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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에 해당되는 글 12건
2008. 6. 5. 14:16

2008년 6월 4일.
2003년 8월 3일에 시작했던 이범호 선수의 연속출장경기 기록이 마감되었습니다.
615경기로 마감되어 버린 이 기록은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끝이 나버려서 더 화가 납니다.

예전 장종훈 선수가 은퇴하던 해에,
장종훈 선수는 올스타 전에 "초대"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합의하에 올스타 전 타석에 서기로 되어있었드랬지요.
그러나 마지막 타자가 타석에 서는 순간까지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치루고 있던 감독이 '깜박'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때 타석에 서 있던 선수가 공 한 개를 보고 난 이후에야,
그 경기에 장종훈 선수가 출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그제서야 장종훈 선수는 타석에 설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때 그 선수가 초구를 쳐서 아웃되었더라면,
아마 장종훈 선수가 타석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야구팬들과 선수 본인에게 의미가 있을 그 타석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을 겁니다.


2008년 6월 4일.
한화와 기아 선수들은 해서는 안 될 플레이를 했습니다.
분명, 그 모습들은 야구가 아니었습니다.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에 씻겨버린 이영우 선수의 만루홈런은 저도 여전히 속상하고 가슴아프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그 날의 기록을 비에 씻어버린다는 게,
그리고 눈 앞의 1승을 날려버린다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경기를 치룬 선수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의로 잡을 수 있는 공을 잡지 않고,
공이 어디로 가는지 보지도 않은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일부러 당하는 삼진"을 보면서,
화가 나고 속상했습니다..
그냥 그 팀의 팬이라는 게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이런 경기가 첫 번째도 아닙니다.
재작년이었던가요..
1루로 산보하는 선수가 있었던 경기도 한화 기아전이었네요...
그 때도 화가 났었는데, 어제의 경기도 또 한화와 기아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정말 소중한, 쉽지 않은 기록이 깨져버렸습니다..

만약, 이범호 선수가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서버린 기록이라면 이렇게 아쉽지는 않았을겁니다.
조금 쉬면 좋을 상태였기는 해도, 경기에 출장은 할 수 있는 이범호 선수였고,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그 날 경기에 대타로 출장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 날의 경기를 뛰기 힘든 컨디션이었는지는 몰라도,
다음 날 경기엔 나올 수 있는 몸상태였다고 나왔고,
앞으로 몇 경기 뛰지 못할 심한 몸상태가 아니라면,
팀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이범호 선수가 경기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이범호 선수가 대타로 나올 수 있었던 몇 번이 타석이 지나가는 동안,
이범호 선수가 대수비로 나올 수 있었던 몇 번이 이닝이 지나가는 동안,
경기가 언제 중단될 지 확실치 않은 이런 날씨 속에서는,
일단 출장 요건을 채워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선수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비는 쏟아졌고,
늦게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1이닝이라도 경기를 더 하자고 합의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속상합니다.
이범호 선수가 그 기록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알고 있었으며,
이범호 선수가 그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이범호 선수가 오랜 시간동안 팀의 주전이 될 성적을 내면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뤄냈다는 "증거"와 같은 기록입니다...

전에 장종훈 선수가 은퇴할 때 했던 인터뷰에서,
이전엔 홈런이나 안타같은 기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출장 기록"이 더 소중했다며, 경기에 뛸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았다고 했던,
그 인터뷰가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한 선수가 소중히 지켜오던 그 출장 기록이,
멈춰버렸습니다...

만약, 그 날의 경기가 그냥 일상적인 경기였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이 깨져버렸다면,
지금 느끼는 것처럼 화가 나고, 허탈하진 않을 겁니다.

경기를 빨리 진행시키고자 말도 안되는 볼에 헛스윙했고,
경기를 취소시켜보겠다고 잡을 수 있는 공도 일부러 잡지 않은,
그런 말도 안되는 짓에 대한 벌처럼,
그런 경기 같지 않았던 경기에서 기록이 멈춰버렸습니다...

615경기.. 5년이 넘게 이어오던 기록이 그렇게 끝이나버렸습니다.
아직 젊고, 건강한 이범호 선수이기에 당장 오늘부터 다음 첫 경기를 시작할 수 있을테고,
언젠가 또 615경기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아쉽고, 속상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올 초,,
이범호 선수가 슬럼프를 겪을 때,
"차라리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독이 되는 것 같다. 컨디션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경기를 치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그렇게 말한 게 굉장히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기운내세요. 이범호 선수.

양길 | 2008.06.05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짜 경기 같지도 않은 경기를;;

이왕 연속출장기록 깨진김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와서 더 잘쳤으면 좋겠어요 -_-ㅋ
BlogIcon landw | 2008.06.14 21: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앞으로 잘해주길 바래야죠..
BlogIcon Bluewaver | 2008.06.06 17: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록깨진거 정말 아쉽.. ㅠ
BlogIcon landw | 2008.06.14 21: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정말 아쉬워요..
BlogIcon 새벽두시 | 2008.06.09 00: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범호의 연속경기출장 정지는 저도 블로그에 쓰려고했던 내용인데 일이 생겨서 못썼던.. ;;
전 이범호 다음경기 선발출전는거 보고 또 울컥했더랍니다. ㅠㅠ
캐스터인가 아나운서가 그러더군요.. 오늘부터 10년간 연속출장하면 1200경기 이상을 출장하게되는것이니 오래 뛰면 되는거 아니냐..머 이런이야기를요..
저는 아마 이범호선수거 정말 10년연속 출장해서 1260경기 연속 출장이 되어도 아쉬울것 같습니다.
1260경기가 아니라 1876경기가 되어야 하는거니까요...
아까워 죽겠습니다. ㅠㅠㅠ
BlogIcon landw | 2008.06.14 21: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그 날 안나온 것보다,, 다음날 선발 출장하는 게 더 울컥하더라구요....
정말.. 앞으로 결국 예전 기록을 깨더라도 억울할 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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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5. 22:11

몇 주 전부터 오늘 경기는 꼭 경기장 가서 보겠다고 다짐했던 경기였습니다..
물론, 오늘 야구장 가려고 했었던 이유가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사라져버리긴 했지만,,ㅠ
그래도 이기는 경기 보고 오니 좋네요...^_^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일찍 야구장 도착했습니다...
사실 좀 더 서둘렀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ㅠ
암튼,, 오늘 야구장에는 최근 경기 내용이 안좋았기 때문인지,,
지지난 주에 야구장 찾았을 때보다는 관중이 많이 줄었더군요...
그래도 그 성적에 그렇게 야구장 찾은 사람들 보니,,
성적이 좋았더라면 오늘도 만원관중을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가 싶기도 했어요...ㅠ


회장님.
멋지셨습니다..
1회를 공 일곱 개로 쉽게 막으시는 걸 보고 "어쩌면 오늘 경기 쉽게 가져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늘 회장님 덕분에 이겼네요..^_^
평소 대전야구장에서는 전광판 옆 삼진 표시하는 곳에 그 날 경기의 선발투수의 삼진 개수를 추가해나가는데,
오늘은 삼진을 6개를 표시해놓고 경기를 시작해서, 삼진을 잡을 때마다 하나씩 지워가더군요..
오늘 비록 삼진은 두 개 밖에 추가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다음 청주 경기에서 남은 삼진 네 개를 추가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이번 주 한화가 2승했는데, 그 두 번 모두 회장님 덕분이었네요...
회장님이 여전히 마운드에 계시기에 행복한 한화팬입니다...


추승우.
요즘에 추승우가 있어 야구보는 게 더 즐겁네요...
1회에 영우옹의 볼넷 후에 경기에 나와서는,, 번트 안타를...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한화 선수들의 발야구는, 간혹 역전만루홈런만큼이나 짜릿합니다...
예전에는 추승우에게서 김수연의 향기가 났는데, 요즘같이만 해주면 업고다니고 싶습니다..
한화 선수답지 않은 발야구와 외모, 그리고 한화 선수다운 몸개그의 조합...
도루도 곧잘 해주고, 수비도 그정도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잘생겼..;;
경기 끝날 때쯤 같이 보던 친구와 '오늘 야수 MVP 누굴까?'라는 얘기를 하면서 추승우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늘 야수 MVP가...
상 받으러 나올 때 보니까 환호성이 회장님 때보다도 더 크더군요....
올 시즌 한화의 2,7,8,9번이 구멍이었는데.. 추승우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구멍 하나는 메워질 것 같습니다..;


클락.
확실히 요즘 클락은 지구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잘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약점이 눈에 띄긴 하더군요...
사실,, 그런 약점을 보게 될 때면,, 내심 '일본 안가겠네...?'라는 생각을 하기도합니다...
오늘 그 발야구는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3루에 멈출 줄 알았는데,,, 그냥 막 돌더군요...
홈에서 죽을 줄 알았는데,,, 살더군요... 더구나 센스있게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스쳐가는..!!
물론, 도루 시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이긴 했지만,,
단타에 1루 주자가 3루까지 들어오다니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발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꽤 쏠쏠합니다...


김태균.
사실 오늘 김태균한테 좀 삐져서..-_-; 밉기는 하지만,,
타점 본능에 수비 본능까지,, 몸 아픈 와중에도 할 건 다 해주는 김태균입니다...
오늘 내야수들의 송구가 조금씩 높거나 낮은 공이 좀 있었는데,, 티나지 않게 잘 막아내더군요..
다만, 1회 박한이 타석에서 송광민의 송구가 좀 낮아서 힘겹게 잡더니만,, 송광민한테 화를 내더라는...ㅋㅋ
오늘 경기 중간에 보니 왼쪽 손에 테이핑을 하고 나왔던데, 빨리 낫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29일 생일은 미리 축하...!!
생일 기념 홈런을 펑펑 터트려주길..^^;;


이범호.
요즘 이구멍..-_-;소리를 들었던 이범호인데요...
오늘은 2안타나 때려내며, 나름 선방해줬습니다...
예전보다 스윙이 많이 무너진 것 같은데,, 가끔 연속출장기록이 이범호한테 부담으로 오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가끔 경기 초반에 빠졌다가 경기 후반에 나오는 식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줬으면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어쨌건,, 오늘 안타 두 개로 컨디션을 확실히 찾아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범호,, 역시 수비는 최강입니다..


김태완.
오늘 2루타 치고 나갈 때 보니까 주루가 영 힘겨워보이더군요...
사실 그 발로 2루타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코스가 워낙 좋았네요...
2루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차라리 조금 쉬었으면 싶기도 한데, 그 와중에도 안타 두 개를 때려내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다리 아픈데,, 차라리 담장 넘겨서 슬슬 들어왔으면 싶은 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요...


송광민.
3456만으로도 무서운 타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무서운 녀석이 추가되었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4경기 연속 홈런으로 늘리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2루타 하나를 추가했네요... 그 외에 외야플라이도 아주 깊숙해서 맞는 순간엔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루수 선발출장을 했는데요... 유격수 수비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수비도 잘 못하는 녀석이 몇 경기만에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해내는군요...-_-;; 더구나 가끔 외야 알바도..;;
유격수 수비보다는 2루에 있을 때 좀 더 안정적이어보이기는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디던 수비 위치를 고정시켜줬으면 싶은데..(이왕이면 유격수 말고 2루수가 나을 듯..)
아직 주전 보장도 안 된 상태에서는 힘들겠죠...
항상 송광민이 "맞으면 넘어가는데 공이 배트에 잘 안맞는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올 해는 공이 배트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선풍기만 안돌리면,, 정말 기대해보고 싶은 선수입니다..^_^


한상훈, 이희근.
이 두 선수는 운도 지지리도 없더군요...
잘 맞은 타구가 많지도 않으면서, 왜 그런 타구는 죄다 야수 정면으로만 간답니까..;;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제가 이희근한테 바라는 건,, '공 많이 보기' 밖에 없습니다..
어찌나 초구를 좋아하시는지.. 초구 쳐서 안타 때릴 확률이 그토록 낮은 녀석이 자꾸 초구만 쳐대는 거 보면..;


윤규진, 안영명.
이번 주 내내 쉬더니만.. 오늘 드디어 등판했네요...
그동안 왜 안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마운드에서 보니 반갑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좋아진 듯 합니다...
오늘 진갑용 선수 병살 잡을 때 보니까 공을 잡고 일단 3루를 쳐다보고 주자를 견제한 후 병살처리를 하더군요..
그런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암튼,, 두 영건이 잘 던져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외.
오늘 경기 중간에 보니까,,
박석민의 기록이.. 홈런 50개, 타점 25점...-_-;;
그 순간 전광판 사진 찍으려 했는데 못찍었습니다..ㅠ

다음 주 주말 경기 즈음 또 야구장을 가볼까 하는데,,
다음 주 경기가 사직 6연전이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청주구장도 청주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직야구장"입니다..;)
올 시즌 사직구장 승률 100%..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덧>
제가 야구장 가면 역시 이깁니다..ㅋ

김태완 | 2008.05.26 0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잠이 오질않아 혹시나 하고 왔는데 역시나 ㅎㅎㅎ
너의 분석력 멋져 ㅎㅎㅎ
BlogIcon landw | 2008.05.26 1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익후.. 김태완 선수께서 여기까지 오시다니..!!

농담이고,,, 왜 잠 못자고 이러고 있어..
넌 어제 야구 5분 봤어도 이겼으니 된거지..?!ㅋㅋ
분석이 아니고 헛소리야...
내가 야구 어떻게 보는지 알면서 그런 소리가 나오냐..ㅎ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27 10: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헉 이거 정말 김태완 선수 신가요? 이야 진짜 짱이네요!! 짱!!!

역시 대단하십니다 landw 님...우와 이거 진짜 가문의 영광이네!!
BlogIcon landw | 2008.05.27 15: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당연히 김태완 선수가 아니죠...-_-;
그저 동명이인일 뿐...;
BlogIcon 새벽두시 | 2008.05.26 09: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회장님이 승리챙기고.. 민철옹이 8회까지 던지고 -_-;;
이거 참.. ;;; 어린아해들인 볼질이나 해대고 킁.. ;;

클락은.. 장타가 안나오니 발로 해결을 -_-; 1루에서 좌익수앞 안타로 홈까지 올줄은 몰랐습니다.
눈 깜딱할 사이더만요 ㄷㄷㄷ

김태완선수만 보면 울컥합니다. ㅠㅠ
몸 상태도 젤 안좋은 선수가 공 제일 많이 던지게하고..
김태완 2루타 쳤을때 말입니다. 2루타인데 김태완이라 1루까지 밖에 못가겠네.. 아쉽다 그랬는데..
그 몸으로 2루까지 뛰어 주더만요.. ㅠ

투수는 회장님을 타자들은 김태완이 본받아야함

덧> 야구장 티켓이라도 끊어드려야 하나요? ㅎㅎ
BlogIcon landw | 2008.05.26 12: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회장님이 힘겹게 던지시고,, 민철옹이 그렇게 던지시고..
어린 선수들은 그따위..ㅠㅠ

클락은 정말 그 플레이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설마 들어오겠나 싶었는데 정말 잘 뛰더라구요...

김태완 선수,, 정말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2루까지 뛰어가는 모습 보고 속상하더라구요....

덧> 야구장 티켓 끊어주시면 감사히.. 엉..!?
BlogIcon 소심쟁이 | 2008.05.27 10: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째 요즘 한화야구는 제가 보면 지고, 제가 안보면 이기네요...-_-;; 아 이거 참, 이런적은 정말 처음인데 갈등생깁니다. 오늘 사직 3연전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갈등중;;;

클락은 확실히 예의 시즌 초반의 그 페이스가 아니네요. 확실히 점점 분석이 끝나가면서 약점이 노출되는듯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타격은 재끼더라도 주루와 야구 센스 만으로도 자기몫은 다 해주는 선수니깐요. 차라리 타격에서도 신급인 확약을 보여서 다음 시즌에 일본 가는것 보다야, 어느정도 까지만 해 주고 쭈욱 한화에 남는게 차라리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역시나 늘 느끼는거지만 야구 관람기 너무 잘 쓰십니다. 저도 이렇게 좀 분석 하면서 잘 써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야구장 다녀오면 상황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ㅠㅠ;; 글 너무 잘 읽었어요^^
BlogIcon landw | 2008.05.27 15: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보시면 이긴다면야 보시지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락 페이스 좀 떨어졌어도,, KBO 최고 수준이라,, 차라리 이렇게 적당히(?) 하고 일본 안갔으면 싶기도 하네요...
야구관람기는 다 뻘글..;
저도 무슨 소리 썼는지 몰라요... 그나마 일요일에는 맥주를 안마셔서 경기를 챙겨봤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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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2. 00:18
우리 4번 타자가 아픕니다.
부상이라는 게 다 속상하지만, 가장 아끼는 선수인지라 이 선수의 부상은 더 속상합니다.
더구나 이 선수가 빠진 경기에서 울 팀의 성적도 좋지를 않습니다.
그 동안 이 선수는 못한다고 많이 까였던 선수입니다.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최근에는 실력보다 개그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 선수가 없던 10경기 동안 한화는 2번 이겼고, 8번 졌습니다.
물론,, '이 선수가 없어서 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선수가 경기에 뛰었을 때의 승률은 0.643이고, 이 선수가 경기에 빠진 날의 승률은 0.200입니다...

3,4,5,6번.. 클락,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클린업+1 타선...
이 선수가 빠졌을 때 타선에 주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이 선수가 빠졌을 때 타선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이 선수가 빠졌을 때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네 선수의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

OPS

클락

0.257

0.486

0.341

0.827

0.339

0.714

0.431

1.145

이범호

0.265

0.471

0.375

0.846

0.265

0.449

0.363

0.812

김태완

0.211

0.368

0.262

0.630

0.333

0.654

0.455

1.110

이도형

0.150

0.150

0.190

0.340

0.375

0.563

0.412

0.974



물론, 김태균이 빠졌을 때 진 경기가 많기 때문에,,
전반적인 기록들이 김태균이 출장한 경기보다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겠지만,
그리고 이 기록들의 표본이 작기는 하지만 분명 차이를 보이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범호는 꾸준하다고 해야하는건지, 태균이한테 영향을 안받는다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범호의 기록만 차이가 없을 뿐,,
다른 세 선수의 타율, 장타율, 출루율, OPS에 눈에 띄게 차이점이 보입니다...

특히나, 김태균 선수가 빠진 10경기 중 9경기에 6번타자로 출장하신 이도형 선수의 기록은..
그야말로 캐안습...-_-;;
(한 경기는 이영우가 6번타자로 출장했습니다..)

그리고 김태균이 빠진 10경기 모두에 4번타자로 출장한 김텔미의 타율도
6번타자로 기록한 타율보다 무려 1할이나 낮아집니다..;
더구나 김태완과 김태균의 비교에서는 "1루수비"에서도 김태균에게 가산점을 주어야 하구요...;;

클락은 태균이가 뒤에 받쳐주고 있을 때 상대 투수에게 주는 압박감 때문인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타격 스탯에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결국 태균이가 출장하지 않은 경기의 아쉬운 점은,,,
"3, 4, 5, 6번이 함께 만들었던 타선의 강렬함"이 많이 줄어든다는 거고,,
그 가장 큰 문제점은 결국 이도형 선수였던건지도 모르겠네요..;;


간단히 정리해본거라 허접하긴 하지만,,
역시 한화의 4번 타자는 김태균이어야 합니다...
남은 시즌 건강하게, 그리고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김태균 선수가 뛰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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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 | 2008.05.12 17: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이 주제에 대해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_-ㅋ

진짜 김태균은 한화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가 된거 같아요

올해에 잔부상이 아니었으면 얼마나 날아다녔을지를 상상하면 ㅠ
BlogIcon landw | 2008.05.12 22: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김태균은 한화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듯..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내면 좋겠어요..
부상만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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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2. 22:21

시범경기 "또" 다녀왔습니다..
시범경기만 네 경기째 관전하고 나니,,
올 한 해는 야구보는 걸 좀 자제해보자..라고 했던 새해의 다짐이 무색해지는군요...ㅠ

오늘도 중계도 없고 해서,,
경기 중간중간 인상깊은 장면들 위주로 관전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한화 타자들 욕할 작정 하고 쓰는 관전기입니다..-_-;;)

이제 시범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었기에,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이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쯤에 야구장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현진이가 선발이더군요.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류현진 선수를 지켜보고 있자니,
예전과 같은 그 귀염성 있는 얼굴과 붙임성 있는 성격은 여전한 것 같더군요..
참 귀여웠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의 류현진은...ㅠ
139~141 정도의 공을 던지며, 이종욱한테 안타를 맞더니, 어김없이 도루를 허용..
이후 한 타자를 삼진을 잡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줄 알았더니,,
볼넷과 연속안타로 4실점...ㅠㅠ
현진아.. 앞으로는 누나가 고기 잘 익혀줄테니까.. 고기 먹을 때 이 누나를 부르렴..!!

1회를 어찌저찌 마무리 짓기는 했지만,
2, 3회에도 예전 같은 강렬함이나 시원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ㅠ
2회는 그래도 땅볼 유도도 하고 그러는 것 같더니만,,
3회에는 맞는 타구마다 외야로 다 나가기는 하더군요.. 넘어갈만큼 큰 타구는 아니었지만 왠지 불안불안...


4회부터는 송창식이 나왔었는데요,,
4, 5회를 던지는 송창식의 모습은, 시범경기 시작할 때와는 달리 좋아보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좀 불안불안했는데, 오늘 모습은 참 괜찮았습니다..
대구에서였던가 회장님이 송창식을 붙들고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암튼 뭔가 달라져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들한테 "오늘 송창식 괜찮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얻어맞기 시작해서 결국 강판되더군요...-_-;;


세 번째 투수는 문용민이 나왔었는데,,,
저는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접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볼 때마다 이렇게 못던지는지...
작년처럼 좌완 원포인트가 없는 팀이 되는 게 낫지, 이 선수한테 그 자리를 도저히 맡길 수는 없겠더군요..
개막 엔트리에 윤기호가 들어갈 가능성이 1g 더 늘었습니다...
(윤기호는 오늘 불펜에서 몸만 풀더군요...)

네 번째 투수인 마정길도,,,
'좌완 원포인트도, 옆구리 투수도 없이 한 시즌 보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날 정도의 투구를...
뜬금없는 보크에,, 포수가 던지지도 못할 만큼의 도루 허용에,,
맞기도 많이 맞더라구요...
개막 엔트리에 정대훈이 들어갈 가능성을 1g 더 늘려놓고 내려갔습니다...
(역시 정대훈도 불펜에서 몸은 풀었습니다...;;)

마지막 투수는 김혁민이 나왔었는데,,
어찌저찌 막기는 했는데,, 좀 지루하더군요...
재미없었습니다...(제대로 안봤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_-;;)


이제 타자들 얘기 좀 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오늘 타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기합 좀 받았으면 싶은 야구를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에 큰 점수차를 많이 따라간 건 칭찬해줘야하긴 하겠지만,,
오늘 참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김태완..
2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하고, 뒷 타자인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2,3루의 상황이었는데요..
다음 타자인 이도형이 3루 땅볼을 치고 맙니다..
그 순간 김태완은 왜 뛴건지...;;
누가 봐도 아웃 타이밍인데,, 그 순간 홈으로 내달리더군요...;;
1사 2,3루와 1사 1,3루의 차이점을 모르는건지,,(더구나 김태완의 발이 이도형의 발보다는 빠른데..-_-;;)
거기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건 뭐랍니까...ㅠ
결국 이후에 김민재의 안타로 3루 주자는 들어오게 되었지만,
김태완의 주루 미스가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2점을 따라갔을텐데.. 참....

그리고 추승우..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이후 안타, 볼넷으로 인해 무사 만루의 상황을 만들어놨는데요..
다음 타자인 김태완이 깊숙한 좌플을 쳐주었습니다...
추승우의 발이라면 충분히 1득점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드랬죠...
그리고 실제로 1점을 따라갔구요...
그러나,, 이범호의 타석 때 뭔가 어필이 있더니만,, 추승우의 득점이 무효가 되더라는...
공 잡기 전에 뛰었습니다...
마음이 바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다니...ㅠㅠ

이 두 선수의 실수는 정말 좀 많이 화가 나더군요...-_-;;
다만,, 김태완은 9회에 2점 홈런을,
추승우는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을 감동시키는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오늘의 실수를 만회하기는 했지만 말예요...


암튼,, 오늘 레스의 9안타 3볼넷에 1실점을 한 데에는,,
야구장에서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이런 뒷 얘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렇게 막아낸 레스를 칭찬하기보다는,,
저런 정신나간 플레이를 한 한화 선수들을 혼내야 할 시점이지 싶습니다..
그냥,, 올 시즌 할 이상한 플레이들을 오늘 다 했다고 믿어보고 싶어요....

한화 선수들은 그 외에도,,
루에는 많이 나가고, 홈에는 못 들어오는,, 전형적인 한화 야구를 보여줬는데요...
점수 안나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라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중에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포수 마스크는 이도형이 선발 출장을 했고, 후에 이희근으로 교체되었는데요...
감독님이 당분간 백업 포수는 이희근으로 가져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수비에서 박노민, 정범모 보다 안정되어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오늘 공격에서도 쏠쏠히 해주더군요..
근데 저는, 오늘 야구장에서 경기 보다가 불펜에서 공받아주던 최연오 선수의 웃는 모습에 반해서,
최연오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다는..(최연오 넘 귀엽더군요...ㆀ)

추승우는 오늘도 멋졌습니다...(희생 플라이 때 일찍 뛴 거 빼고...-_-;;)
사실 희플 때 그런 플레이를 하면 욕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추승우도 어느 새 완소 선수가 되어버린건가 싶기도 하고..ㅎ
일단 발이 빠른 것도 맘에 들고, 잘생긴 건 더 맘에 들어요...
오늘 주루를 하는 중에 클락의 타구에 맞아 아웃이 되었는데요..
그 공을 피하려고 점프를 하다가 공에 맞고 살짝 구르는데,, 다쳤을까 정말 걱정되더라는..
다행히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구보다가 했던 얘기가 있는데...
"추승우는,, 사복 입고 경기하면 안될까요..?! 한화 유니폼 입으면 그 외모가 죽어보여요..ㅠ"

오늘 김태균에게는 좋은 공을 안주더군요...
그냥 거르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김태균은 신경써서 상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한 게 오늘 출루의 전부인데,,
아마 올 시즌 내내 김태균 선수는 다른 한화 선수 보다 견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겠죠..
스스로 잘 극복해내서 더 좋은 타자가 되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
병살 하나는 가슴 아프지만,, 부디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오늘 그나마 젤 멋지셨습니다...


두산 선수들 중에서는 눈에 띄었던 게 김동주 선수였는데요...
타석이 눈에 띈 건 아니고,, 수비에서,,
저 정도는 처리해줄 만 한데,, 싶은 타구를 두 개 정도 놓치더군요...
이범호는 그 타구에 무려 2루까지 내달려서 찬사를 받았구요,,
그 다음에 또 누구더라,, 암튼 이범호 선수와 똑같은 코스로 타구가 갔었습니다...(아마 이희근이었던 듯..)

그리고,, 이종욱 선수의 견제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한화 투수가 엄청나게 견제하더니,, 결국 잡아내더군요...
그 순간 경기장 분위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쳤을 때 분위기만큼 달아오르더군요...
도루에 대한 한화팬의 감정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_-)/

그리고 정작가..
정재훈 선수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그걸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늘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첫타자인 추승우를 3구만에 마무리짓기에, 깔끔하게 마무리짓겠거니 했더니만,,
조원우에게 볼넷을 주면서 슬슬 이야기 전개를 시작하고,
김태균에게 삼진을 잡으며 이야기를 끝낼 것 같더니만,,
오늘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태완에게 만회의 홈런을 맞고 1점차까지 쫓아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화팬이 설레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 타자인 이범호를 맞아, 초구에 엄청나게 강렬한 느낌의 담장을 넘어가는 파울 홈런을 맞았는데,,,
그 공이 바로 폴대를 불과 1m도 안떨어진 곳에 떨어지더군요..ㅠㅠ
그게 넘어갔어야 하는데....
결국 이범호는 어이없는 파울플라이로 아웃....-_-;;
정말 그 시나리오의 참신함에.. 놀랐습니다....ㅠㅠ



이제 한화의 시범 경기도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저녁 먹고 오려는데, 대전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시범 경기인지라,, 경기 취소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일 거 같기도 합니다...
암튼,, 올 시즌 한화 이글스,,
부디 건강하게, 다치는 선수 없이,,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멋진 팀을 이뤄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008 한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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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0. 14:36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던 제 맘대로 써보는 2008년 한화이글스 예상글..
그 2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_-;;


지난 번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포수편을 써놓고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내야수들이 포수들보다 변화가 적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큰 이변이 없는 한 김태균-한상훈-김민재-이범호의 내야라인을 보게 될테니까요..
(그러고보니 큰 이변이 없는 한 개막전 포수 마스크는 1호기가 쓴다는 점에서 둘 다 변화는 없겠군요..)


암튼,
그런 상황에서 내야에서 고민을 해야되는 부분은,,
"과연 백업은 누구를 써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작년은 2루를 한상훈-백재호의 플래툰으로 가져갔지만,
백재호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유격수는 김민재, 2루수는 한상훈 확정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다만, 울 팀의 1루수와 3루수는 워낙 철골들이니 제쳐놓더라도,
이미 노장 중에서도 노장이신 우리 김주장님이나, 한상훈은 체력 관리나 타격 보완 때문이라도 백업 선수들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범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내야 백업은,,
백승룡, 김태완, 송광민, 오선진 정도가 나왔었습니다..
김태완이나 송광민은 대타요원쪽의 인상이 좀 더 강렬한 편이고,
(광민아.. 근데 넌 어째야 하니..ㅠ)
백승룡, 오선진은 수비요원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작년 시즌 끝날 즈음에 한화 2군 선수 한 명과 네이통 대화를 잠시 할 때,
그 선수가 오선진이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 때 들었던 얘기가 사실인지 오선진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는 편입니다.
다만, 수비는 백승룡>>>>>>>>>>>>>>>>>>>오선진인지라,
경험을 포함한 모든 걸 따지더라도 두 선수의 단순비교로는 백승룡 선수가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김태완 선수는, 외야로 포지션을 옮기겠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기는 했었으나,
시범경기에서 외야수로 경기 출장을 거의 안했고, 1루수와 지명타자로 자주 출장하더군요...
김태균 선수도 예기치않은 부상만 없으면 전경기 출장이 가능한 선수인데다가,
타격이나 수비나 김태완 선수보다 앞서있는 걸 감안하면,
경쟁이 치열한 지명타자 자리를 피터지게 노력해서 얻어내는 게 빠를 듯 합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수비 위치를 잡도록 노력하기는 해야겠지만요...
어쨌건 김태완 선수는 작년에도 그랬든 시범경기에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였던데다가,
사실 김태완 선수를 제낄만한 대타요원도 없는 팀 사정상,,
개막 엔트리에는 충분히 들어가리라 보입니다..
(그나저나 김태완의 외야수비를 한 번 보고 싶기는 하군요.. 외야편 쓰려고 생각해보니 외야는 내야보다 훨씬 빡센 곳이긴해서,, 김태완이 노리기에 쉬운 곳은 아닐 듯 하지만요...)


비록 한경기였지만 송광민도 1루 백업을 들어온 적이 있는데요,,
이영우나, 작년 김인철의 백업보다는 나은 듯 해보입니다..
만약 김태완을 지명으로 기용하게 되었을 때의 선수 기용폭을 넓힐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도 될 수 있지 싶더군요..


추승우 선수가 시범 경기 첫 경기에서 딱 한 번 2루수로 출장한 적이 있어서,
한상훈과 함께 2루를 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 경기에서 좀 난감한 실책을 하나 하면서 그 이후로는 외야수로만 출장하는 걸로 봐서는,
내야보다는 외야수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외야는 클락, 고동진 확정이면 남는 자리는 한 자리인데,,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가 너무 많을 듯..;;)



올 해 한화 내야진은 8~90%는 김태균-한상훈-김민재-이범호로 구성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며,
한상훈이 빠질 경우에는 백승룡이 2루를 보고,
김민재가 빠질 경우에는 한상훈이 유격수로 가고 백승룡이 2루로 가거나, 백승룡이 유격수를 볼 것 같습니다.
3루는 이범호가 거의 다 뛸 것 같고, 혹 빠질 경우에는 백승룡이 채울 것 같구요..


다만, 백승룡이 내야 유틸리티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송광민이 설 자리는 없어보인다는 거..
더구나 송광민의 선풍기 스윙은 맞으면 좋은 결과가 예상되지만, 공에 방망이가 맞을 확률이 별로 높지 않다는 거..
그게 송광민의 문제겠지요...


별 이변이 없는 한 시즌 경기의 90% 이상 소화할 듯한 두 선수..
김태균과 이범호는,,


김태균은 시범 경기 때 초반에는 좀 힘들어보이더니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인데요..
본인은 홈런보다 타율을 더 많이 노리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그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타율이 올라가면 홈런은 따라오지 않겠느냐"라는 발언도 곧잘하는 것으로 봐서는,
홈런에 대한 욕심을 아주 버린 것도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장종훈 코치의 조련 덕분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망이 무게에 관한 최근 흘러나오는 얘기들이나,
요즘 시범경기에서의 모습들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김태균 팬질을 오래하면서 느꼈던 점 중에 하나가,
김태균은 다른 것보다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듯하더군요...
그저 편하게, 주변 상황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래봅니다..
어쨌건 그는 2001년 이후로 우리의 4번 타자였고, 앞으로도 우리의 4번타자이니까요...


이범호는,,
준수한 성적을 찍어주던 8번 타자에서 5번타자까지 타순이 올라왔으며,
WBC에서 병역혜택과 함께 수비에서도 껍질을 하나 벗었었는데요..
문제는 2004년 이후로 타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308→.273→.257→.246)
장타율도 2004년 이후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구요..(.536→.514→.463→.431)
어쩌면 타순에 대한 부담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한화팬의 눈으로 볼 때 아쉬운 점이 많은 편이죠...
비록 이범호가 외모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눼.. 농담입니다..)
성적이 떨어져가는 모습은 참 가슴이 아픕니다..
더구나 이범호의 대안도 마땅치 않고, 당분간은 대안이 될만한 자원도 안보이니까요...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필요한 시점이겠지만,
이범호 스스로도 껍질을 한 번 더 벗어줬으면 합니다...
시범 경기에서는 타순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이던데,, 어디가 되었건 자신의 자리를 찾았으면 하구요..


지금까지,,
너무나 뻔한, 한화의 내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외야, 투수편도 뻔할 지 모르지만, 언젠가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덧>
이범호의 타율, 장타율 기록은 www.istat.co.kr 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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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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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포쓰...ㅋㅋㅋ(별명하나 추가요~ㅋㅋ)
BlogIcon landw | 2008.03.10 15: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태균이는 뭘 해도 별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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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8. 21:50

대전 다녀왔습니다.
시즌 개막전은 출근해야 해서 못 볼 거 같아서,
대신 시범경기 개막전을...(사실 오늘 대전 갈 일이 있기도 했구요..)

후기를 쓰고자 경기 내용을 중간중간 적어놓기는 했지만,
거의가 한화 중심으로 썼던 메모라서,
후기도 당연히(?) 한화 중심으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전에서 볼 일이 있어서 거기 들렀다가 야구장으로 갔더니 애국가가 나오더군요...
야구장에 처음 들어가서 느꼈던 점은...
"참 사람이 많다.." 였습니다...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인지 아님 주말이었기 때문인지,
생각 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즌 때 평일 야간 경기 때 만큼의 관중들이 들어서있는데다가,
단체 응원을 온 카페도 있어서, 응원도 열심히 하고,,,
정말 야구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아 라인업은 기억이 나지 않고,
한화 라인업은..
선발투수 유원상.

1. 우익수 윤재국
2. 2루수 추승우
3. 3루수 이범호
4. 1루수 김태완
5. 지명타자 이도형
6. 좌익수 연경흠
7. 유격수 한상훈
8. 포수 신경현
9. 중견수 김수연

이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장 가는 중에 태균이가 라인업에 없다는 문자를 받은 이후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평소의 반으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오랫만에 찾은 야구장은 여전히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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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발투수는 유원상이었는데요...
나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작년 포스트 시즌 잠실에서 봤을 때보다는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사실 사진 찍고, 친구들하고 수다 떠느라,, 살짝 무성의하게 보기도 해서.. 자세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볼넷이 좀 있는 거 빼고는, 그냥 저냥 막아간다는 느낌은 받기는 했는데,
일단 올 해 무난히 1군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볼은 1, 2회에는 120 후반에서 130 초반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후에 몸이 풀리면서 조금씩 빨라지면서 143까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대전 전광판 기준)
그러나,, 공이 빨라지면서 오히려 공이 더 맞아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으니..ㅡㅡ;;

한화 투수는 선발 유원상에 이어서 5회에 마정길, 7회에 김백만, 8회에 김혁민, 9회에 문용민,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최진호 선수가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유원상이 가장 무난하게 던졌다고 보여지구요..
마정길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연속 안타 맞더니 볼넷까지 내주며 금새 만루를 만들어버리더군요..-_-;;
점수를 준 건 실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주자를 채워주는 과정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어요..;;
제가 확인한 구속은 138까지 봤는데,, 전부 다 체크한 게 아니라 더 빠른 공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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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부터는 김백만이 나왔는데요...
주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던졌습니다.. 진짜 잘던졌어요...
근데,, 주자가 나오니 여지없더군요...-_-;;
물론 그 주자가 실책으로 나갔던 주자고, 그 실책이 아~~~주 많이 어이없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무너져버리면 안되는데...
그 동안 왜 2군 에이스였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_-;;
특히나 2사 2루 상황에서 2루타와 연속 볼넷을 주는 모습을 보니.. 한숨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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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부터는 김혁민이 나왔는데요..
안타로 나간 발데스가 2루, 3루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바람에 정신없었던 기억만..;;
더구나 그 이후에 차일목은 런다운에 걸리는 바람에 토끼몰이 하느라,, 그거에 환호하다가,,
정작 김혁민 공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ㅡㅡ;;
구속은 142까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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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는 문용민과 최진호가 나왔었는데요...
문용민은 나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보다 못하더군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진호도 아직은 좀 아쉬운 모습이 많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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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는 오늘 나온 투수들은 다 몸을 풀었었고,
그 외에 몸을 풀었던 투수는 안영명이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타자들 중에서는 몇 몇 선수만 눈여겨봤었는데요...


일단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추승우였습니다..
원체 한화 선수들에게만 무한 사랑을 보여주는 저였기에,
추승우 선수에서 잘 알지는 못했었는데...
1회에 주자로 나갔다가 뛰는 모습을 보고, 같이 관전하던 친구랑,,
올~~ 빠른데..라는 얘기를 하면서 즐겼었는데....
결국... 5회 실책으로 모두를 좌절시켰습니다...-_-;;
실책은 그냥 공을 떨어트린 단순한 "있을 수 있는" 실책이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그 공을 여러번 더듬으면서,,
경기를 관전하던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해주었더랬죠...;;
솔직히 그 수비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ㅡㅡ;;
이후 추승우는 6회말에 송광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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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경기에 태균이가 안나오기도 했지만,
범호의 인기는 대단하더군요...
범호가 나왔을 때.. 그 응원소리라니...ㅎ
특히나 홈런까지 치면서 다들 범호를 아끼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지요...
한화의 꽃미남은 역시 이.범.호.. 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기아 투수들 중에서 양현종을 무지 아끼는데..
왜 자꾸 울 선수들한테 홈런을 맞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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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은 오늘 무척이나 잘해줬는데요..
연습경기 때도 잘했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시범 경기 때도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다만 김태완의 타석이 죄다 주자없는 상황에서 있었고, 김태완 뒷타석의 이도형이 받쳐주지 못해..
결국 점수와는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긴 하더군요..
올 해는 시범경기 때만 반짝하지 말고, 시즌까지도 쭈욱.. 이 페이스를 이어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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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는 8회 이도형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는데요..
경기 끝난 후에 물어보니까,, 수비까지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는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 수술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걱정은 조금은 접어두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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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는 연경흠, 최진행이 봤는데요...
연경흠은 자세히 보지를 못했고, 최진행을 관심있게 봤는데요...
경기 중에 최진행의 수비를 보던 일행 분이 한 마디 하더군요...
"수비는 꽝이네.."라고요...
만세 불렀습니다.. 그것도 어이없이요...
비슷한 만세도 아니고 공이 좀 많이 비껴가더군요..ㅡㅡ;;
그리고 홈승부를 해볼만한 상황이 한 번 있었는데,,
사실, 홈승부를 했어도 주자가 살았을거라고 보기는 하지만,
중간에 이범호가 송구를 끊더군요...
이범호가 끊기 전까지의 송구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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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는 5회까지는 1호기가, 5회에 마정길로 투수가 바뀌면서는 정범모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1호기는 나지완의 3루 도루를 하나 잡았고, 평소 하던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구요...
정범모는 블로킹도 살짝 좀 불안하고, 도루 허용도 많고,, 좀 아쉬운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발데스한테 연속 도루를 허용한 거나.. 이래저래..
나중에 3루 도루를 하나 잡기는 했지만,,
정범모를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웠던 모습이기도 했어요...
경기 끝난 후에 정범모에게 올 해 많이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다지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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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수연은 노코멘트...
수비는 무난했지만, 공격은 참 맘에 안듭니다...-_-;;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같이 경기를 본 지인들이랑...
"올 해 한화 야구 보는 것도 뒷목잡겠다... 혈압오르겠다.."라는 얘기를 나눌 정도의 수준의 경기였습니다..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보려고 했는데,,
여전히 한화다운, 한화스러운.. 그런 야구를 보여주더군요...
그런 부분에서 좀 많이 아쉬웠던 오늘의 관전이었습니다...


덧>
태균이는 오늘 경기 안나온 대신에 경기 끝난 후에 이도형과 다른 선수까지 셋이서 타격훈련을 더 하더군요...

덧2>
오늘 최동원 선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싸인 해달라고 갔는데 "나..?!"라고 반응하시던 표정이 참 귀여우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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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3>
너무 한화 얘기만 쓴 게 면구스러워 덧붙이는 리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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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4>
대전 구장 새로 생긴 전광판..
이 밑에 볼카운트도 표시해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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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소심쟁이 | 2008.03.10 02: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동원 코치님의 '나?' 하는 표정...왠지 상상 가는군요 ㅋㅋㅋ

정말이지 우리 원상이 올해 12승 정도만 찍고 신인왕 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ㅠㅠ
(아직까지 신인왕 요건 되는거 맞죠 ㅎㅎ?)
BlogIcon landw | 2008.03.10 15: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아직 신인왕 요건 남아있지요..!!
전 작년 포스트시즌 때 잠실 갔다가,,
경기는 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상이 본 기억에 흐뭇해서..
이겼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예전엔 괜히 이유없이 안이쁜 선수였는데,,
공 던지는 거 보니 절로 이뻐지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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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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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범호, 오승환, 전병두, 봉중근..
훈련소 사진들 모음...-_-)/
BlogIcon 소심쟁이 | 2008.02.11 0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나 우리 꽃범호의 포쓰;
BlogIcon landw | 2008.03.09 00: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 포스는.. 아무도 당할 수 없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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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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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웃자고 만든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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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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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호는 그나마 군인같은데..
태균이는 말년병장 삘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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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하는 김태균..!!
| 2009.03.25 2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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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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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자고 만들어봤습니다..-_-;;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무지 허접합니다.
댓글 환영..!
2호를 위한 의견 받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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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0. 00:48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늘 가기가 편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오늘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냐 싶어서
가기전까지 파란만장한 짓을 해가며 무리해서 갔었습니다.

80 도로에서 130을 밟으면서 경기장까지 열심히 날아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2회에 들어갔습니다...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연경흠의 안타로 한화가 앞서더군요..;;

다행히 TJB 디엠비 중계가 있던 덕택에 경기장까지 가는 동안 디엠비로 중계를 보면서 갔는데,,
중계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완소 고동진이었습니다..
그 공 못잡았다고 봤는데,
그 바로 뒤의 관중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보고 잡았다는 걸 느꼈습니다...ㅎㅎ
암튼 그 수비 하나가 오늘 종일 현진이를 많이 도와주었던 것 같네요..^_^


1.
처음 가보는 가을 잔치의 야구장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독수리 팬 한 지는 오래됬지만, 가을 잔치 때 야구장은 한 번도 안가봤었는데,
처음 가 본 가을 잔치의 대전 구장은 그야말로 멋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니 온통 주황색의 물결의 대전 구장.
그저 경기장에 들어선 것만으로도 감격이 되는 그 심정은 말로 할 수가 없더군요..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흥분해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그리 얌전히 야구보는 건 아닙니다...-_-;;)



2. 현진아 고마워..!
사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디엠비 중계로 본 현진이의 모습은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타구도 은근히 맞아가는 것 같아보이기도 했구요.
제발...을 외치며 마음은 경기장에 몸은 막히는 길에 있으면서 마음 속으로 얼마나 현진이를 응원했던지요...
그래도 현진이가 고비때마다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역시 현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진이의 진가가 나타난 부분은 무사 만루에서였는데요,,
무사 만루를 스스로 만들어놓은 현진이의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그 순간 "우리가 저 어린 선수한테 큰 짐을 지웠구나..." 싶어서,
솔직히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했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대견하고, 멋있는 우리 현진이..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워보였습니다...
(야구보면서 우는 거 제 성격 아닌데,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는게,, 제가 이상해졌나봅니다..;;)

그리고 삼진 잡은 후의 그 제스쳐들...
너무 멋졌습니다...



3. 태균아 사랑해..!
사실 조금은 걱정했었습니다.
완전치도 않은 몸도 걱정이 되었고, 이전까지의 가을 잔치 성적도 걱정이 되었고,
팬이 된다는 건 어쩌면 "걱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걱정하고 가장 많이 응원하는 태균이가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더 컸습니다.
첫 타석은 경기장에 늦게 들어선 덕택에 못봤지만,
두번째 타석의 홈런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옆에 앉아계시던 분이 파브존 넘겼다고..
"김파브라고 별명 생기겠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생겼더군요...ㅎㅎㅎ

참,, 태균이 세 번째 타석 때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잘 안보였는데,,
대체 어떤 상황이었던가요..?!



4. 범호는 역시 범호..!
우리의 민이는 역시 민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정말 한~화의 이범호입니다...
정말 배트에 맞는 순간 시원해보이는 홈런이더군요...
올 해 조금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는 한 방을 쳐줄 것 같은 선수.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주는 울 범호...



5. 안영명도 역시..!
안영명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올 해 한화의 불펜의 키워드가 되어버린 안영명..!
공을 던지는 그 씩씩한 모습이, 그리고 포수 미트에 꽂히는 그 공들이 어찌나 멋있던지요...ㅎㅎ



6.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경기에 나온 모든 선수들, 그리고 나오지 않은 선수들까지..
전부 다 수고 많았습니다.
열심히 응원했고, 그럴 수 있어서 행복했던 오늘입니다.
올 해 역시 가을 잔치의 이야기를 가슴 저리게 써내려갈 우리 선수들..
정말 모두모두 너무 다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이야기들...
오늘 불펜에는 최영필이 몸을 풀었었구요, 쿠옹은 몸을 살짝만 푸셨습니다.
이도형이 대타로 나오기 전에 송광민, 김태완이 배트를 들고 나와 몸을 풀더군요.. 정작 타석에는 몸을 풀지 않고 있던 이도형이 들어섰지만요...
ESPN 카메라가 저희 자리 바로 앞에서 한참을 있었는데, 중계 다시보기로 봤더니 저희 일행이 은근 잡히긴 잡혔더군요..(저는 얼굴은 가리고 있어서 하나도 안나왔습니다..ㅋ)
ESPN 카메라 참으로 부담스럽게 바로 앞에서 대고 있어서 나름 난감해하기도 하더군요..ㅎㅎ


내일 이길 거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이 자꾸 생깁니다...
내일 이기겠죠...?!
다 쓰고 나니 관전기가 아니라 감상기인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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