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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5. 13:42
잠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경기를 이길 거 같다"라는 생각은 10%도 가지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쉽거나 안타까운 느낌보다는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선방했네?'의 기분으로 봤던 경기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도 0.000인 제 잠실 승률은 언제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을까요...?ㅠㅠ)

리오스는 역시 리오스였습니다.
초반에 주심이 존을 짜게 가져가면서 리오스 공략의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역시 리오스는 리오스였고,
한화 타선은 한화 타선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줄곧 말해왔던 거지만 한화 타코는 올 시즌 후 꼭 바꿔주길 바랍니다.
타자들의 부진이 전적으로 타격코치의 책임은 아니겠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한화 타자들의 모습은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최영필은 확실히 작년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영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더군요.
특히나 초반에 볼을 남발하며 주어버린 선취점은 너무 뼈아팠습니다.
그 점수가 아니더라도 경기를 쉽게 가져가기는 불가능했었겠지만,
그렇게 점수를 주는 건 꽤나 찝찝한 일입니다.

최영필이 너무 빨리 무너지면서 나왔던 유원상은,
처음에는 근근히 막아가는 유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주자 내보내고 병살로 막아내기 신공은 이 녀석은 쿠옹한테 낚시만 배웠나 싶기도 하더군요..
(물론 농담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으로 가면서부터의 유원상은,
어제 경기를 그렇게 아프게 졌으면서도 흐뭇해 보였습니다.
아직은 불안하고, 현진이만큼의 위력은 없지만,
"내년에는 쏠쏠한 5선발, 내후년에는 든든한 선발요원, 그 이후에는 현진이와 원투펀치"를 그려보게 만드는,
그런 피칭이었고,
그런 피칭을 볼 수 있었기에 그렇게 처참하게 지는 경기를 보면서도 속상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는 최영필-유원상에 이어서, 안영명-송진우-김해님-문동환-구대성이 이어 나왔는데..
안영명은 눈물나더군요...
올 시즌 너무 많이 던지더니 확실히 위력있는 공이 아니었습니다.
회장님은 지난 준플 때 열심히 던져주신 여파인건지, 아니면 체력관리차 슬슬 던지신 건지,
역시나 공이 좋지 않더군요.
김해님, 문동환이 경기에 올라왔을 때는 이미 경기의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간 이후였기에,
김해님이 경기를 마무리해주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내렸더군요...
문동환 역시도 몸도 더 추스릴 겸 길게 던졌으면 했는데,
길게 던질 컨디션조차도 안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쿠옹은 안나오시길 바랬지만 결국 나오셨고,
쿠옹답게 슬슬 던지시고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는 투수력에서도, 타력에서도, 주력에서도, 수비력에서도 두산에 밀렸던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2루타성 타구에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했으며,
두산은 2루타성 타구에 3루까지 달리는 무한 폭주 본능을 보여주었고(사실 너무 부러웠습니다..),
올시즌 도루저지율 1위를 보여주는 신경현은 결국 두산의 발을 막아내지 못했고,
우리는 희생번트 하나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는 뻥 아니면 지는 한화표 야구의 진수를 보여줬었드랬습니다.
대전이었더라면 넘어갔을 타구도 몇 있었지만, 거기는 잠실이었고,
두산은 그들 나름대로 뻥이 없이도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수비 역시도 우리가 많이 어설펐고, 그들은 대단했습니다.

한마디로 완패였지만,
그게 우리 실력이기 때문에 그걸 인정합니다.
어제 두산은 강했고, 우리는 약했습니다..

만약 한국시리즈까지 가게 되더라도,
한화는 그 때까지 결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화의 팬이기에 그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덤으로 몇 경기 더 보여줬고,
앞으로도 몇 경기 더 보여줄 한화를 믿기에,
그리고 1차전은 졌지만, 그 안에서 한화의 미래도 봤고, 우리의 현실을 알았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이은 세 경기는 쭈욱 이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덧> 타자들에 대한 얘기는 하려다가,, 그거 쓰다보면 가슴아플 것 같아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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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5. 00:19
오늘 잠실에 갔었습니다.

한화 응원단 앞쪽에 앉아있었는데 클리닝타임에 응원석쪽으로 어쩐 무리들이 올라가더군요..
봤더니 김태균을 비롯한 연예인 다섯 명...

얼굴을 못본데다가 TV를 즐겨보지 않는지라,,
김태균을 제외하고는 누군지 못 알아봤습니다...

위니는 그 상황에 센스있게 가서 유니폼에 싸인받더군요...-_-)/

암튼..
인증샷 몇 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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