은 기억이 나지 않고,
한화 라인업은..
선발투수 유원상.

1. 우익수 윤재국
2. 2루수 추승우
3. 3루수 이범호
4. 1루수 김태완
5. 지명타자 이도형
6. 좌익수 연경흠
7. 유격수 한상훈
8. 포수 신경현
9. 중견수 김수연

이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장 가는 중에 태균이가 라인업에 없다는 문자를 받은 이후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평소의 반으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은 여전히 신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선발투수는 유원상이었는데요...
나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작년 포스트 시즌 잠실에서 봤을 때보다는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사실 사진 찍고, 친구들하고 수다 떠느라,, 살짝 무성의하게 보기도 해서.. 자세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볼넷이 좀 있는 거 빼고는, 그냥 저냥 막아간다는 느낌은 받기는 했는데,
일단 올 해 무난히 1군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볼은 1, 2회에는 120 후반에서 130 초반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후에 몸이 풀리면서 조금씩 빨라지면서 143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대전 전광판 기준)
그러나,, 공이 빨라지면서 오히려 공이 더 맞아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으니..ㅡㅡ;;

한화 투수는 선발 유원상에 이어서 5회에 마정길, 7회에 김백만, 8회에 김혁민, 9회에 문용민,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최진호 선수가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유원상이 가장 무난하게 던졌다고 보여지구요..
마정길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연속 안타 맞더니 볼넷까지 내주며 금새 만루를 만들어버리더군요..-_-;;
점수를 준 건 실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주자를 채워주는 과정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어요..;;
제가 확인한 구속은 138까지 봤는데,, 전부 다 체크한 게 아니라 더 빠른 공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회부터는 김백만이 나왔는데요...
주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던졌습니다.. 진짜 잘던졌어요...
근데,, 주자가 나오니 여지없더군요...-_-;;
물론 그 주자가 실책으로 나갔던 주자고, 그 실책이 아~~~주 많이 어이없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무너져버리면 안되는데...
그 동안 왜 2군 에이스였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_-;;
특히나 2사 2루 상황에서 2루타와 연속 볼넷을 주는 모습을 보니.. 한숨 밖에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8회부터는 김혁민이 나왔는데요..
안타로 나간 발데스가 2루, 3루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바람에 정신없었던 기억만..;;
더구나 그 이후에 차일목은 런다운에 걸리는 바람에 토끼몰이 하느라,, 그거에 환호하다가,,
정작 김혁민 공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ㅡㅡ;;
구속은 142까지 확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9회에는 문용민과 최진호가 나왔었는데요...
문용민은 나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보다 못하더군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진호도 아직은 좀 아쉬운 모습이 많았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펜에서는 오늘 나온 투수들은 다 몸을 풀었었고,
그 외에 몸을 풀었던 투수는 안영명이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타자들 중에서는 몇 몇 선수만 눈여겨봤었는데요...


일단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추승우였습니다..
원체 한화 선수들에게만 무한 사랑을 보여주는 저였기에,
추승우 선수에서 잘 알지는 못했었는데...
1회에 주자로 나갔다가 뛰는 모습을 보고, 같이 관전하던 친구랑,,
올~~ 빠른데..라는 얘기를 하면서 즐겼었는데....
결국... 5회 실책으로 모두를 좌절시켰습니다...-_-;;
실책은 그냥 공을 떨어트린 단순한 "있을 수 있는" 실책이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그 공을 여러번 더듬으면서,,
경기를 관전하던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해주었더랬죠...;;
솔직히 그 수비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ㅡㅡ;;
이후 추승우는 6회말에 송광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오늘 경기에 태균이가 안나오기도 했지만,
범호의 인기는 대단하더군요...
범호가 나왔을 때.. 그 응원소리라니...ㅎ
특히나 홈런까지 치면서 다들 범호를 아끼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지요...
한화의 꽃미남은 역시 이.범.호.. 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기아 투수들 중에서 양현종을 무지 아끼는데..
왜 자꾸 울 선수들한테 홈런을 맞는지..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태완은 오늘 무척이나 잘해줬는데요..
연습경기 때도 잘했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시범 경기 때도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다만 김태완의 타석이 죄다 주자없는 상황에서 있었고, 김태완 뒷타석의 이도형이 받쳐주지 못해..
결국 점수와는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긴 하더군요..
올 해는 시범경기 때만 반짝하지 말고, 시즌까지도 쭈욱.. 이 페이스를 이어가주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영우는 8회 이도형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는데요..
경기 끝난 후에 물어보니까,, 수비까지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는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 수술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걱정은 조금은 접어두셔도 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익수는 연경흠, 최진행이 봤는데요...
연경흠은 자세히 보지를 못했고, 최진행을 관심있게 봤는데요...
경기 중에 최진행의 수비를 보던 일행 분이 한 마디 하더군요...
"수비는 꽝이네.."라고요...
만세 불렀습니다.. 그것도 어이없이요...
비슷한 만세도 아니고 공이 좀 많이 비껴가더군요..ㅡㅡ;;
그리고 홈승부를 해볼만한 상황이 한 번 있었는데,,
사실, 홈승부를 했어도 주자가 살았을거라고 보기는 하지만,
중간에 이범호가 송구를 끊더군요...
이범호가 끊기 전까지의 송구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수는 5회까지는 1호기가, 5회에 마정길로 투수가 바뀌면서는 정범모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1호기는 나지완의 3루 도루를 하나 잡았고, 평소 하던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구요...
정범모는 블로킹도 살짝 좀 불안하고, 도루 허용도 많고,, 좀 아쉬운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발데스한테 연속 도루를 허용한 거나.. 이래저래..
나중에 3루 도루를 하나 잡기는 했지만,,
정범모를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웠던 모습이기도 했어요...
경기 끝난 후에 정범모에게 올 해 많이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다지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은 아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김수연은 노코멘트...
수비는 무난했지만, 공격은 참 맘에 안듭니다...-_-;;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같이 경기를 본 지인들이랑...
"올 해 한화 야구 보는 것도 뒷목잡겠다... 혈압오르겠다.."라는 얘기를 나눌 정도의 수준의 경기였습니다..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보려고 했는데,,
여전히 한화다운, 한화스러운.. 그런 야구를 보여주더군요...
그런 부분에서 좀 많이 아쉬웠던 오늘의 관전이었습니다...


덧>
태균이는 오늘 경기 안나온 대신에 경기 끝난 후에 이도형과 다른 선수까지 셋이서 타격훈련을 더 하더군요...

덧2>
오늘 최동원 선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싸인 해달라고 갔는데 "나..?!"라고 반응하시던 표정이 참 귀여우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3>
너무 한화 얘기만 쓴 게 면구스러워 덧붙이는 리마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 4>
대전 구장 새로 생긴 전광판..
이 밑에 볼카운트도 표시해주지..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동원 코치님의 '나?' 하는 표정...왠지 상상 가는군요 ㅋㅋㅋ

정말이지 우리 원상이 올해 12승 정도만 찍고 신인왕 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ㅠㅠ
(아직까지 신인왕 요건 되는거 맞죠 ㅎㅎ?)
BlogIcon landw | 2008.03.10 15: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아직 신인왕 요건 남아있지요..!!
전 작년 포스트시즌 때 잠실 갔다가,,
경기는 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상이 본 기억에 흐뭇해서..
이겼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예전엔 괜히 이유없이 안이쁜 선수였는데,,
공 던지는 거 보니 절로 이뻐지더라구요..^_^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7. 10. 15. 13:42
잠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경기를 이길 거 같다"라는 생각은 10%도 가지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쉽거나 안타까운 느낌보다는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선방했네?'의 기분으로 봤던 경기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도 0.000인 제 잠실 승률은 언제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을까요...?ㅠㅠ)

리오스는 역시 리오스였습니다.
초반에 주심이 존을 짜게 가져가면서 리오스 공략의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역시 리오스는 리오스였고,
한화 타선은 한화 타선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줄곧 말해왔던 거지만 한화 타코는 올 시즌 후 꼭 바꿔주길 바랍니다.
타자들의 부진이 전적으로 타격코치의 책임은 아니겠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한화 타자들의 모습은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최영필은 확실히 작년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영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더군요.
특히나 초반에 볼을 남발하며 주어버린 선취점은 너무 뼈아팠습니다.
그 점수가 아니더라도 경기를 쉽게 가져가기는 불가능했었겠지만,
그렇게 점수를 주는 건 꽤나 찝찝한 일입니다.

최영필이 너무 빨리 무너지면서 나왔던 유원상은,
처음에는 근근히 막아가는 유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주자 내보내고 병살로 막아내기 신공은 이 녀석은 쿠옹한테 낚시만 배웠나 싶기도 하더군요..
(물론 농담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으로 가면서부터의 유원상은,
어제 경기를 그렇게 아프게 졌으면서도 흐뭇해 보였습니다.
아직은 불안하고, 현진이만큼의 위력은 없지만,
"내년에는 쏠쏠한 5선발, 내후년에는 든든한 선발요원, 그 이후에는 현진이와 원투펀치"를 그려보게 만드는,
그런 피칭이었고,
그런 피칭을 볼 수 있었기에 그렇게 처참하게 지는 경기를 보면서도 속상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는 최영필-유원상에 이어서, 안영명-송진우-김해님-문동환-구대성이 이어 나왔는데..
안영명은 눈물나더군요...
올 시즌 너무 많이 던지더니 확실히 위력있는 공이 아니었습니다.
회장님은 지난 준플 때 열심히 던져주신 여파인건지, 아니면 체력관리차 슬슬 던지신 건지,
역시나 공이 좋지 않더군요.
김해님, 문동환이 경기에 올라왔을 때는 이미 경기의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간 이후였기에,
김해님이 경기를 마무리해주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내렸더군요...
문동환 역시도 몸도 더 추스릴 겸 길게 던졌으면 했는데,
길게 던질 컨디션조차도 안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쿠옹은 안나오시길 바랬지만 결국 나오셨고,
쿠옹답게 슬슬 던지시고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는 투수력에서도, 타력에서도, 주력에서도, 수비력에서도 두산에 밀렸던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2루타성 타구에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했으며,
두산은 2루타성 타구에 3루까지 달리는 무한 폭주 본능을 보여주었고(사실 너무 부러웠습니다..),
올시즌 도루저지율 1위를 보여주는 신경현은 결국 두산의 발을 막아내지 못했고,
우리는 희생번트 하나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는 뻥 아니면 지는 한화표 야구의 진수를 보여줬었드랬습니다.
대전이었더라면 넘어갔을 타구도 몇 있었지만, 거기는 잠실이었고,
두산은 그들 나름대로 뻥이 없이도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수비 역시도 우리가 많이 어설펐고, 그들은 대단했습니다.

한마디로 완패였지만,
그게 우리 실력이기 때문에 그걸 인정합니다.
어제 두산은 강했고, 우리는 약했습니다..

만약 한국시리즈까지 가게 되더라도,
한화는 그 때까지 결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화의 팬이기에 그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덤으로 몇 경기 더 보여줬고,
앞으로도 몇 경기 더 보여줄 한화를 믿기에,
그리고 1차전은 졌지만, 그 안에서 한화의 미래도 봤고, 우리의 현실을 알았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이은 세 경기는 쭈욱 이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덧> 타자들에 대한 얘기는 하려다가,, 그거 쓰다보면 가슴아플 것 같아서 생략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7. 10. 10. 00:48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늘 가기가 편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오늘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냐 싶어서
가기전까지 파란만장한 짓을 해가며 무리해서 갔었습니다.

80 도로에서 130을 밟으면서 경기장까지 열심히 날아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2회에 들어갔습니다...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연경흠의 안타로 한화가 앞서더군요..;;

다행히 TJB 디엠비 중계가 있던 덕택에 경기장까지 가는 동안 디엠비로 중계를 보면서 갔는데,,
중계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완소 고동진이었습니다..
그 공 못잡았다고 봤는데,
그 바로 뒤의 관중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보고 잡았다는 걸 느꼈습니다...ㅎㅎ
암튼 그 수비 하나가 오늘 종일 현진이를 많이 도와주었던 것 같네요..^_^


1.
처음 가보는 가을 잔치의 야구장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독수리 팬 한 지는 오래됬지만, 가을 잔치 때 야구장은 한 번도 안가봤었는데,
처음 가 본 가을 잔치의 대전 구장은 그야말로 멋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니 온통 주황색의 물결의 대전 구장.
그저 경기장에 들어선 것만으로도 감격이 되는 그 심정은 말로 할 수가 없더군요..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흥분해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그리 얌전히 야구보는 건 아닙니다...-_-;;)



2. 현진아 고마워..!
사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디엠비 중계로 본 현진이의 모습은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타구도 은근히 맞아가는 것 같아보이기도 했구요.
제발...을 외치며 마음은 경기장에 몸은 막히는 길에 있으면서 마음 속으로 얼마나 현진이를 응원했던지요...
그래도 현진이가 고비때마다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역시 현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진이의 진가가 나타난 부분은 무사 만루에서였는데요,,
무사 만루를 스스로 만들어놓은 현진이의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그 순간 "우리가 저 어린 선수한테 큰 짐을 지웠구나..." 싶어서,
솔직히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했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대견하고, 멋있는 우리 현진이..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워보였습니다...
(야구보면서 우는 거 제 성격 아닌데,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는게,, 제가 이상해졌나봅니다..;;)

그리고 삼진 잡은 후의 그 제스쳐들...
너무 멋졌습니다...



3. 태균아 사랑해..!
사실 조금은 걱정했었습니다.
완전치도 않은 몸도 걱정이 되었고, 이전까지의 가을 잔치 성적도 걱정이 되었고,
팬이 된다는 건 어쩌면 "걱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걱정하고 가장 많이 응원하는 태균이가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더 컸습니다.
첫 타석은 경기장에 늦게 들어선 덕택에 못봤지만,
두번째 타석의 홈런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옆에 앉아계시던 분이 파브존 넘겼다고..
"김파브라고 별명 생기겠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생겼더군요...ㅎㅎㅎ

참,, 태균이 세 번째 타석 때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잘 안보였는데,,
대체 어떤 상황이었던가요..?!



4. 범호는 역시 범호..!
우리의 민이는 역시 민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정말 한~화의 이범호입니다...
정말 배트에 맞는 순간 시원해보이는 홈런이더군요...
올 해 조금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는 한 방을 쳐줄 것 같은 선수.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주는 울 범호...



5. 안영명도 역시..!
안영명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올 해 한화의 불펜의 키워드가 되어버린 안영명..!
공을 던지는 그 씩씩한 모습이, 그리고 포수 미트에 꽂히는 그 공들이 어찌나 멋있던지요...ㅎㅎ



6.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경기에 나온 모든 선수들, 그리고 나오지 않은 선수들까지..
전부 다 수고 많았습니다.
열심히 응원했고, 그럴 수 있어서 행복했던 오늘입니다.
올 해 역시 가을 잔치의 이야기를 가슴 저리게 써내려갈 우리 선수들..
정말 모두모두 너무 다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이야기들...
오늘 불펜에는 최영필이 몸을 풀었었구요, 쿠옹은 몸을 살짝만 푸셨습니다.
이도형이 대타로 나오기 전에 송광민, 김태완이 배트를 들고 나와 몸을 풀더군요.. 정작 타석에는 몸을 풀지 않고 있던 이도형이 들어섰지만요...
ESPN 카메라가 저희 자리 바로 앞에서 한참을 있었는데, 중계 다시보기로 봤더니 저희 일행이 은근 잡히긴 잡혔더군요..(저는 얼굴은 가리고 있어서 하나도 안나왔습니다..ㅋ)
ESPN 카메라 참으로 부담스럽게 바로 앞에서 대고 있어서 나름 난감해하기도 하더군요..ㅎㅎ


내일 이길 거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이 자꾸 생깁니다...
내일 이기겠죠...?!
다 쓰고 나니 관전기가 아니라 감상기인듯..ㅎ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7. 9. 10. 01:13
대전 구장에 다녀왔습니다...
며칠동안 야구도 못보기도 했고, 야구장 다녀온지는 더 오래된지라..
기대하고 기다린 끝에 오랫만에 대전 구장에 갔드랬죠...

야구장에 3시 30분 쯤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서,,
친구들하고 수다떨고 놀다가,,,
야구 시작하기 전에 맥주를 적당량 섭취(?)해 준 터라,,
야구 시작도 하기 전에 살짝 취한채로 야구본 지라 기억도 살짝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오랫만에 다녀왔으니 관전기를..;



초반에 민철옹의 공은 그다지 나빠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볼이 많은 게 다소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결국 오늘도 민철옹은 5이닝 에이스로...ㅠㅠ
그래도 승리하지 못한 게 아주 안타까울 정도의 투구는 아니었다고 보이지만,
타자들은 어쨌던 반성해야 합니다...ㅠㅠ


1회말에 잠시 일이 있어서 외야에 다녀왔는데,,
개인적인 선호로 내야에서 야구보는 걸 좋아하는데, 외야에서 야구보는 느낌도 좋더군요..
그래도 제게 좌석을 정하라면 항상 내야로...ㅎㅎ
더구나 저같은 새xxx는 전광판이 안보이면 야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도 없구요...ㅠ
문제의 병살타는 외야에서 봤는데,,,
속상하더군요...
(평소에는 뜬공도 잘 치더니 그 때는 왜 김병살이냐구..!!)
태균이는 언제쯤 자신의 포스를 회복하려는지..ㅠㅠ
더구나 그 병살타를 보고 내야로 돌아오는 길에 대호 투런 소식을 문자로 전해받았습니다...ㅠㅠ


오늘 안영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원우와 심판이 많이 안도와줬을 뿐...
7회 2루타의 경우, 수비 범위가 평균인 좌익수였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조원우는 달려나오다가 뒤늦게 손을 뻗어 공을 놓치고 말았고,
잔디 위로 떨어진 공은 조원우가 발로 차버려서 잔디 위를 데굴데굴 굴러버리고 말았다죠...
덕분에 충분히 좌플 or 단타로 끝났을 공이 2루타씩이나 되어버렸고,
그 타구는 나름 중요한 타구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심판..;;
제 눈에는 분명 그 공은 들어왔습니다..
더구나 심판이 그 공에 분명히 손을 들어올렸습니다...
다만 그 손을 어깨까지 올리다가 살포시 다시 아래로 내렸을 뿐..
신포수 그 공에 화를 많이 내더군요...
그 공을 잡아줬으면 삼진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는데.......
그저 아쉬울 뿐...
불펜에서 경기를 보던 세드릭은 엄청 흥분하더군요...


신포수는 그래도 완소...
오늘 신포수가 무려 도루를 했지요..
잘 뛰었습니다...
그리고 도루 잡는 것도 완벽했습니다...
무려 앉아쏴 였다죠..
무릎 꿇고 앉아서 그대로 2루로 송구...
정말 겨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그리고 2회 한상훈의 도루실패는...
공이 약 2초 정도 빨리 가서 한상훈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도대체 왜 뛰었는지 궁금했을 뿐...;;


브룸바.
참 잘 때리더군요...
2회의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서 관중석에 떨어졌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걸 알 정도였는데 그런 생각을 할 시간 조차도 없을 정도로 빠르게 관중석에 떨어지는 홈런...

권준헌이 맞은 홈런은...;;
생각할 새도 없이 뻥뻥 잘 넘어가더군요...
개인적으로 권준헌을 싫어하는 이유가 "공이 너무 가볍다"였는데,,
그 이유를 잘 알려주는 공 두 개 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 순간에 권준헌을 낸 이유가 뭔지가 더 궁금했는데,,
사실 권준헌을 내는 순간 경기는 포기했었습니다.

경기장에 같이 계시던 한 분은 "송진우만 나오면 경기 지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던데,
(어쩌다 회장님이 이런 말을 듣게되셨는지..ㅠ)
개인적으로 사실 오늘 투수교체가 참 많은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대타가 나올 것이 뻔한 순간에 송진우를 낸 부분이며,
만루에 권준헌을 낸 것도 그랬구요...

오늘 불펜에서 몸을 푼 선수들은,
권준헌, 송진우, 김경선, 윤규진, 유원상, 최영필이었는데,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박빙에서 올릴 투수가 없기도 했긴 했지만,,,;;)
투수 교체가 아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암튼,,
경기는 좀 많이 아쉬웠어요...
이겼으면 했고, 경기 후반까지도 이길거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었는데...
다음엔 이기겠죠...?!


경기 보다가 불펜에서 몸푸는 선수들 사진을 몇 장 찍어봤는데,,
(야구 안보고 불펜에서 뛰는 선수들 사진 찍는데 재미붙였던..;;)
몇 장 올려봅니다...





고생만 하고 패전이 되버린 영명이...ㅠ



가슴 아픈 회장님...ㅠ



가을남자 필사마



베일벗은 유원상



잘생긴 규진이..!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