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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 해당되는 글 7건
2008. 3. 23. 12:37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고, 시즌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정말 야구 시즌의 시작이군요..
앞으로 보여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야구장에서의 많은 이야기를 기대하니,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이제 독수리 시즌 예상의 마지막인 투수편 예상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워낙 물음표가 많은 부분인지라, 쓰기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작년까지는 투수진이 그래도 안정되어있고, 몇 개의 물음표만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인데,
올 해는 1~5선발을 예상해보는 것도 조금 힘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부상이 참 속상한 요즘입니다...

일단 1선발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이 류현진입니다..
류현진 1선발에 반대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 없죠..?! 그럼 패스~!

2선발은 정민철 선수가 유력한데요..
팬들에게서 은퇴하라는 소리를 들었던 게 언젠가 싶은 모습을 보이시며 돌아오신 정민철 선수..
올 해도 어김없이 울 팀을 지켜주실 거라 믿습니다...

문제는 3~5선발인데,,
일단 유원상, 송진우, 윤규진 선수가 유력하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고,
실제로 시범 경기 동안에는 저 세 선수를 선발로 꾸준히 기용하며 실험했습니다..
제 바람은 송진우 선수는 상관이 없으나,
유원상, 윤규진 선수가 등판할 때는 포수를 꼭 신경현 선수를 붙여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원상 선수는 작년 포스트 시즌에 보여준 모습도 있고 해서 무난히 선발 자리를 가져갈 수 있을 듯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 신인인 점을 생각해서 포수만큼은 젤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붙여줘야 할 것 같구요..
윤규진 선수는 부상 전에는 불펜으로 많이 뛰었던 선수인데, 최근의 모습은 예전과는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투구폼도 좀 변했고, 공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여튼 윤규진 선수는 몸에 무리가 안가게 관리를 해주면서 올 시즌을 치뤘으면 좋겠씁니다..
송진우 선수도 부상이 있었고, 워낙 나이가 나이인만큼 관리를 해줘야 할테구요..
사실 송진우 선수야 본인 스스로 관리를 어느 정도는 하실 거라고 믿지만,,
좀 더 오랫동안, 좀 더 건강하게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이제 불펜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문제인데요...
26명 엔트리에서 12명 정도를 투수 엔트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막 엔트리에는 3~5선발은 빠질 것 같기에, 선발 선수들을 빼고 9~10자리가 남는다고 보고 글을 써보려 합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다가 시험 등판 후 빠질 선수도 생기겠지만요...

일단 시범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우 : 양훈, 김백만, 김혁민, 안영명, 최영필, 최진호, 조규수, 송창식
좌 : 문용민, 윤기호, 토마스
옆 : 마정길, 정대훈

이렇게 13명에서 추려나가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이 13명의 선수들에서 확실히 엔트리에 들 선수들은,
마무리 투수 후보인 토마스와, 올 해도 불펜에서 확실히 믿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선수인 안영명 선수이겠지요..

개인적으로 토마스를 지켜본 소감은,,
"제구가 참 미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빠른 볼은 던질 수 있는 선수이지만, 제구에 대해서는 참 뭐라 말하기 난감한 모습을...
작년 세드릭은 대놓고 볼만 던졌는데, 토마스는 참 예측 불가능한 선수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적응기간을 거쳐야 하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어쨌건 외국인 선수인데,, 자주 쓰기야 할테죠 뭐...-_-;;

안영명은,,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안영명 혼자서 불펜을 지키는 모습은 안스러울 뿐...
누구든 똘똘한 선수 하나 튀어나와 안영명의 짐을 덜어줬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특히나 이기고 있으면 안영명, 비기고 있지만 이길 거 같으면 안영명, 지고 있지만 역전할 것 같으면 안영명..과 같은 투수 운영은 올 해는 안보고 싶습니다...ㅠ

이 두 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추려나가면,,
일단 좌완 선수를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김인식 감독님이 윤근영, 차명주 등등의 실험을 하면서,,
좌타자가 나올 때는 좌투수를 올리는 선수 기용을 자주 하셨던 편인지라,,
일단 좌투수 한 명을 더 넣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는데, 문제는 선수들의 기량이...-_-;;
일단 문용민, 윤기호 두 선수 중에는 오히려 윤기호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팬인 제 눈에는 차라리 올 해 좌완 원포인트 없이 투수 올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선수의 모습 모두 그다지입니다...
그래도 꼭 넣어야 한다면 윤기호일 듯 한데, 감독님의 심중을 예상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화는 옆구리 선수가 거의 없는데요...
신주영, 서민욱, 정민혁에 이어지는 옆구리 선수들의 무덤 계보는 올 해도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요..ㅠ
일단 기대주였던 마정길보다는 정대훈 선수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꼭 들어가야 한다면 정대훈이 들어가야 할 듯 한데,, 역시 감독님의 심중을 어림하기는 어려운지라...-_-)/

우투수들은 꽤 많은 편인데,,
주자만 없으면 언터쳐블..-_-;;인 김백만이 아주 약간 앞서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주자만 안내보내면 김백만 선수 그저 쏠쏠하게 해줄 것 같은데,,
이 선수야 말고 1군과 2군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2군에서는 정말 에이스급인데,, 왜 1군에만 오면 그리 헤매는건지 보면서도 참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일단 구속이나 결정구나 구위나,, 좀 평범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어쨌건,, 그래도 다른 선수들도 워낙 그닥..인지라, 기회는 한 번쯤 돌아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양훈도 조심스럽게 엔트리에 들어갈 것을 예상해봅니다..
일단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앞서있기 때문에, 올라갈 가능성이 클 수도 있어보입니다..
그 큰 키와 체격으로 그따구 볼 밖에 던지지 못하는 게 안타까우면서도,,
나름 "양운"을 믿고 싶은 팬심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어쨌건,, 화이팅 하시길...-_-;;

그리고 최영필도 비슷한 측면에서 들어갈 가능성도 높을 것 같은데,,
시범 경기 동안 피칭하는 걸 한 번도 못봐서,, 코멘트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송창식은 한~~참을 헤매다 22일 시범 경기에서는 좀 좋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오늘 송창식 잘 던진다"라는 말을 끝내자마자 얻어터지기 시작했지만...-_-;;
그래도 22일의 모습만 같으면 개막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예전, 힘들었던 한화 마운드를 눈물나게 지켜주었던 송창식 선수는 왠지 참 안스럽기만 한데,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봤을 때,,
선발은 류현진, 정민철, 송진우, 유원상, 윤규진..
이 다섯명의 선수가 맡아줄 것 같구요..

불펜은 일단 토마스 마무리 고정에, 믿을맨은 안영명이 확정입니다...
그 외 김백만, 양훈, 최영필, 송창식, 김혁민, 윤기호, 정대훈을 예상해봅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오게 되면 일단 그 동안의 시범 등판을 통해서 몇 명의 선수가 탈락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리고, 올 시즌에,,
일단 부상으로 빠지신 쿠옹과 문에이스의 자리를 빨리 채우시길 바랍니다..
물론,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걸 전제로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셔서, 우리 마운드를 지켜주시길....
비록 한화 투수들의 평균 연령을 심하게 높여주시는 두 분이지만, 우리에게는 더욱 소중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팬으로서는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 문동환 네 선수가 같이 뛰는 해에 꼭 우승하고 싶기도 하구요..
비록 올 해는 우리 전력이 상당히 안좋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바람은 지울 수가 없거든요...
쿠옹은 토마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보직 결정이 될 듯 한데,,
이제 선발로 돌아와주셨음 하는 생각도 참 많이 드네요...
어찌 되려는지....

고기만 익혀먹으면 되는 류현진과,
5이닝만 담 안걸리고 버텨주면 되는 정민철과,
볼만 안던지면 되는 유원상과,
제구만 되면 완벽한 토마스와,
주자만 안나가면 되는 김백만과,
허벅지 사이즈만 유지하면 되는 안영명과,
운만 받쳐주면 되는 양훈...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암튼,,
올 시즌 한화.. 정말 화이팅입니다..!
dommy | 2008.03.26 14: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센스다 잘 읽고 가요
BlogIcon landw | 2008.03.27 13: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감사합니다..
BlogIcon Tyche | 2008.03.27 21: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이 글 istat에서도 본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BlogIcon landw | 2008.03.27 22: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앗.. 거기서도 보셨군요..
포인트가 궁해서.. 거기에 글 올렸었어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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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2. 22:21

시범경기 "또" 다녀왔습니다..
시범경기만 네 경기째 관전하고 나니,,
올 한 해는 야구보는 걸 좀 자제해보자..라고 했던 새해의 다짐이 무색해지는군요...ㅠ

오늘도 중계도 없고 해서,,
경기 중간중간 인상깊은 장면들 위주로 관전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한화 타자들 욕할 작정 하고 쓰는 관전기입니다..-_-;;)

이제 시범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었기에,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이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쯤에 야구장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현진이가 선발이더군요.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류현진 선수를 지켜보고 있자니,
예전과 같은 그 귀염성 있는 얼굴과 붙임성 있는 성격은 여전한 것 같더군요..
참 귀여웠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의 류현진은...ㅠ
139~141 정도의 공을 던지며, 이종욱한테 안타를 맞더니, 어김없이 도루를 허용..
이후 한 타자를 삼진을 잡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줄 알았더니,,
볼넷과 연속안타로 4실점...ㅠㅠ
현진아.. 앞으로는 누나가 고기 잘 익혀줄테니까.. 고기 먹을 때 이 누나를 부르렴..!!

1회를 어찌저찌 마무리 짓기는 했지만,
2, 3회에도 예전 같은 강렬함이나 시원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ㅠ
2회는 그래도 땅볼 유도도 하고 그러는 것 같더니만,,
3회에는 맞는 타구마다 외야로 다 나가기는 하더군요.. 넘어갈만큼 큰 타구는 아니었지만 왠지 불안불안...


4회부터는 송창식이 나왔었는데요,,
4, 5회를 던지는 송창식의 모습은, 시범경기 시작할 때와는 달리 좋아보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좀 불안불안했는데, 오늘 모습은 참 괜찮았습니다..
대구에서였던가 회장님이 송창식을 붙들고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암튼 뭔가 달라져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들한테 "오늘 송창식 괜찮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얻어맞기 시작해서 결국 강판되더군요...-_-;;


세 번째 투수는 문용민이 나왔었는데,,,
저는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접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볼 때마다 이렇게 못던지는지...
작년처럼 좌완 원포인트가 없는 팀이 되는 게 낫지, 이 선수한테 그 자리를 도저히 맡길 수는 없겠더군요..
개막 엔트리에 윤기호가 들어갈 가능성이 1g 더 늘었습니다...
(윤기호는 오늘 불펜에서 몸만 풀더군요...)

네 번째 투수인 마정길도,,,
'좌완 원포인트도, 옆구리 투수도 없이 한 시즌 보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날 정도의 투구를...
뜬금없는 보크에,, 포수가 던지지도 못할 만큼의 도루 허용에,,
맞기도 많이 맞더라구요...
개막 엔트리에 정대훈이 들어갈 가능성을 1g 더 늘려놓고 내려갔습니다...
(역시 정대훈도 불펜에서 몸은 풀었습니다...;;)

마지막 투수는 김혁민이 나왔었는데,,
어찌저찌 막기는 했는데,, 좀 지루하더군요...
재미없었습니다...(제대로 안봤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_-;;)


이제 타자들 얘기 좀 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오늘 타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기합 좀 받았으면 싶은 야구를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에 큰 점수차를 많이 따라간 건 칭찬해줘야하긴 하겠지만,,
오늘 참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김태완..
2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하고, 뒷 타자인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2,3루의 상황이었는데요..
다음 타자인 이도형이 3루 땅볼을 치고 맙니다..
그 순간 김태완은 왜 뛴건지...;;
누가 봐도 아웃 타이밍인데,, 그 순간 홈으로 내달리더군요...;;
1사 2,3루와 1사 1,3루의 차이점을 모르는건지,,(더구나 김태완의 발이 이도형의 발보다는 빠른데..-_-;;)
거기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건 뭐랍니까...ㅠ
결국 이후에 김민재의 안타로 3루 주자는 들어오게 되었지만,
김태완의 주루 미스가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2점을 따라갔을텐데.. 참....

그리고 추승우..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이후 안타, 볼넷으로 인해 무사 만루의 상황을 만들어놨는데요..
다음 타자인 김태완이 깊숙한 좌플을 쳐주었습니다...
추승우의 발이라면 충분히 1득점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드랬죠...
그리고 실제로 1점을 따라갔구요...
그러나,, 이범호의 타석 때 뭔가 어필이 있더니만,, 추승우의 득점이 무효가 되더라는...
공 잡기 전에 뛰었습니다...
마음이 바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다니...ㅠㅠ

이 두 선수의 실수는 정말 좀 많이 화가 나더군요...-_-;;
다만,, 김태완은 9회에 2점 홈런을,
추승우는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을 감동시키는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오늘의 실수를 만회하기는 했지만 말예요...


암튼,, 오늘 레스의 9안타 3볼넷에 1실점을 한 데에는,,
야구장에서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이런 뒷 얘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렇게 막아낸 레스를 칭찬하기보다는,,
저런 정신나간 플레이를 한 한화 선수들을 혼내야 할 시점이지 싶습니다..
그냥,, 올 시즌 할 이상한 플레이들을 오늘 다 했다고 믿어보고 싶어요....

한화 선수들은 그 외에도,,
루에는 많이 나가고, 홈에는 못 들어오는,, 전형적인 한화 야구를 보여줬는데요...
점수 안나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라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중에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포수 마스크는 이도형이 선발 출장을 했고, 후에 이희근으로 교체되었는데요...
감독님이 당분간 백업 포수는 이희근으로 가져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수비에서 박노민, 정범모 보다 안정되어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오늘 공격에서도 쏠쏠히 해주더군요..
근데 저는, 오늘 야구장에서 경기 보다가 불펜에서 공받아주던 최연오 선수의 웃는 모습에 반해서,
최연오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다는..(최연오 넘 귀엽더군요...ㆀ)

추승우는 오늘도 멋졌습니다...(희생 플라이 때 일찍 뛴 거 빼고...-_-;;)
사실 희플 때 그런 플레이를 하면 욕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추승우도 어느 새 완소 선수가 되어버린건가 싶기도 하고..ㅎ
일단 발이 빠른 것도 맘에 들고, 잘생긴 건 더 맘에 들어요...
오늘 주루를 하는 중에 클락의 타구에 맞아 아웃이 되었는데요..
그 공을 피하려고 점프를 하다가 공에 맞고 살짝 구르는데,, 다쳤을까 정말 걱정되더라는..
다행히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구보다가 했던 얘기가 있는데...
"추승우는,, 사복 입고 경기하면 안될까요..?! 한화 유니폼 입으면 그 외모가 죽어보여요..ㅠ"

오늘 김태균에게는 좋은 공을 안주더군요...
그냥 거르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김태균은 신경써서 상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한 게 오늘 출루의 전부인데,,
아마 올 시즌 내내 김태균 선수는 다른 한화 선수 보다 견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겠죠..
스스로 잘 극복해내서 더 좋은 타자가 되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
병살 하나는 가슴 아프지만,, 부디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오늘 그나마 젤 멋지셨습니다...


두산 선수들 중에서는 눈에 띄었던 게 김동주 선수였는데요...
타석이 눈에 띈 건 아니고,, 수비에서,,
저 정도는 처리해줄 만 한데,, 싶은 타구를 두 개 정도 놓치더군요...
이범호는 그 타구에 무려 2루까지 내달려서 찬사를 받았구요,,
그 다음에 또 누구더라,, 암튼 이범호 선수와 똑같은 코스로 타구가 갔었습니다...(아마 이희근이었던 듯..)

그리고,, 이종욱 선수의 견제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한화 투수가 엄청나게 견제하더니,, 결국 잡아내더군요...
그 순간 경기장 분위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쳤을 때 분위기만큼 달아오르더군요...
도루에 대한 한화팬의 감정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_-)/

그리고 정작가..
정재훈 선수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그걸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늘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첫타자인 추승우를 3구만에 마무리짓기에, 깔끔하게 마무리짓겠거니 했더니만,,
조원우에게 볼넷을 주면서 슬슬 이야기 전개를 시작하고,
김태균에게 삼진을 잡으며 이야기를 끝낼 것 같더니만,,
오늘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태완에게 만회의 홈런을 맞고 1점차까지 쫓아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화팬이 설레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 타자인 이범호를 맞아, 초구에 엄청나게 강렬한 느낌의 담장을 넘어가는 파울 홈런을 맞았는데,,,
그 공이 바로 폴대를 불과 1m도 안떨어진 곳에 떨어지더군요..ㅠㅠ
그게 넘어갔어야 하는데....
결국 이범호는 어이없는 파울플라이로 아웃....-_-;;
정말 그 시나리오의 참신함에.. 놀랐습니다....ㅠㅠ



이제 한화의 시범 경기도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저녁 먹고 오려는데, 대전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시범 경기인지라,, 경기 취소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일 거 같기도 합니다...
암튼,, 올 시즌 한화 이글스,,
부디 건강하게, 다치는 선수 없이,,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멋진 팀을 이뤄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008 한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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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0. 14:36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던 제 맘대로 써보는 2008년 한화이글스 예상글..
그 2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_-;;


지난 번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포수편을 써놓고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내야수들이 포수들보다 변화가 적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큰 이변이 없는 한 김태균-한상훈-김민재-이범호의 내야라인을 보게 될테니까요..
(그러고보니 큰 이변이 없는 한 개막전 포수 마스크는 1호기가 쓴다는 점에서 둘 다 변화는 없겠군요..)


암튼,
그런 상황에서 내야에서 고민을 해야되는 부분은,,
"과연 백업은 누구를 써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작년은 2루를 한상훈-백재호의 플래툰으로 가져갔지만,
백재호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유격수는 김민재, 2루수는 한상훈 확정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다만, 울 팀의 1루수와 3루수는 워낙 철골들이니 제쳐놓더라도,
이미 노장 중에서도 노장이신 우리 김주장님이나, 한상훈은 체력 관리나 타격 보완 때문이라도 백업 선수들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범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내야 백업은,,
백승룡, 김태완, 송광민, 오선진 정도가 나왔었습니다..
김태완이나 송광민은 대타요원쪽의 인상이 좀 더 강렬한 편이고,
(광민아.. 근데 넌 어째야 하니..ㅠ)
백승룡, 오선진은 수비요원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작년 시즌 끝날 즈음에 한화 2군 선수 한 명과 네이통 대화를 잠시 할 때,
그 선수가 오선진이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 때 들었던 얘기가 사실인지 오선진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는 편입니다.
다만, 수비는 백승룡>>>>>>>>>>>>>>>>>>>오선진인지라,
경험을 포함한 모든 걸 따지더라도 두 선수의 단순비교로는 백승룡 선수가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김태완 선수는, 외야로 포지션을 옮기겠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기는 했었으나,
시범경기에서 외야수로 경기 출장을 거의 안했고, 1루수와 지명타자로 자주 출장하더군요...
김태균 선수도 예기치않은 부상만 없으면 전경기 출장이 가능한 선수인데다가,
타격이나 수비나 김태완 선수보다 앞서있는 걸 감안하면,
경쟁이 치열한 지명타자 자리를 피터지게 노력해서 얻어내는 게 빠를 듯 합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수비 위치를 잡도록 노력하기는 해야겠지만요...
어쨌건 김태완 선수는 작년에도 그랬든 시범경기에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였던데다가,
사실 김태완 선수를 제낄만한 대타요원도 없는 팀 사정상,,
개막 엔트리에는 충분히 들어가리라 보입니다..
(그나저나 김태완의 외야수비를 한 번 보고 싶기는 하군요.. 외야편 쓰려고 생각해보니 외야는 내야보다 훨씬 빡센 곳이긴해서,, 김태완이 노리기에 쉬운 곳은 아닐 듯 하지만요...)


비록 한경기였지만 송광민도 1루 백업을 들어온 적이 있는데요,,
이영우나, 작년 김인철의 백업보다는 나은 듯 해보입니다..
만약 김태완을 지명으로 기용하게 되었을 때의 선수 기용폭을 넓힐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도 될 수 있지 싶더군요..


추승우 선수가 시범 경기 첫 경기에서 딱 한 번 2루수로 출장한 적이 있어서,
한상훈과 함께 2루를 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 경기에서 좀 난감한 실책을 하나 하면서 그 이후로는 외야수로만 출장하는 걸로 봐서는,
내야보다는 외야수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외야는 클락, 고동진 확정이면 남는 자리는 한 자리인데,,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가 너무 많을 듯..;;)



올 해 한화 내야진은 8~90%는 김태균-한상훈-김민재-이범호로 구성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며,
한상훈이 빠질 경우에는 백승룡이 2루를 보고,
김민재가 빠질 경우에는 한상훈이 유격수로 가고 백승룡이 2루로 가거나, 백승룡이 유격수를 볼 것 같습니다.
3루는 이범호가 거의 다 뛸 것 같고, 혹 빠질 경우에는 백승룡이 채울 것 같구요..


다만, 백승룡이 내야 유틸리티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송광민이 설 자리는 없어보인다는 거..
더구나 송광민의 선풍기 스윙은 맞으면 좋은 결과가 예상되지만, 공에 방망이가 맞을 확률이 별로 높지 않다는 거..
그게 송광민의 문제겠지요...


별 이변이 없는 한 시즌 경기의 90% 이상 소화할 듯한 두 선수..
김태균과 이범호는,,


김태균은 시범 경기 때 초반에는 좀 힘들어보이더니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인데요..
본인은 홈런보다 타율을 더 많이 노리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그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타율이 올라가면 홈런은 따라오지 않겠느냐"라는 발언도 곧잘하는 것으로 봐서는,
홈런에 대한 욕심을 아주 버린 것도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장종훈 코치의 조련 덕분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망이 무게에 관한 최근 흘러나오는 얘기들이나,
요즘 시범경기에서의 모습들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김태균 팬질을 오래하면서 느꼈던 점 중에 하나가,
김태균은 다른 것보다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듯하더군요...
그저 편하게, 주변 상황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래봅니다..
어쨌건 그는 2001년 이후로 우리의 4번 타자였고, 앞으로도 우리의 4번타자이니까요...


이범호는,,
준수한 성적을 찍어주던 8번 타자에서 5번타자까지 타순이 올라왔으며,
WBC에서 병역혜택과 함께 수비에서도 껍질을 하나 벗었었는데요..
문제는 2004년 이후로 타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308→.273→.257→.246)
장타율도 2004년 이후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구요..(.536→.514→.463→.431)
어쩌면 타순에 대한 부담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한화팬의 눈으로 볼 때 아쉬운 점이 많은 편이죠...
비록 이범호가 외모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눼.. 농담입니다..)
성적이 떨어져가는 모습은 참 가슴이 아픕니다..
더구나 이범호의 대안도 마땅치 않고, 당분간은 대안이 될만한 자원도 안보이니까요...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필요한 시점이겠지만,
이범호 스스로도 껍질을 한 번 더 벗어줬으면 합니다...
시범 경기에서는 타순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이던데,, 어디가 되었건 자신의 자리를 찾았으면 하구요..


지금까지,,
너무나 뻔한, 한화의 내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외야, 투수편도 뻔할 지 모르지만, 언젠가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덧>
이범호의 타율, 장타율 기록은 www.istat.co.kr 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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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7. 16:24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08 시즌..
그동안 시범경기와 그 외 여러 기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낙서냥의 주관적인 편견으로 적어보는..
2008 한화이글스 시즌 예상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두둥.. 개봉박두..!!
(눼.. 헛소리입니다...)

어디부터 쓸까 고민하다가,,
일단 젤 선수가 적은 포수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딴데는 변수도 많고 고민도 많이해서.. 시작만 해놓고서 안 쓸지도...-_-)/


우선, 작년의 한화 포수진은 1호기와 2호기 두 명으로 꾸려졌다고 봐야하는데요...
초반에 이도형까지 가세해서 3명의 포수가 다투었으나,,
결국 사실상 주전 신경현에 백업 심광호의 2인체제로 지난 1년을 꾸려왔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다만, 시즌 내내 "우리가 알던 신경현이 맞느냐"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게 했던,
1호기의 도루저지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수비보다는 타격에 더 재능을 보여왔던 2호기는 타격에서도 1호기보다 낮은 스탯을 보이면서,
확실하게 백업포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로 2007년도 수비 기록을 살펴보면,
신경현은 695이닝, 심광호는 352.2이닝으로 1호기가 2배 정도 더 많이 경기에 출장했구요..
2007 시즌 이전에 포수 자리에 욕심을 내던 이도형 선수는 60.1이닝의 짧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포수 수비도 볼 수 있는 지명타자" 정도에 그쳤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 60이닝에는 이도형 선수의 포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경기 출장도 몇 경기 있었으니까요...

2007년에 이렇게 시즌을 치뤄왔기에,
2008 시즌 역시 1호기 + 2호기 조합으로 시즌을 치룰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여집니다.
2008 시즌이 시작하기 전, 전지훈련까지의 기사나 감독님 코멘트를 볼 때,
정범모의 중용 가능성이 보여지기도 했고,
실제 시범경기의 첫 경기에서는 정범모가 포수마스크를 쓰기도 했으나,
그 날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지, 정범모 선수는 그 날로 짐싸서 2군으로...-_-)/
이후 박노민, 이희근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만,
"포수 키우는 데 5년은 걸린다"는 감독님 코멘트나, 실제 경기에서 본 제 느낌으로도.. 쿨럭.. 쿠울럭...
다만, 짧은 제 소견으로는 박노민이 이희근 선수보다는 좀 나아보이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최근 시범경기에서는 불펜에서 최연오 선수도 자주 눈에 띄기는 했습니다만 실제 1군 무대에서 선보일 가능성은 낮겠죠...

올 시즌도 당연히 작년과 다르지 않게 1호기 + 2호기 조합으로 갈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다만 물음표 부호가 하나 찍히는 부분이 있다면,
2호기 선수는 전지훈련에서 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 현재 재활군에 있다는 점입니다.
시범경기에서도 얼굴이 안보이는 것은 물론, 소문도 듣기 힘든 사정인게지요...
(그 동안 한화 얼굴 마담은 윤규진과 추승우가.. 엉..?!)

1호기가 체력 때문이라도 전경기 출장은 힘들고 시즌의 2/3 정도 밖에는 소화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1호기와 2호기 나이차가 얼마나지 않고, 두 선수의 기량차가 아주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리고 그런 걸 차치하고서라도 한화팬들의 로망이 있다면,
'어깨 좋고 젊은 포수 하나 가지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한화팬이라면 "뻥야구"는 당연한거고, 타격 잘하는 것도 당연히 여기기 떄문에,,
실제로는 "어깨 좋으며 타격도 좋은 젊은 포수"를 원하는 거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이런 선수 안 원하는 팀이 없겠군요...-_-;;)

이런 상황에서 현재 포수의 비어있는 한 자리(만약 비게 된다면...)를 차지할 선수는,,
정범모, 이희근, 박노민 선수가 될 것 같은데,,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정범모가 앞서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노민이 앞서가는 추세를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이도형 선수가 마스크를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이도형 선수 역시도 작년처럼 포수에 도전할 가능성도 상당히 커진 상태인데다가,
이도형 선수는 한경기 4타수 4안타의 맹타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보여준 덕택에...
조금 더 앞서있다고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다른 세 선수보다 경력이나 경험으로도 앞서있기도 하구요...
팬들은 이도형 선수보다는 아직 어린 세 선수를 선호할 수 있겠으나, 팀 코칭 스탶들은 이도형을 선호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 욕심은,
신경현 주전에 정범모 백업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1~2달은 이도형에게도 포수건 지명타자건 대타요원으로건 기회가 돌아갈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작년 한화 포수의 문제점은 "도루 저지" 였습니다..
팀 도루 꼴찌인 팀인 건 당연하지만,
울 팀은 도루 못잡는 걸로도 꼴찌를 다투던 팀이었거든요..ㅠ

작년에 1호기가 괄목상대하여 8개팀 주전 포수 중에서 도루저지율로 2등을 먹기도 했으나,
9이닝당 도루시도도 1.48회로,, 1등을 먹었습니다..-_-)/
사실 도루의 책임이 포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한화팬인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도루라는 규정을 야구에서 없애버려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만큼..ㅡㅡ;;

작년에 경기를 보면서,
'도루저지라는 부분도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만큼,
올 해 독수리 야구에서도 안방마님의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 해도 또 1호기 + 2호기의 조합으로 끝나기 보다는,
내년의 희망을, 앞으로의 희망을 볼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새롭고 신선한 얼굴도 볼 수 있었으면 하구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내용은 없고 길기만 한 쓸데없는 주절거림이 되어버린 것 같군요..
내야수, 외야수, 투수편도 남겨놨는데,, 그건 포기해야 할 듯한 느낌이...-_-;;


결론은,,
올 해 포수는 역시나 1호기 + 2호기 조합에,,
이도형, 정범모, 박노민, 이희근의 시험등판이 예상됩니다..
다만 2호기의 비중은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거없이, 그런 생각은 자꾸 들어요...;;)

시즌 시작 후 당분간은 신경현선수가 주전 마스크를 쓸 테고,
체력 안배를 해 줄 경우를 대비해서,,
2호기가 개막전에 나올 수 있다면 2호기가,
그렇지 않다면 정범모, 박노민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도형 선수는 당분간은 포수보다는 지명타자 자리를 노릴 것 같구요,
상황에 따라서 포수 마스크를 가끔은 쓸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작년의 기억이 있어서 포수 비중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 쓰인 기록은 대부분 istat.co.kr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다 헛소리라 올릴까말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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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6. 21:33
또 다녀왔습니다..
황사가 심할거라는 예고도 있고,
매주 대전 가는 것도 집에 눈치 보여서 안가려다가,
역시나 야구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좀 더 간절해서..
그리고, 지난 주에 야구장 두 번이나 가고서도 태균이 타격하는 걸 한 번도 못 본 게 아쉬워서,
(심지어 주중에 홈런을 두 개나 쳤는데..!!)
오늘 또 질러줬습니다...


오늘은 중계도 없었고 해서,
경기 중 인상깊은 장면들,
혹은 문자 중계로 나타나지 않는 경기 내용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은 태균이가 경기 빠지고 난 이후에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터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오늘 선발은 정민철 선수였는데요...
처음부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1회초 실점이나 경기 내용은, 정민철 선수의 잘못이었다기 보다는,
수비에서 정민철 선수를 아주 많이 괴롭혔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타자였던 정근우 선수의 내야안타도 평상시의 김민재 선수라면 충분히 처리했을 수 있는 타구였고,
오히려 실책이 아닌가 보일 만큼의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었습니다.
도루야 잡을 거라고 기대도 안했고,,(한화에 도루 잡을 수 있는 포수는 1호기 한 명 뿐입니다..ㅠ)
다만 3루까지 가게했던 와일드 피치는,, 이도형 선수가 잡아줬어야 하는 공이었지 싶습니다..
그 공에 3루까지 갔던 정근우 선수도 센스있었구요...(울 선수들한테는 절대로 바랄 수 없는 플레이이지 말입니다..-_-;;)
결국 안타 맞고 1:0이 된 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버리시는...ㅠ
그래도 정민철 선수답게.. 나머지 두 타자를 막아내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회말부터 김백만 선수가 몸을 풀기에, 정민철 선수가 실점해서 내렸나 걱정했는데, 기사보고 나니 더 걱정이 되네요..ㅠㅠ


2회부터 김백만 선수가 나왔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주자만 없으면 언터쳐블"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말그대로였던...
3회에도 결국 주자가 나가니 홈런 맞았잖아요...-_-;;


2회말에 태균이는,, 쉬운 공 두 개는 그냥 흘려버리고.. 좀 아니다 싶은 공을 가열차게 헛스윙하며 삼진..ㅠ
3회초 1사후에 태균이가 송광민으로 교체되서,
2회 때의 가열찬 헛스윙이 몸에 무리가 간 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경기 끝나고 물어보니 몸살이라고 하더군요..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 부상이라도 왔을까 엄청 걱정했었던...ㅠ


4회에 송광민 타석에서 2루타가 나왔는데요..(오늘 한화의 첫 안타..)
지난 9일에 박노민이 홈런성 2루타를 날렸던 그 코스로 그대로 날아가더군요...
이때까지만해도 송광민이 참 이뻤는데,,
다음 타석에서는 아주 제대로 돌아가는 선풍기 스윙이었다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대타를 간절히 바랬지만,, 선풍기만 열심히 돌리더군요..ㅠ)

태균이가 아파서 빠졌음에도, 김태완이 아닌 송광민이 태균이의 백업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좀 의아하긴 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난 제 느낌은,,, "송광민도 1루 백업은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6-1 병살을 이끌어낼 때의 수비도 나쁘지 않았고,
태균이만큼의 안정감은 없는 것 같지만, 많이 불안하지 않은 무난한 수비를 보여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김태균이 워낙 철골이라, 자주 아프지는 않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가끔 백업이 필요할 때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도형이나 이영우의 백업보다는 확실히 나은 느낌이었거든요...


한화는 김백만이 홈런 두 개 맞고 교체된 후, 문용민, 마정길이 나왔는데요...
문용민은 감독님께서 좌완 불펜으로 쓰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는 경기에서는,, 참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만 자꾸 보여줍니다...
오늘도 한타자만을 상대해서 가열찬 볼넷을 주고 내려왔..;;


참.. 오늘 젤 맘에 들었던 선수는 추승우였어요..!!
지난 8일 기아전에서, 추승우 선수의 발을 보고서는 맘에 들었다가, 그 날의 수비를 보고 급실망을 했었드랬는데,
오늘 3루타도 치고 무려 도루를...!!
거기다가 고의사구까지..!!
분명 다른 (한화) 선수였으면 2루타였을 코스였는데,,
3루까지 내달리는 모습에 진짜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경기 끝난 후에 기다려서 싸인받고 사진찍었는데..
그 외모는 더더욱 감동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외모가 어찌 야구선수 외모입니까..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흠.. 흠...
정말 한화에 이렇게 생긴 선수가 들어오리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함께 사진을 찍는데 마음이 벌렁벌렁 하더군요.. ㅎㅎ
(이런 외모를 가까이서 보고 나니 LG 팬들.. 정말 부러워요..)
참고로,, 저는 싸인은 받아도 선수랑 사진은 잘 안찍습니다..
저랑 사진 찍은 선수는 태균이 밖에 없는데,, 추승우는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클락은 오늘 홈런을 하나 쳤는데,
아직 예전의 데이비스나 크루즈처럼, 타석에서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포스는 아직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나름 만족...
근데 그 견제사는 조금 심했...
견제구에 1루로 들어오는데 좀 헤매더군요...-_-;;


이도형은 오늘 끝내기 안타를 쳤잖아요...
1사 3루 상황에서,, 추승우를 고의사구로 거르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술렁...
이어서 클락도 고의사구로 거르는데,, 좀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일기는 했지만,,
송광민의 굴욕...-_-;;
송광민의 시원한 선풍기 스윙에 이어,
사실 기대는 별로 안되는 이도형 선수가 나왔는데,, 무려 2루타성 타구를 날려주시더군요...
(추승우는 홈 밟아도 득점 인정도 안되는데 3루주자의 바로 뒤에 따라와서 홈을 밟더군요..ㅎㅎ)

마지막 타석에서 멋진 안타였긴 한데,,
다른 타석에서는 예전의 이도형의 타석과 다를 게 없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6회의 그 타구도.. 실책이 없었더라면 충분히 병살타성 타구였었구요..ㅠㅠ


토마스는,, 오늘 마무리로 나왔다가 얻어맞고 나갔는데요...-_-;;
야구를 보면서 제 표현은.. "제구가 참 미묘하다.." 였습니다..
세드릭과는 또 다른 느낌의 제구력이더군요...
잘 들어갈 것 같으면서도 비껴가는 그 제구란....;;
어쨌건 타자들의 도움으로 시범경기 1승했으니,, 정규시즌에 그 보답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토마스 딸.. 정말 귀엽게 생겼더군요...(부인도 전형적인 백인미인 스탈..;;)


이상,, 허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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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9. 23:09
야구장은 즐겁습니다...;;



오늘 양팀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투수는,,
한화는 윤규진-조규수(6회)-문용민(7회)-안영명(8회 1사) 순서로 나왔고,,
기아는 손영민-서재응(5회)-문현정(6회)-고우석(7회)-곽정철(8회) 순서였습니다..


야구장에 들어가는 순간 윤규진이 선발이라는 거에 감격하여..
"반갑다.. 규진아..!!"를 외칠만큼, 예전부터 윤규진을 아꼈던 사람인지라,,
그저 규진이가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반갑더군요..^_^



규진이는,, 무난하게 경기를 끌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큰 위기 없이 그냥저냥 경기를 가져가더군요...
구속은 146까지 나오더군요...
일단 오늘 본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무난히 개막할 때 1군 라인업에 들어올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구요...


그리고 조규수...
일단 눈은 참 즐겁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윤규진, 조규수 순서로 등판을 하는데,,
한화답지 않은 그 샤방함이란...
그러나.. 조규수의 등판 모습은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아직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속은 136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문용민은 어제도 경기에 나왔고, 오늘도 경기에 나왔는데요...
감독님께서 자주 쓰시는 게 올 해 불펜 요원으로 사용하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공은 136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얼굴이 한화스럽게 생겼으니 믿어보고 싶은...-_-;;




안영명은 어제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더니, 오늘은 경기에 나왔습니다...
8회 1사 이후에 경기에 나왔는데요...
처음에 사구부터 시작해서, 다음 타자도 승부를 오래 가져간데다가,
그 다음 타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준 지라,,
경기 내용이 참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영명이답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짓더군요...
9회에는 비교적 깔끔하게 타자들을 처리했는데,
중간에 코치님이 마운드에 한 번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줬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경기 끝난 후에 들어보니, 몸살 기운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오늘 구속은 143까지 나오더군요...




한화 불펜에서는 그 밖에 송창식(반갑더군요..;;)과 정대훈이 보였습니다..
8회나 9회에 영명이 내리고 정대훈 올릴 것 같은 움직임도 살짝 있었는데,
영명이로 끝까지 가져가더군요...


기아 투수들은 손영민-서재응-문현정-고우석-곽정철 순서로 나왔는데,,
서재응이 나오는 순간, 경기장이 살짝 술렁이더군요...
같이 야구보던 친구들과는 "기아가 팬서비스 제대로 한다"라며 서재응을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구요..
서재응은 아직 완전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탓인지,
박노민에게 큼지막한 이루타를 맞더군요...
사실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관중석 의자에 맞고 공이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온걸로 보여서,
홈런인줄 알았는데....
구속은 평균적으로 140 가까이를 찍으며 들어오더군요...




다른 선수들은,,
손영민, 문현정은 130 초중반 정도, 고우석은 140까지, 곽정철은 146을 찍더군요...



오늘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라인업에 클락이 있어서,,
클락의 수비와 타격 모두를 기대하면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딱히 볼 만한 장면이 나오질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중견수 쪽으로는 타구도 당췌 가지를 않고, 타격도 딱히,,,
주루 하는 것도 거의 못봤는데,, 일단 1루까지 뛰어가는 모습은 보폭도 넓고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더군요...
일단,, 그래서 클락에 대한 판단은 다음에 볼 때까지 유보...




어제 신경현, 정범모에 이어서, 오늘은 박노민이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요...
박노민도 도루는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도루는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에 일어나서 잘 몰랐고,
두 번째 도루는 자세히 봤는데, 워낙 타이밍을 잘 잡아서 뛰는 것 같았습니다..
송구는 나쁘지는 않았다고 보여지기는 하지만, 어쨌던 도루저지 실패이니...
정범모던, 박노민이던, 신경현이던... 도루 저지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도 모션을 뺏기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구요...





오늘 다른 선수들은 딱히 코멘트를 할만큼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맹타를 보여줬던 태완이는 오늘은 몸에 맞는 공 두 개로 출루했을 뿐이고,
다른 선수도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은 안보였었던 거 같아요...;;


참,, 제가 고등학교 때 플레이하는 걸 보고 흠뻑 빠졌던 김선빈 선수가,
오늘 경기 출장했었는데요...
경기장에서 봐도 참 작아보이더군요...
(제 키가 여자로서도 큰 키가 아닌데 제가 힐 신었을 때 김선빈 선수와 눈높이가 같았었으니..-_-;;)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모쪼록 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화 쪽 관중석에서 김선빈 선수 응원했다가,,
친구한테 혼났습니다...-_-)/




덧>
어제, 오늘 경기에 김태균 선수가 안나온게 걱정이 되서,,
경기 후에 김태균 선수를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어찌된거냐고 물었더니,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부산 경기부터는 경기 출장할 거라고 말하더군요...

덧2>
부산 경기에서는 정민철 선수가 선발로 나올거라는 얘기도 듣고 왔습니다..

덧3>
오늘은 송진우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싸인받았어요~~
밖에서 보니 이범호 선수와 윤규진 선수한테 팬들이 가장 많이 모이더군요...^^;;

덧4>
발데스는 시범 경기에 도루 옵션이라도 걸려있는지,,
나가기만 하면 뛰더군요...
시범 경기인데,, 살살해주세요...

덧5>
경기 끝나고 태균이랑 영명이 기다리다가,
추승우 선수를 멀리서 봤었는데,,,
그 외모를 보니 이뻐해주고 싶더군요...
한화 유니폼 입고 있을 땐 몰랐는데 사복 입고 있으니,,
그 외모는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군요....
진짜 한화스럽지 않은 외모였습니다...
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송회장님 사인 완전 부럽네요...ㅠㅠ

그나저나 우리 규진선수 잘 던졌다는 말 듣고 정말 기뻤어요. 이번에는 정말 그 지긋지긋한 부상 좀 털어내고 정말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규수 선수는 늘 기대하고 실망하고 정말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인 첫해 입단해서 승수 쌓는거 보고 우리 정민철 선수 이후 앞으로 한화 마운드를 15년 이상 책임져 줄 선수로 기대 정말 많이 했는데...점점 실망만 하게 되네요. 이번시즌엔 정말 꼭 뭔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ㅠㅠ
BlogIcon landw | 2008.03.10 15: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재작년에 2군 경기 보러 갔다가 회장님 싸인 받은 적 있는데,, 그게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라서 서운해하고 있던 차에,,
어제 회장님 경기장 밖으로 나오실 때 타이밍이 맞았어요..
같이 갔던 친구는 공에 싸인 받았는데,, 그것도 너무 부럽더군요... 저도 다음에 갈 때는 유니폼 가져가야할 거 같아요.. 가방 무겁다고 안챙겼더니만..ㅠ

규진 선수는.. 일단 마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더라구요...
규수 선수는,, 제가 조규수 선수 한창 잘 던질 때는 기숙사에 사느라 야구보러 한 번도 못가고 라디오 중계만 들었기 때문인지,, 왠지 정은 좀 덜 가는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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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8. 21:50

대전 다녀왔습니다.
시즌 개막전은 출근해야 해서 못 볼 거 같아서,
대신 시범경기 개막전을...(사실 오늘 대전 갈 일이 있기도 했구요..)

후기를 쓰고자 경기 내용을 중간중간 적어놓기는 했지만,
거의가 한화 중심으로 썼던 메모라서,
후기도 당연히(?) 한화 중심으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전에서 볼 일이 있어서 거기 들렀다가 야구장으로 갔더니 애국가가 나오더군요...
야구장에 처음 들어가서 느꼈던 점은...
"참 사람이 많다.." 였습니다...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인지 아님 주말이었기 때문인지,
생각 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즌 때 평일 야간 경기 때 만큼의 관중들이 들어서있는데다가,
단체 응원을 온 카페도 있어서, 응원도 열심히 하고,,,
정말 야구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아 라인업은 기억이 나지 않고,
한화 라인업은..
선발투수 유원상.

1. 우익수 윤재국
2. 2루수 추승우
3. 3루수 이범호
4. 1루수 김태완
5. 지명타자 이도형
6. 좌익수 연경흠
7. 유격수 한상훈
8. 포수 신경현
9. 중견수 김수연

이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장 가는 중에 태균이가 라인업에 없다는 문자를 받은 이후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평소의 반으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은 여전히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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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발투수는 유원상이었는데요...
나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작년 포스트 시즌 잠실에서 봤을 때보다는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사실 사진 찍고, 친구들하고 수다 떠느라,, 살짝 무성의하게 보기도 해서.. 자세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볼넷이 좀 있는 거 빼고는, 그냥 저냥 막아간다는 느낌은 받기는 했는데,
일단 올 해 무난히 1군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볼은 1, 2회에는 120 후반에서 130 초반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후에 몸이 풀리면서 조금씩 빨라지면서 143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대전 전광판 기준)
그러나,, 공이 빨라지면서 오히려 공이 더 맞아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으니..ㅡㅡ;;

한화 투수는 선발 유원상에 이어서 5회에 마정길, 7회에 김백만, 8회에 김혁민, 9회에 문용민,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최진호 선수가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유원상이 가장 무난하게 던졌다고 보여지구요..
마정길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연속 안타 맞더니 볼넷까지 내주며 금새 만루를 만들어버리더군요..-_-;;
점수를 준 건 실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주자를 채워주는 과정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어요..;;
제가 확인한 구속은 138까지 봤는데,, 전부 다 체크한 게 아니라 더 빠른 공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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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부터는 김백만이 나왔는데요...
주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던졌습니다.. 진짜 잘던졌어요...
근데,, 주자가 나오니 여지없더군요...-_-;;
물론 그 주자가 실책으로 나갔던 주자고, 그 실책이 아~~~주 많이 어이없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무너져버리면 안되는데...
그 동안 왜 2군 에이스였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_-;;
특히나 2사 2루 상황에서 2루타와 연속 볼넷을 주는 모습을 보니.. 한숨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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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부터는 김혁민이 나왔는데요..
안타로 나간 발데스가 2루, 3루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바람에 정신없었던 기억만..;;
더구나 그 이후에 차일목은 런다운에 걸리는 바람에 토끼몰이 하느라,, 그거에 환호하다가,,
정작 김혁민 공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ㅡㅡ;;
구속은 142까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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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는 문용민과 최진호가 나왔었는데요...
문용민은 나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보다 못하더군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진호도 아직은 좀 아쉬운 모습이 많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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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는 오늘 나온 투수들은 다 몸을 풀었었고,
그 외에 몸을 풀었던 투수는 안영명이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타자들 중에서는 몇 몇 선수만 눈여겨봤었는데요...


일단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추승우였습니다..
원체 한화 선수들에게만 무한 사랑을 보여주는 저였기에,
추승우 선수에서 잘 알지는 못했었는데...
1회에 주자로 나갔다가 뛰는 모습을 보고, 같이 관전하던 친구랑,,
올~~ 빠른데..라는 얘기를 하면서 즐겼었는데....
결국... 5회 실책으로 모두를 좌절시켰습니다...-_-;;
실책은 그냥 공을 떨어트린 단순한 "있을 수 있는" 실책이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그 공을 여러번 더듬으면서,,
경기를 관전하던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해주었더랬죠...;;
솔직히 그 수비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ㅡㅡ;;
이후 추승우는 6회말에 송광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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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경기에 태균이가 안나오기도 했지만,
범호의 인기는 대단하더군요...
범호가 나왔을 때.. 그 응원소리라니...ㅎ
특히나 홈런까지 치면서 다들 범호를 아끼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지요...
한화의 꽃미남은 역시 이.범.호.. 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기아 투수들 중에서 양현종을 무지 아끼는데..
왜 자꾸 울 선수들한테 홈런을 맞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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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은 오늘 무척이나 잘해줬는데요..
연습경기 때도 잘했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시범 경기 때도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다만 김태완의 타석이 죄다 주자없는 상황에서 있었고, 김태완 뒷타석의 이도형이 받쳐주지 못해..
결국 점수와는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긴 하더군요..
올 해는 시범경기 때만 반짝하지 말고, 시즌까지도 쭈욱.. 이 페이스를 이어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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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는 8회 이도형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는데요..
경기 끝난 후에 물어보니까,, 수비까지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는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 수술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걱정은 조금은 접어두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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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는 연경흠, 최진행이 봤는데요...
연경흠은 자세히 보지를 못했고, 최진행을 관심있게 봤는데요...
경기 중에 최진행의 수비를 보던 일행 분이 한 마디 하더군요...
"수비는 꽝이네.."라고요...
만세 불렀습니다.. 그것도 어이없이요...
비슷한 만세도 아니고 공이 좀 많이 비껴가더군요..ㅡㅡ;;
그리고 홈승부를 해볼만한 상황이 한 번 있었는데,,
사실, 홈승부를 했어도 주자가 살았을거라고 보기는 하지만,
중간에 이범호가 송구를 끊더군요...
이범호가 끊기 전까지의 송구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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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는 5회까지는 1호기가, 5회에 마정길로 투수가 바뀌면서는 정범모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1호기는 나지완의 3루 도루를 하나 잡았고, 평소 하던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구요...
정범모는 블로킹도 살짝 좀 불안하고, 도루 허용도 많고,, 좀 아쉬운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발데스한테 연속 도루를 허용한 거나.. 이래저래..
나중에 3루 도루를 하나 잡기는 했지만,,
정범모를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웠던 모습이기도 했어요...
경기 끝난 후에 정범모에게 올 해 많이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다지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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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수연은 노코멘트...
수비는 무난했지만, 공격은 참 맘에 안듭니다...-_-;;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같이 경기를 본 지인들이랑...
"올 해 한화 야구 보는 것도 뒷목잡겠다... 혈압오르겠다.."라는 얘기를 나눌 정도의 수준의 경기였습니다..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보려고 했는데,,
여전히 한화다운, 한화스러운.. 그런 야구를 보여주더군요...
그런 부분에서 좀 많이 아쉬웠던 오늘의 관전이었습니다...


덧>
태균이는 오늘 경기 안나온 대신에 경기 끝난 후에 이도형과 다른 선수까지 셋이서 타격훈련을 더 하더군요...

덧2>
오늘 최동원 선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싸인 해달라고 갔는데 "나..?!"라고 반응하시던 표정이 참 귀여우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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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3>
너무 한화 얘기만 쓴 게 면구스러워 덧붙이는 리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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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4>
대전 구장 새로 생긴 전광판..
이 밑에 볼카운트도 표시해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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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동원 코치님의 '나?' 하는 표정...왠지 상상 가는군요 ㅋㅋㅋ

정말이지 우리 원상이 올해 12승 정도만 찍고 신인왕 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ㅠㅠ
(아직까지 신인왕 요건 되는거 맞죠 ㅎㅎ?)
BlogIcon landw | 2008.03.10 15: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아직 신인왕 요건 남아있지요..!!
전 작년 포스트시즌 때 잠실 갔다가,,
경기는 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상이 본 기억에 흐뭇해서..
이겼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예전엔 괜히 이유없이 안이쁜 선수였는데,,
공 던지는 거 보니 절로 이뻐지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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