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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 해당되는 글 1건
2007. 10. 5. 15:33
2007 프로야구.
정규 시즌 순위가 결정되었고,
이제 모든 팀이 몇 남지 않은 경기를 치루고 나면,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가을 잔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일정이 나오고, KBO에서는 포스트시즌 티켓 예매를 G마켓과 함께한다는 공지를 했다.
예매 시기는 3위팀이 결정된 다음날 12시.
예매는 G마켓이나, 전화, 모바일로 가능하다는 내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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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티켓 예매를 위해 11시 30분전부터 G마켓에 접속하여 예매 준비 완료.
몇 몇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고,
"공식 후원사"라는 내용까지 이벤트 창에 떠 있어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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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12시로 공지되어 있었지만,
예매창은 11시부터 열려있었고, 그 시간에는 티켓값은 1,000원이라고 뜬,
그리고 옆에는 친절하게도 "예매하지 마세요"라고 써있는 시험 페이지가 있었다.
(인증샷이 남아있었으면 좋았겠으나, 그 때의 화면은 캡춰하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서 시험페이지를 이렇게 소비자가 볼 수 있게 열어놓는가 하는 의아함이 들었지만,
시험 정신이 투철한 나같은 팬들은 그런 창에서 결재를 시도해보기도 한다..-_-;;

그리고 드디어 12시.
약속 시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는 되지 않았다.
더구나 12시에 떴던 예매창에는,,,
'주문수량'이나 'ARS예매 수수료'와 같은 설명도 되지 않는 용어들이 난무했었다.
(역시 아쉽게도 인증샷을 캡춰하지 못했다..)
더구나 처음 시도했을 때는 예매 장수 선택도 안되고, 가격은 역시나 1,000원.

예매를 하고 싶어하는 야구팬들이 G마켓으로 전화를 했을 때,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전화를 안받아주는 센스까지 아주 가지가지 보여주셨다.
작년의 경우 1시간 만에 매진이었다는 소문 덕에 혹시라도 예매 못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지정석 예매를 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미루고 있던 야구팬들은 그 얘기를 전해듣고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후 점점 더 심해지는 예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좌석 선택 창까지는 연결이 되었다.
그러나...
그 때 뜨는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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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시작도 안했는데, 일반석 좌석을 선점하는데 실패...
말도 안되는 상황에 화가 나려고 하는데,,
그제서야 "2시로 예매가 연기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물론, 그 소문의 진원지는,,
KBO 홈페이지 공지사항도, G마켓의 안내페이지도 아닌,
궁금해서 전화해봤던 팬들이 "KBO 게시판"에 올린 정보였다.
적어도 "공지사항"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예매를 하려던 사람한테 알려주는 것 정도는 도리가 아니었을까..?!!

그나마 한화에서 발빠르게 공지사항을 올렸다.
한화의 팬서비스를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해주는 건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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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1시가 넘어서자, 제대로 된 것 처럼 보이는 예매화면이 나타났다.
수도 없이 새로고침을 누른 결실을 볼까 싶어서 좌석을 선택하고 가열차게 예매버튼을 눌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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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까지는 성공,,
그러나 이 창 이후로 아무것도 넘어가지 않은채 가만히 서있는 화면...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지정석 좌석은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었다...

또 시간이 얼마간 지나고,,
이제는 이런 창이 뜨기 시작했다...
이 창이 뜬 시간이 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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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전화해봤더니 2시부터라더라.."라는 확실하지 않은 소문만 알고,
KBO나 G마켓에서는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하고 기다린지 1시간 52분만에,
예매가 2시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2시..
예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좌석을 선택하고, 이제는 다 끝났다.라는 생각과 함께 결재창으로 넘어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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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도대체 무슨 옵션을 선택하라고...!!
이제 정말 폭발 직전..;;

몇 번의 시도를 더 하자,,
이제 드디어 결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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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종으로 결재를 성공하게 될 때의 결재창이다...
물론 G마켓에서는 이후 이 창을 한 번 더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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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이 아마도 최종창이었지 싶다...
취소위약금 받는 건 좋은데,,
일처리는 제발 좀 제대로 하고 받아가길...;;

그리고 이런 모든 과정을 끝낸 후, 예매까지 성공한 이후에,,,
KBO에도 드디어 공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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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시스템 사정으로 지연되었던 입장권 예매.
예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KBO가 포스트시즌 입장권 예매를 G마켓과 어떻게 계약을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좀 더 매끄럽고, 불편없는 걸 바라는 건 나만의 욕심인걸까...
G마켓은 전문적인 티켓예매 사이트도 아니었을 뿐더러,
오늘 3시간 지켜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은 눈에 보였는데 말이다.


그리고,
좌석을 예매하면서 느꼈던 더 기분나빴던 것들...
위에 계속해서 적었듯, 예매가 엉망이 되면서,
예매 가능 좌석이 어디인지는 생각보다 빨리 오픈되어 있었고,
그 시간에 그 페이지를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정석 좌석은 "팬들에게는 하나도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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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의 좌석배치도이다.
그냥 딱 봐도 가, 나, 다 구역이 가장 좋은 자리이며,
C, D, E 좌석 역시도 좋은 좌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매 시작도 하기 전에,,
가, 나, 다 구역은 아예 한 장도 오픈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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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D, E 좌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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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좌석들은 A, G, B, F 구역의 좌석들 뿐이었다.
애초에 일반 팬들이 예매 사이트를 통해서 살 수 있는 좌석이 몇 없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 남아있는 네 구역에서 조차도,
그나마  좋은 자리라고 할 수 있는 앞쪽 자리들은 이미 표를 빼 둔 상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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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 수 있는 좌석은 까맣게 표시된 좌석 뿐인데,
A구역에서조차 가장 앞의 세 자리는 예매 시작도 하기 전에 닫혀있은채,
다른 좌석에만 앉을 수 있게 오픈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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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좌석들에는 과연 누가 앉게될까...?!
개인적으로 이 좌석에 앉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었고, 설사 비어있다고 해도 이 자리를 예매하지도 않았겠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야구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서,
예매가 되지 않는 사이트에서 2시간이 넘도록 새로고침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
그들에게 허락된 자리는 구석과 뒷자리 뿐이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야구이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좌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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