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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7. 16:24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08 시즌..
그동안 시범경기와 그 외 여러 기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낙서냥의 주관적인 편견으로 적어보는..
2008 한화이글스 시즌 예상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두둥.. 개봉박두..!!
(눼.. 헛소리입니다...)

어디부터 쓸까 고민하다가,,
일단 젤 선수가 적은 포수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딴데는 변수도 많고 고민도 많이해서.. 시작만 해놓고서 안 쓸지도...-_-)/


우선, 작년의 한화 포수진은 1호기와 2호기 두 명으로 꾸려졌다고 봐야하는데요...
초반에 이도형까지 가세해서 3명의 포수가 다투었으나,,
결국 사실상 주전 신경현에 백업 심광호의 2인체제로 지난 1년을 꾸려왔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다만, 시즌 내내 "우리가 알던 신경현이 맞느냐"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게 했던,
1호기의 도루저지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수비보다는 타격에 더 재능을 보여왔던 2호기는 타격에서도 1호기보다 낮은 스탯을 보이면서,
확실하게 백업포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로 2007년도 수비 기록을 살펴보면,
신경현은 695이닝, 심광호는 352.2이닝으로 1호기가 2배 정도 더 많이 경기에 출장했구요..
2007 시즌 이전에 포수 자리에 욕심을 내던 이도형 선수는 60.1이닝의 짧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포수 수비도 볼 수 있는 지명타자" 정도에 그쳤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 60이닝에는 이도형 선수의 포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경기 출장도 몇 경기 있었으니까요...

2007년에 이렇게 시즌을 치뤄왔기에,
2008 시즌 역시 1호기 + 2호기 조합으로 시즌을 치룰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여집니다.
2008 시즌이 시작하기 전, 전지훈련까지의 기사나 감독님 코멘트를 볼 때,
정범모의 중용 가능성이 보여지기도 했고,
실제 시범경기의 첫 경기에서는 정범모가 포수마스크를 쓰기도 했으나,
그 날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지, 정범모 선수는 그 날로 짐싸서 2군으로...-_-)/
이후 박노민, 이희근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만,
"포수 키우는 데 5년은 걸린다"는 감독님 코멘트나, 실제 경기에서 본 제 느낌으로도.. 쿨럭.. 쿠울럭...
다만, 짧은 제 소견으로는 박노민이 이희근 선수보다는 좀 나아보이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최근 시범경기에서는 불펜에서 최연오 선수도 자주 눈에 띄기는 했습니다만 실제 1군 무대에서 선보일 가능성은 낮겠죠...

올 시즌도 당연히 작년과 다르지 않게 1호기 + 2호기 조합으로 갈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다만 물음표 부호가 하나 찍히는 부분이 있다면,
2호기 선수는 전지훈련에서 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 현재 재활군에 있다는 점입니다.
시범경기에서도 얼굴이 안보이는 것은 물론, 소문도 듣기 힘든 사정인게지요...
(그 동안 한화 얼굴 마담은 윤규진과 추승우가.. 엉..?!)

1호기가 체력 때문이라도 전경기 출장은 힘들고 시즌의 2/3 정도 밖에는 소화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1호기와 2호기 나이차가 얼마나지 않고, 두 선수의 기량차가 아주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리고 그런 걸 차치하고서라도 한화팬들의 로망이 있다면,
'어깨 좋고 젊은 포수 하나 가지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한화팬이라면 "뻥야구"는 당연한거고, 타격 잘하는 것도 당연히 여기기 떄문에,,
실제로는 "어깨 좋으며 타격도 좋은 젊은 포수"를 원하는 거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이런 선수 안 원하는 팀이 없겠군요...-_-;;)

이런 상황에서 현재 포수의 비어있는 한 자리(만약 비게 된다면...)를 차지할 선수는,,
정범모, 이희근, 박노민 선수가 될 것 같은데,,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정범모가 앞서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노민이 앞서가는 추세를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이도형 선수가 마스크를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이도형 선수 역시도 작년처럼 포수에 도전할 가능성도 상당히 커진 상태인데다가,
이도형 선수는 한경기 4타수 4안타의 맹타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보여준 덕택에...
조금 더 앞서있다고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다른 세 선수보다 경력이나 경험으로도 앞서있기도 하구요...
팬들은 이도형 선수보다는 아직 어린 세 선수를 선호할 수 있겠으나, 팀 코칭 스탶들은 이도형을 선호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 욕심은,
신경현 주전에 정범모 백업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1~2달은 이도형에게도 포수건 지명타자건 대타요원으로건 기회가 돌아갈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작년 한화 포수의 문제점은 "도루 저지" 였습니다..
팀 도루 꼴찌인 팀인 건 당연하지만,
울 팀은 도루 못잡는 걸로도 꼴찌를 다투던 팀이었거든요..ㅠ

작년에 1호기가 괄목상대하여 8개팀 주전 포수 중에서 도루저지율로 2등을 먹기도 했으나,
9이닝당 도루시도도 1.48회로,, 1등을 먹었습니다..-_-)/
사실 도루의 책임이 포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아쉬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한화팬인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도루라는 규정을 야구에서 없애버려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만큼..ㅡㅡ;;

작년에 경기를 보면서,
'도루저지라는 부분도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만큼,
올 해 독수리 야구에서도 안방마님의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 해도 또 1호기 + 2호기의 조합으로 끝나기 보다는,
내년의 희망을, 앞으로의 희망을 볼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새롭고 신선한 얼굴도 볼 수 있었으면 하구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내용은 없고 길기만 한 쓸데없는 주절거림이 되어버린 것 같군요..
내야수, 외야수, 투수편도 남겨놨는데,, 그건 포기해야 할 듯한 느낌이...-_-;;


결론은,,
올 해 포수는 역시나 1호기 + 2호기 조합에,,
이도형, 정범모, 박노민, 이희근의 시험등판이 예상됩니다..
다만 2호기의 비중은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거없이, 그런 생각은 자꾸 들어요...;;)

시즌 시작 후 당분간은 신경현선수가 주전 마스크를 쓸 테고,
체력 안배를 해 줄 경우를 대비해서,,
2호기가 개막전에 나올 수 있다면 2호기가,
그렇지 않다면 정범모, 박노민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도형 선수는 당분간은 포수보다는 지명타자 자리를 노릴 것 같구요,
상황에 따라서 포수 마스크를 가끔은 쓸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작년의 기억이 있어서 포수 비중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 쓰인 기록은 대부분 istat.co.kr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다 헛소리라 올릴까말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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